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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머리 구조대 미용실형] 남친 따라 미용실 갔다가 커플로 망함 1+1
오늘은 평화로운 헤어갤갑자기 너무 평화로우니 심심하다오늘의 사연은.. 좀 특이하다과거 히피펌 망한 헤붕이가 있었는데ㅋㅋㅋㅋ 역시 개념글 퀄리티는 확실하다하이머딩거 어서오고 ^.^↑↑↑↑ 짜파게티 히피펌 망한 헤붕이인데당시에 본인 혼자만 망한 게 아니라 같이 간 여친이랑 1+1 으로 둘 다 똑같이 망했다구조하면서 그 1+1 썰을 듣게 됐는데내가 여자친구분도 구조해 주겠다고 말함여자친구는 상황이 더 심각한 게매직했던 머리에 히피펌을 한 상황임터졌거나 녹았을 것으로 예상됨짜파게티 헤붕이 머리도 직접 보고 당시 상황을 들어보니여자친구는 감당이 안 될 상황인 게 뻔히 보여서도와주는 마음으로 원하면 구조해보겠다고 얘기함영상을 본 여지친구가 헐레벌떡 댓글을 달았음 본인도 구조 받으려고 헤갤에 머리 사진을 계속 올렸지만계속 묻혔다고 함 ㅋㅋ;그래서 네이버 톡톡으로 연락이 왔는데머리 사진을 받아보니...이거 가망이 있나 싶음매직 머리에 일반펌이라...이분도 절실하고나도 내뱉은 말이 있고,,,,빠꾸는 내 스타일이 아니긴한데...근데 생각보다 실제가 더 심각하면구조가 실패할 수도 있는데 ㄱㅊ냐고 물어보고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보고싶다 해서ㄱㄱ 함서울에서 왔음사연은남자친구가 히피펌을 하러 간다고 해서심심해서 따라갔다가나도 할까? 해서 했다고 함 가격은 5만 원 ^.^역시 동네 미용실 굿머리 망하고 감당이 안 되니까계속 묶고 다녔고펌 한지 2달 지났는데 여전히 감당이 안 된다며... ㅜㅜ머리 감고 봤는데 ...상당하다아래쪽은 정말 많이 상했고전체적으로 터질랑 말랑하는 상태이미 다른 미용실에 갔는데 머리가 녹아서 안됨 판정디시 글 올려도 반응도 없고...괜찮은데? 만 달려서 속상하고...그냥 커트만 자르고 와야겠다 <-- 이 심정으로 왔다고 함곱슬 때문에 매직을 하는 머리인데거기다가 일반펌을 했으니...머리도 너무 많이 상하고 그만큼 컬도 이상하고곱슬 + 일반펌의 콜라보로 컬은 빠글빠글 하고망함의 정도가 듣기만 했었을 대 부터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역시는 역시 역시군역쉬...이게 머리가 이렇다아래쪽 한 1/3은 많이 상했고머리도 당연히 엉키고 손질도 안되고답 없어서 손질 포기했다고 함히피펌 한방에 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천재 어서오고Genius 요일반펌은 수분이 마르면 컬이 펴지고 많이 부스스하게 되는데위쪽 사진이 수분감이 있을 때아래는 모질 체크하려고 그냥 컬 상태도 봐야 하니까그냥 살살 조심히 말렸는데오우...