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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철도 여행기 - 2. 로마 지하철 A, B선 탑승과 C선 공사장
- 관련게시물 : 이탈리아 철도 여행기 - 1. 공항철도와 로마 지하철 A선 탑승비도 그쳤겠다 사진이나 더 올려봄. 아쉽게도 저퀄사진이 많음 ㅠ둘쨋날은 우선 베네치아 광장에 구경을 갔음. 오후 콜로세움 내부 관람 예약이라 오전에 조금 시간이 남았거든. 그런데 뭔가 이상함. 공사중이야. 익숙한 공사의 냄새(?)가 났음.역시, 복공판은 거짓말을 하지 않네 ㅋㅋ 여기는 로마 지하철 C선 연장 공사중이었음. 과거 여행사진들에 비해 시야가 가려져서 조금 별로더라구.그래도 가까이서 찍으니 모양이 사네.여기는 조국의 제단이자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기념관'이라고 함.1차 세계대전에서 승전국이었던 이탈리아를 기념하는 곳. 로마 시대에 만든 것처럼 잘 만들었음.계단을 오르다 보면 이런 느낌임. 공사중이라 저 넓은 광장이 다 공사 시설물로 뒤덮였음.설명이 잘 되어 있네 그래도. 위키백과 등을 참조해서 C선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음. (이번 여행에서 C를 타지는 못함.)1. 2014년 첫 개통한 무인 중전철이다. 2. 현재 환승역은 A선과의 San Giovanni(산조반니 대성당)역 하나이다. 이 역에서 지하 환승통로가 없어 아직은 지상으로 나와 간접환승(소프트환승)을 해야 한다. 3. 2025년, San Giovanni에서 Colosseo(산조반니에서 콜로세움)까지 2개 역을 연장할 예정이고 현재 공사가 거의 완료되었다. 콜로세오역에서는 B선과도 환승이 된다. 4. 이 Piazza Venezia(베네치아 광장)역은... 2023년 착공해 2032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산5호선급 공사속도;;) 즉 2031년까지는 베네치아 광장, 조국의 제단을 방문하면 지하철 공사장을 볼 수 있을 듯. C선은 이정도로 하고 콜로세움 구경하러 이동함. 내부는 이런 모습. 더워... 14시 입장이지만 13시 45분까지는 줄을 서야 함. 그래도 지붕 있는쪽은 있을만함.밖으로 나오면 이런 느낌. 개선문과 같이 있으니 그림이 사는구만. 저 개선문이 로마 제국때 만들었다지.그리고 이 주변에 팔라티노언덕과 포로로마노(1기 로마 구도심 유적지구) 구경하고 다시 지하철타러 옴. 슬프게도 숙소는 A선이라 B선인 콜로세오역에서는 한 번 갈아타야 했음. 뭐 환승도 해보고 나름 재밌었음.역 출구. 이 역이 이래봬도 로마 지하철에서 가장 오래된 역임. (1965년 개통)흡사 안국역, 경복궁역이 생각났음.출구 밖은.. C선 공사중. B가 꽤 혼잡하고 시설도 별로라서 앞으로 C가 연장되면 숙소를 C선 연선에 잡아도 좋을거같음! 아주 혼잡한 내부, 일요일 저녁인데다 역이 너무 작았음.방향 표시. 여기는 상대식 승강장이고 저심도임. 지하 1층에 승강장이 있음 ㅋㅋ 꿀이지.Termini는 아주 중요한 역. A선과의 환승역이고 거기다 중심 기차역임. 저기는 헬게이트임.하지만 지하철을 갈아타야 하니 Termini 방향으로 갔음.아 그리고 Rebbibbia랑 Jonio는 모두 종착역임ㅋㅋ 쉽게 말해 상일동/마천 같은거임. 문제는 (뭐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로마의 영등포역인 Roma Tiburtina역으로 가려면 Rebbibbia행만 타야 한다고 함. 유럽이나 미국에 이런 분기가 많은데 여기 사람들은 딱히 안 불편해하남? 자, 내려가보자~ 정말 종로선스러운 역임. 저심도에 편의시설도 딱히 없음..내려가는중~다 내려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 Jonio역은 2010년대에 연장된 역이라고 하더라. 노선이 고작 3개인데 역시 로마 지하철은 느릿느릿 확장하는 듯. 로마 인구만 400만인데 불편할거같음.B선 풍경. 배차간격이 상당히 짧음. 이거 찍고 곧 열차 들어옴.Jonio행 열차 접근중. 자갈도상 오랜만! 뭘 타고 Termini가니까 암거나 탔음ㅋㅋ A선 B선 다 열차도 같고 도색도 같고, 그냥 내렸음. Termini역인데 정말 어마어마한 헬임.굳이 비유하자면 부산 1,2호선이 부전역에서 만나고 그 역이 경부고속선 KTX정차역이면 이정도 헬일듯. 서면역보단 훨씬 붐빔.엄청나게 흔들렸구만;; 환승할때 빨리 걸어서 여기 사진이 다 좀 그럼. A선이라는 표지판 보고 가는중.환승하는데 정말 RH에는 자동환승될 것 같음. 진짜 사람 많더라. 환승 동선은 반월당보다 살짝 빡센 정도? 캐리어 들고 갈아탄다면 꽤 힘들었을듯.A선은 섬식인지 이렇게 쭉 내려가는중.아 취소, 반월당보다 훨씬 막장환승임. 내려가고 내려가고... A선이 대심도인가.이정도 환승이면 충정로나 종합운동장 수준이겠다.다행히 내려오니 노선도가 자세히 나와 있더라. 그래서 이쪽 Anagnina 방면으로 감.확실히 리모델링하고 그래서 타 역보다 깔끔하고 쾌적함. 혼잡도는 3호선 충무로나 부2 서면이나 그런 혼잡한 역 수준. 우리나라 전철에 스도 없을땐 정말 아찔했겠음.확실히 여긴 벽면도 깔끔하고 볼만함.Battistini행이 들어온다네.아 그러면 아까 길을 잠시 잘못 들었었구나.이 날은 이렇게 돌아다니고밤엔 프루츠 칵테일 한 잔했음.옆에서 버스킹도 관람하고~다만, 술 한 잔으로는 1시간 이상 머무를 수 없었고 그래서 정확히 착석후 1시간 뒤 쫓겨남(...)다음 날, 여기는 로마 트레니탈리아 본사(?)이다. 테르미니역 근처에 있는 듯.이 날도 바티칸 왔다갔다 하느라 또 지하철을 탔는데, 3일차부터는 다음 편에 연재해야 할 듯.오늘은 여기까지할게.
