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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냐] 볶음밥,삼겹살,양장피
토요일 아침이 밝았음...일단 밥해놓고...오캠용 밥솥 일하는중... 예약취사도 된다규~수영을 다녀옴... 사람이 별로없어서 빡셨다.. ㅠㅠ다녀와서 아침으로 계란볶음밥으로 하루를 시작함캠핑장에서 이런걸 함...선물도 있고... 좋구만.오랜만에 보는 아조씨... 일잘하는 아조씨... 문체부에서 하는거 이아조씨가 다 따오는거 같음... 작년에 원주한번 준거같고... 올해 또 따옴. 대단한분.매듭법이랑 캠핑할때 주의할점 교육 해주심...2부로 cpr 교육 그리고 왼쪽 뻘건거 보이는거 ㅇㅇ 그거 소화기 사용법 교육 해주심... 넘모 필요한교육들... 교육끝나면 아이들이 소화기 물총 하나씩 들고 다님이런교육 너무좋다..점심으로 삼겹살 구워주시고...저 팬 진짜 좋은듯... 저기다 구우면 다 맛있어!버섯하고 파도 같이 구워줌... 같이간 동생이 오늘도 파 구워주실꺼죠? 하면서 알아서 잘라옴 ㅋㅋㅋ남은 돼지기름에 구워서 냠냠여기 나무그늘이 기가맥힘... 이러니 타프가 필요없지 ㅋㅋ여긴 젤코바존인데.. 옛날갬성 ㅋㅋㅋ 근데 막상 저기서 복작복작하는것도 나쁘진 않아 이웃만 잘 만난다면... 오히려 애들은 이것저것 구분없이 쉽게 사귀고 놀면서 친해짐.처음엔 억! 캠핑장이 뭐 저래? 했는데 나이를먹어서 그런가 저런것도 좋아보임... 근데 나는 저기 안잡았네(인생은 멀리서보면 희극이지 ㅋㅋㅋ)아이들은 수영장가서 수영도 즐겨주고.... 나중에 한창더울때가니 수영장이 만원이더라 ㅋㅋ아까 그 행사가 전야제였다면 본행사가 시작됨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진행하고... 이것도 나이먹으니 더재밋네... 어디서 안불러줘서 그런가 ;;;; 한참 관심받고 싶을 나이인건가 ㅋㅋ (3년전 2년전에 해봄 ㅋㅋㅋ)여기서 부터 점수가 들어감 이거 + 요리대회 = 아까봤던 부상들... 크크크 재미있어지는구만.요건 3년전에 처음 저행사 참가해서 캠핑즐기고 요리내고 상받은거 ㅋㅋ (그 다음 두번째 참여할땐 어? 또왔네요? 2년전에 세번째 참가했을땐 오늘은 뭐 만들어요? 그럼ㅋㅋ)요때 새우3종세트 (새우튀김,크림새우,칠리새우 + 고추잡채) 했었음...그리고 1등으로 텐트받음 ㅋㅋㅋ 무엇보다 좋았던게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더라 ㅋㅋㅋ 저 텐트는 효도르...고릴라 캠핑가서 3등해서 얻은 타프랑 아버지 드림 캠핑다니시는데 편히다니시라고.......다시돌아와서...시간이 널널해서 천천히 시작함..양장피 시작!새우 데치고오징어도 데쳐주고..지단부쳐주고 이것저것 썰다보니 완성... 너무 여유부리다 중간에 사진이 하나도 없다 원래 하나씩 채워가면서 사진찍을랬는데...마지막에 양장피(대신에 넙적당면 불려서 씀...)와 고기 볶아서 올리면 완성... 소스는 귀찮아서 시판용 사서 썼는데...나중에 끝나고 먹어보니 뭔가 아쉬워서 만들어서 첨가함겨자 + 물 + 미림 넣고 섞어서 뿌렸음 (직접만들때 식초도 같이 넣어주면 됨)어쨌거나 6시 심판의 시간은 왔고...