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하면 다 해결될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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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하면 다 해결될줄 알았어앱에서 작성

고갤러(223.62) 2024.06.12 10:19:34

조회 86 추천 0 댓글 1

학창시절 내내 찐따생활+ 왕따경험있음 친구없어서

자연스럽게 중1부터 은둔생활 시작

성인되서 밖에 나가본적이없음

군대가서

50키로 가량 다이어트하고

우리 부대가 평균적으로 외모가 ㅎㅌㅊ긴 한거같긴한데

외모도 훈훈하다는 소리 자주들었음

하지만 딱 거기까지..

그리고 군대가서 느낀건데

23살에 모솔아다는 그렇게 희귀하더라

근데 그게 나라니 ㅋㅋ..

첫인상에서 반 먹고 들어가면 뭐하냐

누가 말걸면 예 아니오 네 알겠습니다 밖에 말 못하고

기본적인 스몰토크도 재치도 센스도 없으며

누가 나랑 대화하면 상대방 반응이 얘 뭐지? 좀 특이하네

이런느낌임

대화하면 무슨 말을 꺼내야될지 톤은 어느정도로

소위말하는 “자연스러움”이 결여되어있는거같아

요즘 살자생각 되게 많이하고 어젠 알바 끝나는데

차도로 뛸까하고 바로 앞까지가다가

쫄아서 튐 점점 실행으로 옮긴다는게 너무 무섭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실제 죽는영상도 계속 보는중

옛날같으면 무섭다며 보지못하는영상들인데

내 미래가 될수도있다생각하니 계속 챙겨보게된다

차이고나서 증상이 심해짐

나 찬 사람도 우울증에 애정결핍 문제가 좀 많은 친구였음

솔직히 외적으로도 좀 별로였는데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그런사람도 날 차니까

세상 누가 날 좋아할수있겠나 싶더라고

난 엄청 노력했거든 1년동안

절대 얘정도면 꼬실수있겠지 생각해서 접근한것도 아니고

엄청좋아했다 첫사랑보다 더

결국 트라우마만 남긴채로 끝나버렸다

결국 기존에 노력하던 헬스장+알바+공부

전부 포기하고 히키생활다시 시작

진짜 머지않은건가

이젠 사람들이 너무 무섭다 암만해도 이건 못이겨낼거같아

평생 이렇게살았잖아

나름 알바하고 이겨내볼라했는데 더 심해질거같고

나 우는모습보면 부모님이랑 주변사람들 힘들어하고

주변에 친구도없고 완벽히 나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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