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게차 실기 보고 왔음.

04고, 컴활 보고 64 99 맞출 생각이었는데, 2월 지원 기간 때 컷이 99 찍는 거 보고

내가 03도 아니고 절대 방심 못하겠다고 생각 들게 되어서 바로 지게차 준비했음.

다 합쳐서 4시간 연습했고, 나는 군수 목적도 아니고 의대생도 아니고

그냥 복학 기간 맞추려는 대학생인데 지게차 긴장되서 기말 공부가 하나도 안 잡히더라.

시험장 갔는데 80%가 이대남이었음.

공갤에서 점수 얘기하면서 똥줄 타는 애들 보고 아무 생각 안 들었는데, 이대남들 막상 실제로 보니까 군대 가려고 이러는게 짠했다.

순서는 극초반이고, 연습때는 악셀 안 밟고 시간 3분 10초 안으로 나왔는데, 

틸트나 그런거 실수 안하려고 천천히 하다보니까 4분 안에 겨우 들어온 거 같음. 아마 3분 50초대 아니였을까...

내 앞에 사람이 탈락해버려서 더 긴장했던 거 같다. 

66 101인데 이제는 그냥 내 손 떠났다. 그냥 받아들여야지 ㅜㅜ.

지게차를 준비하든 뭘 하든 공갤러들 다 힘내서 원하는 바 이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