요리대회 주제가 가족과 함께하는 제천이 들어가면 좋은 뭐 그런거였음..그래서 요리제목을 폭삭속았수다 (완두콩을 곁들인) 으로 짓고 요즘 일때문에 힘들어하는 와이프 힘내라 요리를 만들었다 솰라솰라~~~ 함..근데 첫째 학원간거 데리러 나간 와이프가 갑자기 등장해서 생각지도 않은 답가를 날려줌 ㅋㅋㅋ 암튼 재미있었다.미국인이랑 결혼한 가족, 영국인이랑 결혼한 가족, 힘들게 임신해서 초대캠 받은 가족, 할머니 생신기념으로 온 가족...요 캠핑장이 요즘 시즌엔 가족단위로 오는 캠핑장이라.. 솔캠러들에겐 지옥이겠지만... 같은 가족캠퍼로서는 좋음...매너타임 넘어가서 나는 소음 아니면 크게 싸울일도 없고... 아이들이 뛰어노는데 위축될일이 별로없거든..제출하고 심사위원이 맛보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 심사받은 음식가지고 저녁해결하다보면공연이 시작됨..애들을 아예 무대 앞자리에 상을 만들어줘서 먹으라 함 ㅋㅋㅋ한 30분 정도 인형극 함 그리고 시상식! 1등 2등상은 부담이라 3등만 되자!!! 바라고... 첫째도 아빠 나 선풍기가 갖고 싶어!! 3등해!!! 이러더란... ㅋㅋㅋ그리고 결과!!!3등됨 ㅋㅋㅋ 딱 바라던 결과다 ㅋㅋㅋㅋ같이간 동생은 (꼬마김밥 = 아빠요리수업에서 배운음식) 음식내고 아... 이번에 김밥이 왜이렇게 많이 나왔냐..(김밥만 4팀나옴)하면서 일산화탄소경보기만 받자 했는데 받음 ㅋㅋ그리고 이어진 공연... 마술쇼!!! 애들 보내놓고 으른들끼리 먹고마시고 하다 마무리로 비누방울 하거든그거 사진찍으러 잠깐 다녀옴.이런거 해주다가 마지막에 비누방울 2만개!! 광란의 파뤼~!이러고 행사 마무리... 일단 애들이 너무 즐거워함... 이제 중학생 올라간 첫째도 내년에 또오자고 ㅋㅋㅋ //ㅅ// 동심(?)을 잃지않고 제일 재밋게 노는 모습이 보기좋다...ㅋㅋㅋ놀다오니 애들 배고프대서 같이캠핑온 동생네가 준비한 연어 썰어줌... 이야... 1키로를 다먹네 ㅋㅋㅋ 숙성도도 어제보다 더 맛있음 ㅋ시끌벅적 하다 22시30분 부터는 차츰 조용해짐 매너타임도 잘 지켜지는구만 ㅋㅋㅋ...이제 일요일...ㅇㅇ일요일은 뭐다? 짬뽕!파 마늘 기름 내주고야채볶아줌 숨죽으면 고춧가루 넣고 간장넣고 볶아줌 탈거같으면 물 조금씩호박넣어주고 살짝 볶다 물 콸콸콸~~그리고 버섯 넣어줌..불린 목이버섯도 넣어주고어제쓰고 남은 넙적당면도 넣어줌... 고추도 넣고.. 차돌 넣어줌...마무리로 숙주넣고 익혀주면 완성~버섯전은 어제 고기굽고 남은거.남은 계란이랑 어제밤에 생산한 메추리알 넣고 부쳐줌 ㅋㅋㅋ....그리고...내가 캠핑짐이 많은 EU여기에 에어매트랑 저 작은가방 한개 더 추가해야 실내 바닥세팅이 완성됨..;;;; 오캠 가족캠 짐은 이런거시다... 이말씀..;;; 이래야 가족이 쾌적하게 잠...그리고 맨날 말하던거... 텐트안에 타프팬 저렇게 돌리면 겁나시원함... 저건 없어선 안될 물건이야... 실외에선 타프아래 걸고 쓰면 개인적으로 선풍기보다 좋음..돼지도 여러 아이들한테 시달려서 (캠핑장 인싸였음 ㅋㅋㅋ) 이제 한숨 돌리고...다녀와서 캠핑짐 정리하고..소라게 집 청소해줌... 그래서 오늘저녁은 외식이닷!쌀국수 한그릇씩 후딱먹고 둘째가 쌀국수 잘 안먹어서 밥이랑 월남쌈 주문함... 근데 돼지덮밥 안먹어서 내가먹...마무리로 산책 한바퀴...즐거운 주말이었다...마지막으로 저번에 올리다 뻑난 불 사진...불멍으로 월요병 이겨내보자...끝