이피면서 말리지 않고 온전히 말렸음손상도는 꽤 있음머리 이런 상황에선피는 수밖에 없지 매직 ㄱㄱ일단 그나마 좀 멀쩡한 부분 먼저 도포하고방치 후 망가진 부분 산성펌제로 빠르게 연화 저기서 연화 잘못되면머리들 그냥 다 녹고 타는 거임긴장하고 빠르게 잘 해야 됨 연화 굿 (연화= 매직 약 처리) <--쉬운 개념약 처리가 아주 잘 됐음결도 정리 잘 되고 힘도 많이 생김복구펌이 이런 개념임 거창할 게 없음 연화 잘 보는 펌반대로 연화 똑바로 못 보면 온전한 머리도 이상해짐포기했던 머리가 돌아와서 헤순이는 벌써 기분 좋음 ㅋㅋㅋㅋㅋ말리고 머리 매직기로 다 펴야됨 아직 끝은 아님-연화가 아주 잘 돼서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됨 열펌은 거의 연화 작업에서 결과물이 정해진다고 본다그래서 약 처리 작업이 제일 중요함모발은 안 망가트리는 선에서 필요한 만큼만 약 처리 보고 끝내야약 처리가 너무 과하면 모발 결합이 너무 많이 끊어져서 머리 터그리고 전에 구조 받은남자친구도 같이 와서오게 된 썰도 좀 듣고근황도 듣고구조 받은 지 2달 지났는데구조 받고 머리 괜찮았는지도 물어보고 ㅋㅋ리프로 기른다고 해서리프컷으로 만듦 더 길러야 함 하는 김에 커트 비용 따로 받기도 뭐 해서걍 커트도 무료로 해줌 ㅋㅋ 일자로 피면 지금 기장이랑 안 어울려서살짝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매직 들어감공구리 치고헉헤순이가 머릿결이 바뀐 것을 인지함이거 아까랑 같은 머리냐고 물어봄 ㅋㅋㅋㅋ말리는 동안 머릿결이 좋아져서신기한지 신났음 ㅋㅋㅋ 클리닉 그런 거 없고 그냥 ㄹㅇ 매직만 함 모발 데미지에 맞추는 연화를 해야 됨머리카락이 너무 부드러워서 만지고ㅋㅋ이리 돌리고저리 돌리고도리도리도리머리하더니 신나서ㅋㅋㅋ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비포↑↑↑↑↑ 애프터결과물에 대한 핑까리액션 굿자~~ 박수~~~중독의 찰랑머리 도리도리 이번 구조대는 히피펌 망한 머리 매직으로 펴서 살려낸 거라딱히 추가 설명 없이 사진에 보이는 대로임매직-> 일반펌으로 터진 머리라서약간 위험했는데 결과물이 잘 나와서 다행이고기도가 잘 먹힌 듯 ㅋ.ㅋ나도 남은 업무 보고바로 또 구조대 글 쓸 예정임지금 구조대 쓸 내용이25~30명은 밀려있는데쓸 시간이 없어서 계속 밀리는 상황이다 흙흙 ㅠ.ㅠ그래서 빠른 시일 내 빠르게 업로드를 노력해 보겠음지금 가게 남아서 글 다 쓰고 업로드 눌렀는데새벽 3시네 아 졸려 ㅜ.,ㅜ그럼 난 진짜 20000
작성자 : 미용실형고정닉
독일여행 썰 푼다 (스압)
먼저 나는 올여름 미국에서 3달 놀다가 독일행 티켓이 싸길래 35만원에 프랑크프루트로 넘어왔음.미국에서 독일 아재 만났는데 두유 노 붐붐차? 들으면서 안 그래도 독일 호감이었는데 그냥 놀러갔음.내 여행 스타일은 계획 없이 당일 예약하고 돌아 댕기는 스타일임. 나이는 20후.미국에서도 항공사 전화해서 표 끊고 도시 옮겨 다니고 그랬음.condor 항공 타고 넘어왔는데 좌석도 새거에다 넓고 독일인만 타서 여행가는 느낌 들어서 좋았음.미국에서는 호텔 위주로 머물렀는데 장기 여행하다 보면 외로워지고 그래서 독일에서는 호스텔 위주로 지냈음.미친 물가의 미국에서 독일로 넘어오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REWE, ALDI, PENNY 같은 마트에서 음료랑 물 1~2유로면 다 사는 거 보고 처음에 숫자 잘못 적힌 줄 알았음.에비앙도 싸던데? ㅋㅋㅋ이 가격에 Pandt라고 해서 공병제 하는데 용기 값 0.25유로 정도 더 붙은게 실제 결제 가격이고 나중에 공병 주면 Pandt는 환급해줌.이 Pandt 제도 때문에 독일 노숙자들은 쓰레기통 뒤져서 이걸로 먹고 산다. 