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은 초딩 때 부모님이 게임은 절대 안 된다면서 진짜 엄격하게 막음

몰래 PC방 가는것도 못했던게 현금으로 절대 안 주고 엄카로만 생활해서 PC방을 갈 수가 없었음

지금은 게임 당연히 할 수는 있는데, 어릴 때 한 게 아니어서 잘 하지도 못하니까 재미가 없음

그리고 성에 대해서도 엄청 보수적이어서 사실상 성 지식은 학교 친구들한테 배웠는데 거의 이해 못 함

남자와 여자 생식기가 다르다는 것도 중학교 들어가서 알고, 자위나 섹스라는 것도 고등학교 들어가서 앎

무슨 키즈 앱이 인터넷 검색 기록 다 엄마한테 넘어가서 그런데 관심 가질 틈도 없었음

그래서 수험생 거치면서 지금도 음란물 같은 거 본 적이 없음

술 담배도 안 하고, BMI 15 아래여서 4급인데 공익 이미지 나빠서 현역 왔는데 초딩때부터 다이어트 시킨다고 고기 안 먹임

애초에 초딩때부터 계속 저체중이었는데 다이어트를 왜 시킨지 모르겠음

그래서 지금도 고기 같은 거 안 먹게 됨

그리고 말 할 때나 글 쓸 때도 욕도 안 하게 됨

진짜 너무 금욕적으로 살아서 그런지

삶에 의욕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