작성자 : 조약이고정닉
싱글벙글 고양이 삶으려다 저승간 <전설의 고향> 레전드
오늘은 싱붕이들이 죽고 못사는 단또, 고양이에 관한 전설의 고향 에피소드다. 들어가보자. 야옹~ 조선 단또, 그 중에서도 흑단또는 예로부터 불길한 흉조였다. 그 유명한 '보고있어요.' 짤생긴 것부터 봐라… 쯧…오죽하면 털주빈이라고 불리겠나!삶아라~ 고양이장수: “삭신 쑤시고, 뼈마디
시큰거릴 땐 이 흑고양이푹 고아서 한 번 잡숴봐요!”고양이: “… 오지게 걸리뿟네”주인공: "한마리 주쇼" 사실 주인공은 고양이를 끓여 먹으려고 사왔건만아들이 고양이를 좋아해 키우게 됐다.참고로 주인공은 고양이 극혐한다. 주인공: “어디 고양이 주제에 남의 집 귀한아들한테 상처를 내!” 아들이 고양이랑 놀다가 할큄 당했기 때문. 주인공: “저런 놈은 굶어도 싸!”주인공 아내: “여보~ 고양이한테
왜 그래~” 캣맘인 아내가 준 고양이 밥을 주인공이 뺏아서가마솥 장작불에 뗄감으로 넣어버림 ㅋㅋ 흑또: “씌발럼… 두고보자…” 흑또는 선을 넘어 부엌 속으로 진입하는데… 캣맘 아내가 밥 하는데, 밥솥 위를 지나다니며털까지 날려주며 명을 재촉한다! 고양이가 깝치니까 흑댕댕이도 부엌 와서하극상을 하며 짖기 시작. 흑댕이: “왕왕왕!”캣맘: “이놈들이 오늘따라 왜 이래~” 흑댕이는 지어진 밥을 물어 재끼다 쏟고선을 넘고 마는데…? 남편 주인공이 이를 보고야 만다. 주인공: “이놈의 집구석, 짐승들이
돌았나!” 주인공, 흑댕이 뚜까 패기 시작 ㅋㅋ 흑댕이, 바로 참교육 당해 절름발이행 ㅠㅠ.. 아들: “수리야 ㅠㅠ 누가 그랬어!”절뚝흑댕이: “ㅠㅠㅠ 느그 애비” 절뚝흑댕이는 버려져 유기견됨.산속으로 가는 유기절뚝흑댕이. 주인공: “흑묘는 함부로 죽이면 귀신 씌인다는디…?”친구: “내가 방법이 있구먼!” 한밤 중에주인공 아들이 안고 자고 있는 흑단또 쎄벼가는 친구몸 보신하기 위해물이 펄펄 끓는 가마솥으로 간다.ㅋㅋㅋ 마음씨 여린 싱붕이들은 댓글로만 ‘삶아라~’하지만,전설의 고향촌은 진짜로 ‘삶는다’! 근데 뚜까 패고 기척이 없어 보자기를 여는데독기 오른 흑또가 바로 친구 담가버림. 흑또: “씨발 좃 같은 새끼가!” 친구 DIE, 잘가고 ㅋㅋㅋ 오늘의 퍼스트 블러드 아침이 되고주인공, 낫 들고 친구 복수 레이드 시작!주인공 눈 돌아가서 캣맘 아내도 어쩔 도리가 없다. 닭 속에 숨은 흑또결국 주인공한테 발각돼 킬 당함 ㅠ가마솥 아래 장작불에 뗄감행 ㅅㅂ… 그런데, 다음날 가마솥 아래를 보니,깔끔하게 화장되어 있어야 할 고양이 뼛가루가 없다!좀비가 되어 사라진 것인가? 아내: “여보오! 끼야악!” 캣맘의 부름에 주인공, 방 안으로 달려가보니… 아들내미가 천장에 붙어서 ‘애옹쓰~’
