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충 100만원 들었다

왜냐고? 김영평생교육원에서 학은제하는 중이거든 

전문대 졸업했고 4년제 편입하고 싶어서 김영학원 가서 편입 공부 시작했다

근데 같은 반 여자애가 태셋 공부하길래 나도 학사편입을 해볼까 싶어서 상담할 때 그 얘기하니까 원장이 바로 플래너 연결시켜주더라 

그랬더니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수강신청했는데 처음에 과목들이랑 자격증 인강까지 합쳐서 70만원 이게 1학기 비용임

2학기 비용은 과목이 적어서 30만원 총 100만원 조금 넘게 들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내가 호구가 맞더라 

공부하기 전에 알바하면서 벌어놓은 돈이 많아서 100만원 쓴걸로 거지가 되진 않았는데 약간 좀 씁쓸하더라 

이런 식으로 바가지 씌워서 돈 버는 건가 싶더라고 

지금은 그냥 세상에 대해서 좀 배웠다 생각하는 중

인터넷 찾아보니 나같은 사람들 많더라 

근데 이게 김영평생교육원 말고도 다른 평생교육원들도 다 이 정도 금액하던데 니들이 말하는 싸게 하는 건 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

못 해도 30만원은 드는 거 아님? 

난 편입하고 싶어서 무작정 학원부터 갔고 편입에 대해 뭐 아는 것도 없으니 관계자들한테 맡겼던 거고 

그래서 이렇게 됐고 돈까지 많이 썼는데 나처럼 돈을 많이 안 쓰고도 학은제를 할 수 있다면 그걸로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