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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아 나 히키코모리가 되어 가는거 같은데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갤러(121.182) 2024.10.23 12:52:00
조회 310 추천 1 댓글 26

26살임 


집안 가정 형편은 괜찮음. 아빠 수익이 높으심

대학 졸업 했고 클때 너무 차별 받고, 폭력에 시달린적이 많아서

졸업 하자마자 취업 하고 부모랑 연 끊을려고 


졸업작품 정말 열심히 했음. 

교수가 비웃어도 포기 하지 않고

해오라는거 다 했고, 공부가 부족하면 시간 짬내서라도 공부 했었음

졸작 좋은 성적으로 잘 끝냈고 교수님도 인정했는데


학교가 개~ 지잡이라 5인 미만 중소기업 소개 시켜주길래 안간다고 하고

제작년에 이력서를 150번 넘게 돌렸었음


대기업쪽은 가망 없으니깐 빼고

중견~중소쪽에 돌릴 수 있는 곳이면 다 돌렸는데

다 광탈 당했음.


작년에는

과외도 들었는데 과외 선생이 뒷담 같이 안깐다고 수업도 안해주고 팽 당해서 그만 두고 (내가 모르는 사람인데 어케 까냐곸ㅋㅋ)


취업에는 가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등학교때 다녔던 학원에서 알바를 다시 했는데 

근로계약서도 안쓰고, 온갖 일 다 부려먹고, 원장이 성추행 하고, 같이 일 하는 직원이 자기가 오래 더 일 했다고 텃새 부리고 인사도 제대로 안해서

원장한테 이야기 했더니 그 뒤로 회식 자리에서 나만 빼놓고 일은 더 시키길래 그 달 급여 받자마자 바로 추노 때림


사실 같이 했던 직원이 나보다 몇개월 일 더 많이 했지, 애들 케어 제대로 안하고 근무시간에

커미션 한다고 내가 많은 일을 쳐내야 했었음 심지어 부코 간다고 토요일에 근무 빠지고 혼자서 일 했던 적도 있었음


올해도 1월달 부터 학원에서 일 했었는데

신도시라서 그런가 원장이 진짜 미1친 소리를 하길래 

(같이 일 하는 언니가 친구 없다고 그 언니랑 여기서 같이 놀라고 했는데 버스 타고 30분 걸리는 내 입장에선

교통비 줄거 아니면 내가 왜 놀아야 하나 싶었음)

걍 말로만 네네 하고 실제로 바빠서 놀 시간도 없었는데

몇주 뒤에 ㄹㅇ 팽 당해서 5달 정도 하고 그만둠


올 6월달 부터 인생 망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모은 돈 다 쓰고 없더라

진짜 부모 아닌 사람 부양하는거 자체가 너무 고통 스러워서

맨날 울고 방 정리도 깔끔히 하던 애가 물건 막 쌓아두고 살고

왜 사는지 모르겠음


알바도 지원 할려고 찾아보는데 사람 많은곳이 무서워서 용기가 안생김..

면접 연락도 왔는데 간다고 해놓고 너무 무서워서 사장님께 면접 못가겠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안갔음...,, 부모는 내가 면접 안보러 갔다고 하니깐

니 멘탈 약하게 그렇게 살지 말라고 고함 지르는데


정작 멘탈 약한 사람은 부모란 말임

멘탈이 약하니깐 다짜고짜 폭언,폭력 부터 나가고 

자존감도 낮아서 내가 잘나간다 싶으면 무조건 까내리고

남들이랑 계속 비교하면서 사는 주제에

늘 나만 이상한년이라고 가스라이팅 하고

독립도 못하게 하더라? 자기들 부양할 사람 없다고 

징징거림


나한테 해준거 하나도 없는 주제에

내가 아들이 아니라고 늘 편애하고 아무것도 지원 해주지도 않았으면서

언니,오빠 다 독립 하니깐 그제서야 나 보고 니가 최고다~ 이러고

내가 힘들때 울면


너 언니 오빠가 좋은 직장에서 일 하고 돈 버는게 부럽고 꼬운거냐고 

하고


성추행 당했을때도 내 편 들어주는 사람 아무도 없었음...

난 그냥 진짜 아무 생각없고 언니 오빠가 잘 되는 상관 없고 진심으로 축하 해줬고

정말 독립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 했는데 지금 모은돈도 하나도 없고 건강도 계속 안좋아짐..

 

그냥 정말 히키코모리가 되어가는 기분임.. 친구도 없고 사회가 무섭고 방안에서 

게임하고 그림 그리고 맨날 sns나 하고..

정신과도 가봤는데 처음엔 좋았다가 가족 ㄸ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독립 하는거 아닌 이상

해결 할 수가 없다는걸 느끼고 병원 안간지 좀 된듯..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요

근데 나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 같음,,

내년에는 왠지 내가 이 세상에 없을거 같은 기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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