작성자 : 서해선일산행고정닉
외사촌 현직 검사가 글 쓴 '임성근 구명' 수상한 카페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40487?sid=102 [단독] 외사촌 현직 검사가 글 쓴 '임성근 구명' 수상한 카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성격의 인터넷 카페 '채상병사건원인규명카페' 모습. <오마이뉴스>가 박철완 광주고검 검사(임 전 사단장의 외사촌동생)와 이 카페의 연관성에 대해 취재가 들어간 직후 이 카페는n.news.naver.com- [JTBC] 20살 해병대원의 죽음으로부터 1년…진상규명은 제자리오늘(19일)은 채 상병 순직 1주기입니다. 입대한 지 넉 달도 채 안 됐던 스무 살의 앳된 해병은 구명조끼도 없이 급류 속 수색 작업에 동원됐다가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죽음의 책임이 어딨는지는 1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알 수 없습니다. 오히려 수사 외압 의혹에 구명 로비 의혹까지, 의혹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공수처의 수사가 이어졌고 오늘은 국회에서 관련 청문회도 두 번째로 열렸지만 유가족이 원하는 진상규명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2023년 7월 19일, 경북 내성천에서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나선 해병대원들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입대한 지 4개월도 채 되지 않은 20살의 채 상병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해병대원들은 구명 조끼 하나 없이 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사건을 수사한 해병대 수사단은 부대 최고 지휘관인 임성근 1사단장을 비롯해 8명을 경찰에 이첩하려 했습니다.그런데 국방부는 돌연 이첩 보류를 지시하며 사건을 회수했고, 수사 책임자인 박정훈 대령은 '항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는 이른바 'VIP 격노설'이 터져 나오면서 수사 외압 의혹은 국방부를 넘어 대통령실로 번졌습니다.외압 의혹의 핵심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호주대사에 임명됐다 25일 만에 사임했습니다.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녹음 파일과 통화 내역, 그리고 짙어져 가는 의혹들.1주기를 앞두고 발표된 경찰 수사 결과에서 임성근 1사단장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채 상병 특검법은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두 차례 통과했지만,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2362채 상병이 복무했던 해병1사단에서는 오늘(19일)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늠름했던 채상병은 차가운 흉상이 돼 부대에 복귀했습니다. 서울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오늘 하루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수색 임무 중 순직한 채 상병이 1년 만에 부대로 돌아왔습니다.늠름했던 표정은 차가운 청동 흉상 속에 새겨졌습니다.흉상 앞에 선 전우들은 무거운 표정으로 경례를 합니다.입대 4개월이 채 안 됐던 채 상병은 1년 전 경북 내성천 수색 작전에 투입됐습니다.구명조끼도 없이 물살이 가장 거센지점에서 수색을 진행했습니다.다섯 명의 병사가 급류에 휩쓸렸고 채상병만이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채 상병의 1주기 추모식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주관했습니다.