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고수분들 조언듣고자 글 써봅니다.

일단 인생 테크트리가

20살 인서울권 디자인계열 입학

21살 1학년 수료 후 휴학 아르바이트로 돈 모았음

21살 11월~ 23살 8월 군생활 (군생활 하면서 사업뽕이 들었음..)

23살 9월 21살때 알바 + 군생활 모은돈 (담배도 안피고 술도 안해서 돈쓸일도 없었음)

       위 두 항목과 아버지 지원 일부 받아서 지식산업센터 에서 제조업 사업 도전해봄 

       12월 사업 정리 ㅋ... 빚은 다행히 없었으나 장비들 중고처리하고 남은돈 대부분 증발

24살 2학년 1학기 복학해서 공부(코로나 시기라 대부분 재택강의)

24살 9월 / 아버지 지인분이 제조업 회사를 매각 하실라고 하는데 또 사업병 도져서 학교 휴학하고 회사 인수 후 사업 다시 시작(대출)

이때 부터 28살까지 어떻게든 운영했다. 중간에 수익이 잘 날때도 있었지만, 오만이고 오기였을까 대부분의 회사들이 불경기를 맞이하면서 

기반이 없던 나도 24년부터 휘청휘청 하다... 결국 24년 12월 28살의 나이로 회사를 정리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직원들 퇴직연금들어놔서 퇴직금은 다 지급하고, 회사 적금 모아놔서 사업하면서 생긴 빛은 모은돈 + 중고장비값으로 메꿔 약 8천만원정도만 남은 상태

올해 1년 잠도 거의 안자고 빚갑는중인데, 30살 6월정도면 다 갚을수 있겠지 하고 노가다 중이다 2공수 뛸때도 있고

 난 대학도 중퇴에 이제는 다시 무언가를 도전하자니 마땅한 무기도 없고 하여

빚이 정리되는 예상시점인 30살 6월 혹은 31살에 학점은행제 도전을 해보려고 하는데...

학사편입을 해서 대학을 다닌다면 못해도 30대 중반, 남들 찬란하게 공부할 시기에 오만하게 과분한 꿈을 안고 시기를 날려버린거니 내가 감당해야할 일이지만

두렵습니다. 내 머리는 계속 공부를 해서 학위, 학벌 내 신분을 구구절절 설명하는것이 아닌, 그저 단순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는 그런 무기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30대를 코 앞에둔 지금 나이에 맞는 판단인질 모르겠네요

30살에 공부를 도전하는것에 대해 많은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