거리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때리네, 시발 머고!아들내미한테 흑또가 빙의됐누… 흑또 아들내미: (천장에 붙어) “애옹~ 애옹~”주인공: “서… 석아!!!” 주인공이 천장에서 아들내미 떼서 바닥에 붙임.흑또 아들내미: (바닥에 붙어) “애옹~ 애옹~” 시발 ㅋㅋ 일단은 바닥에라도 붙어 있어라 석아. 밤이 되자 밖에 나가서 쥐 잡아먹고 있는 흑또 아들내미 캣맘: “서… 석아!”흑또 아들내미: “냠냠… 야식
먹고 있슴다. 애옹.” 전설의 고향 전문의, 무당 입갤… 바로
굿 드가자. 무당: “쉬이! 아가 몸
속 고양이 귀신! 물러가라!” 무당련 혼신의 연기 무당 바닥에서 꿈틀꿈틀 대더니…무당한테 옮겨서 빙의한 흑또 ㅋㅋㅋ 바쁘누 흑또 빙의 무당: “키야악 웽웽~ 애옹
애옹~” 단단히 독기가 오른 흑또 무당, 개지랄 떨기 시작.무당 몸을 빌려서 사람말 함. 흑또 빙의 무당: “네 이 놈들! 먹던
밥 뺏고! 보자기 넣어서두들겨 패고! 애옹~” 무당 초록피 구와악… ㅋㅋㅋ 어지럽다 어지러워무당 출연료 좀 더 얹어주자. 이때, 잊힌 유기절뚝흑댕댕이, 산
속에서 스님 만남. 스님이 흑댕댕이 발목 잡고 요리조리 뼈돌리더니바로 발 나음 ㅋㅋㅋ ㅅㅂ 어메이징. 이제 유기멀쩡흑댕댕이는 주인공 집으로 스님을 안내하고 스님, 흑또 아들내미를 살피더니 흑또 아들내미: “끼야악! 웨옹!” 스님한테도 달려 듬 ㅋㅋㅋ 스님 골똘히 생각에 잠기더니부엌으로 간다. 스님: “부엌 가마솥 위 천장을 뚫어 보시죠.” 천장에서 100년 묵은 지네 시체 나옴 ㅋㅋ지네는 죽을 때 지가 가진 독을 뿜고 죽음. 즉, 고양이가 전날 밥솥 위 뛰어 댕기며털 날린 거나, 흑댕이가 지어진 밥 물어 재낀 건밥에 독이 들어간 걸 주인공네에 알리기 위한 것! ㅠㅠㅠ 착한 흑또, 흑댕이였던 것! 이런 흑또를 죽였으니 얼마나 원한이 깊었겠노. 스님: “모든 생명은 귀중한 법…댕댕이는 본디주인한테 맞아도 그 충성심이 변함이 없느나괭이란 놈들은 그렇지가 않아서 한을 품으면…” 단또들은 앙큼한 요물이라, 변심하면 얄짤없다.그래서 개지랄 떨었던 것! 스님: “한 가지 원한을 푸는 방법이 있긴 헌디…혹시 돈은 얼마나 있능교?” 풀소유 스님, 부적팔이 각 잡는다?부적 두 개 써주고… 스님: “벼슬 고운 닭 세 마리 잡아서, 일단흑댕댕이한테 푹 고아서 먹이쇼!”닭: “?” 모든 생명은 귀중하다매요, 스님? 스님: “오늘 밤 부적을 문고리에 붙이고절대로 문 밖으로 나가지 마쇼잉!” 밤이 되자 부적 붙인 창문 너머로 아들이막 울어 재끼는 소리. 아들 소리: “엄마~ ㅠㅠ
엄마~”주인공: “절대 나가면 안돼!” 캣맘 ㅅㅂ;; 스님 말 안 듣고비싼 부적 떼고 밖으로 나가 뿜.. 아예 이제는 5m쯤 되는 단또 요괴가 나타나고 단또 빙의 아들내미는 지 방에서 촛불 냥펀치로불까지 내버린다. 마지막 구세주는 누구겠냐.인간의 영원한 친구, 흑댕댕이!단또 요괴를 물리치고! 심지어 불이 난 아들방에 들어가아들을 구한 뒤,흑댕댕이 본인은 불에 타 죽는다 ㅠㅠ 오늘의 교훈… 못된 고양이보다, 멍멍이한테 잘 해주자!
작성자 : 채널송송송송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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