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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를 못 잡겠어요

조루씨 2005.08.18 21:02:50
조회 121 추천 0 댓글 4


지금 군대 갔다와서 24살이에요 학교 복학도 해야 되는데 집에서 등록금 낼 돈이 충분하지가 않아요. 군대 가기 전까지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놀은 것도 아닌 그냥 집에 쳐박혀 뒹굴면서 어영부영했어요 수능 끝나고 여태것 공부 전혀 안 했는데 이제 와서 할려니깐 많이 힘들더라구요 어떤걸 공부해야 할지도 막막하고.. 그런 저를 보고 그럴거면 돈이나 벌라고 하는데 중학교 때 실업계 갈려던거 인문계 가고 고등학교 때는 집에서 직업군인 되길 바래서 사관학교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지방 국립대 가서 알오티씨 할려고 했는데 학점이 낮아서 떨어져서 군대 갔다왔는데 군대 있으면서 직업군인은 나에게 안 맞는다는 걸 느껴서 포기 했습니다. 집에서 원하는대로 할려다가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된거죠. 그러면서 다른 거에 대해서는 노력이 없었고요. 학교 전공은 전기전자 인데 전혀 모르는 분야고,  부모님이 원하시던 알오티씨 할려고 간거지 원래 저는 기능대학 같은 곳 갈서 그냥 돈 벌려고 했거든요.. 자격증 이나 경험도 하나도 없이 일자리 구하기도 어려운거 같고요...학원 다녀서 배울 돈은 정말 없어요... 집에서 하기에는 의지력이 약하고 산만해서 잘 안됩니다. 자꾸 부모님과 마찰만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나와서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9급 공무원 공부 할까 하는데 공무원 시험 어렵잖아요. 그래서 알바 하면서 공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자신 없네요... 하여간 집에서는 부모님께 능력 없는 아들로 남아서 부담주는 것 보다 나오는게 저한테나 집에나 좋은거 같아요... 안타까운것은 돈이 조금만 있으면 이렇게 까지 하진 않아도 되는 건데... 슬퍼요... 왜 이렇게 못나서 부모님 짐만 되고 나도 이렇게 나이먹도록 방황해야 하나... 얼마나 못나면 전 초등학교 때 받아쓰기 하면 맨날 빵점 맞았어요. 그리고 수학도 중학교 때까지도 50점 넘어 본적도 없고 운동도 잘하는 거 하나도 없고 음치여서 친구들과 노래방도 못 놀러 갈 정도고 술도 전혀 못마셔요. 내가 관심 있던 것도 오래되면 전혀 기억을 못하고 몸도 약해서 심장 안 좋고 장도 안 좋아서 설사 자주 하고 여드름 많이 나서 얼굴 머리속,가슴,등,엉덩이 까지 나서 전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 하고요... 결국 몸으로 하는 것도 머리로 하는 것도 아무것도 못하는 처지... '나비효과'라는 영화 처럼 과거로 돌아가 제가 태어나지 않게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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