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 재팬 회장 구석에
미래 college 라는
기업 채용설명회 겸하는 부스가 있음.
3일간 계속 진행되고
8곳 이상 스탬프 랠리하면 5천엔 + 교통비 줌. (오키나와, 홋카이도, 규슈는 1.5만엔)
기본적으로 인원들어느정도 모이면 설명회 15분정도 진행하고 질문받는 방식. 이걸 10시부터 17시까지 계속 허고 이씅ㅁ.
물론 인기없는 회사는 파리만 날리지만
인기많은 회사는 항상 계속 회전이 될정도.
텔 : 일본 대표적인 장비사(이지만 관계자가 아니면 캐논이나 소니보다 인지도 낮음) 전체적으로 워커홀릭 느낌. 토스랑 유사해보임. 대학생들 항상 몰려있는 인기부스 넘버 원투를 경쟁.
일본기업이지만 외국계기업인척하는 뉘앙스. 엔지니어는 없었지만 인사팀에서 자세히 상담해줘서 좋았음.
급료는 초임 28~30만엔
어플라이드 마테리얼 재팬 : 힘들어보임. 구마모토 치토세 이와테 등등 일본내 출장 잦음. 외국계 장비사 갈거면 한국에서 동일 회사 가는게 100배 나을듯. 여기서 본것중 급료는 초임 40만엔으로 제일 높았음. (대신 철저한 성과제)
주변에서 서성거리다가 붙잡혔는데, 그냥 엔지니어분이랑 한국 반도체 얘기하면서 노가리 깟음.
소니 반도체 솔루션 : 설계위주로 하는 회사. 카나가와 거점. 소니 그 자체. 개방적이고 이쪽이 더 외국기업 느낌남. 인사팀도 호감형. 여기도 역시나 인기부스.
소니 반도체 메뉴팩쳐러 : 위에서 설계한거 만드는 곳. 소니이지만 소니가 아닌 느낌.
도시바 : 중국인 두명이서 프레젠테이션 읽고 있음. 메모리 관련 물어봐도 자기네들은 엔지니어 아니라 잘 몰른다고 함. 듣는 사람도 별로 없음. 여긴 진짜 좆됐다 싶음.
JASM : 그 유명한 파운드리 업계 탑 TSMC!!!의 일본거점!! 이지만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대만 본사에 가고 싶진 않고 최선단 공정에 흥미를 느끼고 오는 사람들이지만 정작 구마모토 공장은 20나노뿐. 급료는 높다는듯.
어드반테스트 : 여자뿐이라 놀람. 의외로 반도체 회사여도 여자가 선호하는 기업이 나뉘나봄.
잔업없음.
마이크론 재팬 : 사내 성비 6대4에 가깝고 다양성 강조. 히로시마에 공장있고 가나가와에서 연구개발. 인사팀보다 엔지니어가 더 많이 나와있어서 이것저것 질문 많이했음.
(반대로 타회사들은 대부분 인사팀 사람이 많음) 삼전/하닉보다는 매출 밀리지만, 기술력위주로 내세우는 기업이라는 프라이드가 있어보임.
완전 자유분방한 문화에 일하기 좋아 보임. 초임 31만엔.
여기도 역시나 인기부스.
단점은 공장이 히로시마.
이외에도 더 돌아봤는데
생각나는게 이뿐이라 일단 여까지만 적음.
예전에 한국 채용설명회 다녔던거랑 비교하면
확실히 일본이 다르다고 느낌.
한국에서는 어떻게 하면 이 회사 들어갈 수 있는지가
취업설명회의 주된 목적인데
일본은 취준생들이
어떤 회사를 들어갈지 정하기 위해서
하는 느낌...
일본 임금이 적다고는 하는데,
인상률이랑 잔업대 따로 받는거 생각하면
솔직히 성과급 펑펑터지는경우 제외하곤 비슷하지 않나 싶음.
명찰에 소속이랑 이름 다 붙이고 있어서
대학 알 수 있는데
전문대나 첨들어보는데도 많고
지방에서 온 구제국대도 많앗음.
답은 무조건 일본취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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