김 사령관은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김 사령관은 추모식에서 "더 이상 소중한 생명과 전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해병대 측은 '유족의 뜻'이라며 추모식을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지난 17일부터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폭우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날씨 속에도 추모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오늘(19일) 저녁 광화문에선 채상병 1주기 추모 촛불 문화제도 열릴 예정입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2363채 상병이 순직한 경북 예천 주민들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날을 잊지 못합니다. 백발의 노인들은 우리 때문에 손자 같은 젊은이를 잃었다며 채상병의 위패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토사가 밀려 내려왔던 흔적은 아직 남았습니다.1년 전, 산은 무너져 흘러내렸습니다.이 지역에서 15명이 숨졌고 2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덤덤해지기엔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아직 비가 오면 떨립니다.그만큼 공포는 강하게 몸에 남았습니다.아름답기로 소문났던 이 모래톱 강, 오래 마을 사람들 자랑거리였습니다.채 상병이 실종자를 수색하던 바로 그 곳입니다.이제 주민들은 이 강 보는 게 죄스럽습니다.우리 때문에 손자 같은 젊은이를 잃었구나,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누구 책임인지라도 밝혀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여든, 아흔 나이 노인들은 위패 앞에 고개 숙입니다.떠나간 주민 17명과 21살 군인을 위해서입니다.그리고 더 희생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아파도 삶은 계속됩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2364- [SBS] 수중 수색한 그날 내성천…"수변도 움푹움푹"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73700?sid=102 수중 수색한 그날 내성천…"수변도 움푹움푹"오늘(19일)은 실종자를 수색하던 채 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당시 수색 직전에, 내성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저희가 확보했는데 당시 현장 지휘관들이 이 사진을 상부에 보고하면서 위험하다고n.news.naver.com<앵커>오늘(19일)은 실종자를 수색하던 채 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당시 수색 직전에, 내성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저희가 확보했는데 당시 현장 지휘관들이 이 사진을 상부에 보고하면서 위험하다고 했지만 작전이 강행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어떤 일이 있었는지 1년 전 그날을 편광현 기자가 재구성 해봤습니다.<기자>하천 일대에 안개가 자욱하고, 물살이 거세게 흐릅니다.하천변 수풀들은 물살에 휩쓸려 쓰러졌고, 물이 넘친 수변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습니다.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이 수색 현장에 도착해 촬영한 지난해 7월 18일 새벽 6시 무렵의 내성천 모습입니다.포병 7대대장은 이 사진을 선임대대장에게 보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사진을 받은 포병11대대장은 수색 작전을 총괄하던 7여단장에게 사진들을 재차 전송했는데, "바둑판식 수색을 하라"는 임성근 당시 1사단장의 전파 사항이 내려왔습니다.출동 날 아침 포병 간부들은 "속옷만 챙겨라", "전쟁이 난 것 같다"는 대화를 나눌 정도로 긴박하게 출동했습니다.병사들은 로프 같은 안전 장비도 갖추지 못한 상태로 수색에 투입됐습니다.수색 이틀째, 채 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경찰은 지난 8일에야 채 해병 입수의 직접 원인은 임 전 사단장이 아닌 포병 대대장들의 지시였다고 결론 냈습니다.위험하다는 보고를 포함해 현장과 직접 소통한 7여단장은 함께 검찰에 송치했지만, 임 전 사단장의 혐의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검찰 수사도 같은 결론일지, 채 해병 사망 사건의 책임 규명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작성자 : 희망22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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