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여름이 똥남아로 변해가는 헬반도 날씨와

현재 신축 아파트를 기준으로 제한하고 있는 실외기 옥외설치 금지를

내년부터 모든 건축물로 확대함에 따라 창문형 에어컨 수요의 폭발적증가가

예상됨.

에어컨 성능에서 차별화는 더이상 할게 없고

이 시장에서 승패를 좌우하는건 장착 키트가 얼마나 완벽하게

디자인 되느냐임

그냥 좀더 보태면 스탠드값 나오는 현재의 좃세코 가격이면

기밀성도 완벽하고

창문 사용도 손쉽고

탈착도 존나 쉬워야되는데

설명서는 중국산 5천원짜리 미니카보다 못하고

규격도 지 멋대로임

내년엔 장착키트의 대혁신을 이룬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거라 생각함

사실 지금까진 시장의 가능성을 간보는 단계였다고 생각함

이미 퇴물된 창문형 시장이 디자인만 세로로 바꿨다고 과연 승산이 있을까?

이때문인지 몰라도 장착키트 꼬라지를 보면 개발비 아끼려고 혼신을 다한게 느껴짐

근데 알고보니 시발 여기가 노다지였음

확신을 가진 업체들은 전국의 모든 아파트와 건물의 창문 규격을 수집해

장착키트를 유형별로 개발중일거임

아니 어쩌면 에어컨 디자인 자체를 변형해서 상상도 못한 혁신적인 제품이 나올수도

예를들어 진짜 창문하고 똑같이 생긴 에어컨 같은.

창문을 떼고 에어컨을 달면 창문도 되고 에어컨도 되는

겨울에도 철거하지 않아도 되는

결론은 올해 산 놈들은 10년전 아이폰 출시 직전에 옴니아 산 새끼들이 될 거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