마트 가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빵 코너. 저렴한데 맛은 그닥이었다. 도넛은 맛난듯.보통 빵 파는데 옆에 독일 답게 소시지도 파는데 빵에 껴달라 해서 먹으면 한끼로 든든하다. 독일 갔으면 패스트푸드 따위보다 이걸로 허기 채우는 거 추천함.3~4유로 정도면 먹음.빵 함부로 먹으면 벌 나오니까 조심하고 ㅋㅋ독일 갔으면 독일인의 자부심 커리부르스트도 하나 먹어줘야 한다.독일 뿐만 아니라 서양인들은 왜 이렇게 감튀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크기도 큼직하고 나쁘진 않다.근데 케첩 범벅이라 달아서 맛은 있었지만 나는 별로였음. 오히려 캐나다식 감튀요리 푸틴 추천함.바베큐 포크 푸틴인데 존맛탱이었다.독일 음식은 대체적으로 치즈 + 소시지 조합이라 거부감 없어서 먹을 걸로 고민은 안 했음.되뇌르 케밥은 꿀맛이고 슈니첼은 덜 바삭한 돈까스임.굴라시는 소고긴데 고추참치 통조림 맛 났음.음식 얘기는 대충 마무리 짓고.호스텔에서 지내면서 다양한 사람들 만남.비오는 날 돌아다니기 귀찮아서 호스텔에서 머물렀는데 독일인 아재한테 독일 썰 많이 들음.난 독일어 못해서 영어로 소통함.비즈니스 땜에 프랑크프루트 역에서 기차 타고 다른 나라 넘어가는데 하루 잠깐 머무른다고 그랬음.근데 독일이 최근 대마 합법화 됐는데 이 아재가 대마쟁이더라고.그러면서 의료용 대마는 필요하다고 썰 푸는데 자기 가족 대마 덕분에 암 완치 됐고 자기가 네덜란드 가서 대마 씨앗 사서 직접 재배랑 제조해서 피운다고 했음.딸기맛 나게 만들어서 피운다는데 다른 나라로 넘어가면 불법이라 못 피운다고 4시간 동안 방에서 엄청 피더라.권유하길래 난 조선은 불법이라 안 핀다고 했음.난 이미 라스베가스에서 대마 냄새 구린거 많이 맡아서 방에서 펴도 된다 해주니 좋아하더라고.그래도 이 아재는 잘 만들어서 별 냄새 안 나서 좋았음.나중에는 남은 거 같은 방에 있던 콧수염 간지 독일 대학생한테 선물로 주고 가더라.나는 대마 대신 이거 선물 받음.이 아재 말로는 동독이랑 서독 나뉘어진 역사 때문에 동독은 아직 나치 잔해들이 많다고 그랬음.그래서 동독 가면 유색인종들한테 차별이 종종 있는 편이고 북서쪽 사람들은 개방적이라고 했음.뒤셀도르프 같은 도시들은 한국인들 많이 사는 도시기도 하고.뮌헨 같은 남쪽은 서로 몰라도 인사가 필수일 정도로 따뜻한 편이다 그랬음.옥토버 페스트 기간에 뮌헨 놀러 갔을 때도 아침에 만나면 할로, 모겐은 필수 인사였음.한 번은 내가 지하철 타다가 급정거 때문에 독일 여자 분 뒷발 찼는데 웃으면서 괜찮다고 할 정도로 친절했음.그 때 진짜 심성 하나만으로 잠깐 반했음.독일에서 태어난 현지 교민 형도 한 명 만났었는데 이 형 말로는 독일은 원래 카드 결제 거의 안 하던 사회였음.그러다가 코로나 때 비접촉 결제 하면서 급격하게 도입되기 시작한 거고 카드 보편화 된지 얼마 안 됐다고 했음.그래서 독일은 편의점 대신에 키오스크라고 작은 마트들 있는데 아직까지도 현금만 받는 곳 많음.얼마 이상 써야 카드 결제 해주기도 하고.잔돈 많이 생겨서 귀찮았음.현금은 도이체방크처럼 큰 은행 atm으로 뽑으면 수수료 없음.독일인들이 과거 잘나갔던 시절의 영광에 사로잡혀서 변화를 거부하는 모습도 많다고 그러더라고.