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7살 정도 된 여자아인데 울지도 웃지도 않고 또래애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들도 흥미를 안가져요. 근데 가끔 좋아하는게 생기면 집착? 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가끔씩 소름끼치는 말들을 하는데 생명의
윤리적가치관? 같은게 하나도 없는거같아요.

사랑으로 키웠는데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미안하네요.

작년 11월에는 친구 손을 가위로 찔러서 친구손에 피가 나기도했어요. 다행이 비껴가서 살짝 베인 정도지만 제 딸을 마주하니 너무 무섭더라구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못된년인거같고 하루하루 딸을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또래아이들은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는걸 인지하고 행동하지 않는데 제 딸은 하고 나서 학습하는 느낌이에요.

이거 어떻게 해야되죠. 정신과에 데려가서 상담이라도 해봐야 하는걸까요? 딸에게는 좋은 엄마가 되지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 뿐이네요. 남편은 너무 예민하게 구는게 아니냐고 제게 이야기해서 여기에 글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