또 독일은 일요일에 마트랑 음식점 대부분 문 닫아서 미리미리 사둬야 됨.독일은 여행 가려면 2주 정도 잡고 49유로 도이칠란드 티켓 하나 끊고 무계획으로 가보셈.현지인 만나서 얘기하면서 하이델베르크, 쾰른, 뉘른베르크 같은 도시들 추천 받고 기차 타고 돌아다니는 것도 재밌었음.내년부터는 티켓 값 오른다는데 그래도 이동 자주하면 이만한 혜자가 없음.그러다가 월말에 티켓 구독 해지하고 도이칠란드 티켓으로 독일 국경 근방 도시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 스위스 등으로 넘어가서 유럽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작년 영국 3주간 여행작년 봄에 영국 3주간 여행 갔었음.원래 여행 스타일이 한 나라에 조금이라도 오래 머물면서 현지인처럼 살아보자는 마인드임.패키지 여행은 고딩 때 미국 여행 갔을 때 하루에 버스 5시간씩 타고 달리면서 빽빽한 일정 때문에 기피하게 됐음.이번 기회 아니면 우핸들 언제 잡아보나 싶어서 렌트 해서 사진에 있는 코스로 여행 갔다 옴.남자라면 1종이라길래 1종 땄지만, 우핸들 좌기어에 1종 탔다가 도로 한가운데서 뇌정지 각 나와서 비싸지만 2종 자동 렌트 했음.영국도 고속도로는 허허벌판이라 재미 없어서 1차선에 포르쉐 지나가길래 얼마나 빨리 밟나 경쟁하면서 달렸음.아울렛 가는길에 길 막히길래 찍어봤음.졸음 방지용으로 먹던 젤리였는데 하리보 보다 맛있었음.버밍엄에서는 구글 지도 켜서 달리는데 씌바 인도로 안내해서 주행금지 구역 달리고 트램길 따라 트램이랑 같이 주행하고 난리도 아니었음.웬 동양인이 인도에 차 몰고 들어오니 다 쳐다보던데 먼저 가라고 손짓 해주니까 엄지척~~ 해주면서 지나가더라.그 때는 이러다 역주행으로 뉴스에 나오고 입국 금지 당하는 거 아닌가 쫄았었음.버밍엄은 볼 건 그다지 없지만 숙박비가 저렴해서 좋았음.인구도 흑인, 무슬림 비중이 높은 도시였던 것 같음.리버풀, 맨체스터는 나름 북쪽이라 춥긴 하더라.브루주아 구단답게 다른데에 비해 시설이 좋아서 맨시티 스타디움 사진 올려봄.선수들 한잔 하는 곳이라던데 부럽노.영국도 배달 잘 되어 있길래 호텔에서 시켜 먹었음.페리페리 치킨이랑 치밥 도전했는데 치킨도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음.영국은 피자가 제맛임.꼭 매장가서 바로 구운 피자 먹어보셈.얇은 도우에 토마토페이스트 듬뿍이라 맛깔났음.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빠지면 섭섭하고, 저 베이크드 빈 너무 중독적임.돌고 돌아 런던 입성.찰스 즉위식 직관했음.이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움.비오는 날 빅토리아 광장에서 몇시간 동안 서서 사진 찍음.행사 당일 기념으로 뿌렸던 가짜 지폐.저 때 바로 옆에서 군주제 반대 시위 열심히 했었음.영국인 답게 경찰이랑 농담 따먹으면서 시위하는데 not my king 외치다가 주동자 경찰한테 끌려감.잘 살고 있으려나 모르겠네.한강에도 도입하려나 우버보트...
작성자 : 배붕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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