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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공식이 2차 창작을 긴빠이한 사례를 알아보자.araboza
1. 아무튼 이름이 비슷하니까 로얄나이츠 기지로 나오는 로얄베이스2000년대 한국 팬덤 네이버 잼민이들이 "로얄"베이스니까 "로얄"나이츠 기지겠네~ 했던거를 "그 회사"에서 돚거.참고로 디알뿐 아니라 디지몬 마스터즈에서도 로얄베이스라고 나온다.실제로 로얄베이스는 로얄나이츠와는 아무 상관 없는 타이거베스파몬 계열 디지몬의 기지고제볼루션에 나온 로얄나이츠 기지는 공식 명칭이 없고 정황상 "이그드라실 내부"가 맞음2. 2000년대 비틱 뇌피셜 딸딸이를 반영하여 로얄나이츠 수장, 리더로 나오는 오메가몬이것도 2000년대에 어떤 비틱이 2차 창작 소설쓴거를 잼민이들이 공식설정인줄 알고 오메가몬을 로얄나이츠 수장님이라고 부르는던걸 또 "그회사"가 역수입해감실제론 오메가몬은 로얄나이츠 수장도 리더도 아니고 애초에 로얄나이츠에는 수장이나 리더 직책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3. 알파몬 왕룡검? 좆까 느그 이름은 이제부터 알파몬 각성모드여이것도 "그회사"가 2000년대 좆지몬 비틱 팬덤에서 알파몬 왕룡검을 부르던 비공식 명칭을 그대로 긴빠이 한 사례임.그래도 다행히 몇년전에 "알파몬 왕룡검"이라고 올바르게 고쳐짐4. 마왕몬 비스트 모드, 각성모드 또또 2000년대 팬덤에서 부르던 "마왕몬 비스트 모드"라는 비공식 이름을 "그 회사"에서 돚거해감디지몬 소울체이서에서는 지들이 이름을 창작해서 "마왕몬 각성 모드"라고 부름5. 디지몬의 탄생? 좆까 느그 이름은 이제부터 운명적 만남이여원래 디지몬 어드벤처 첫번째 극장판은 공식적으로 부제가 없음. 그냥 원래 제목이 "디지몬 어드벤처"임근데 그러면 TV애니판이랑 헷갈리니까 한국 2000년대 팬덤에서 비공식적으로 "운명적 만남"이라고 멋대로 이름 붙여서 부르곤 했음.근데 ㅈㄴ 웃긴건 정식 수입사인 투니버스에서 붙인 로컬명 "디지몬의 탄생" 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지들 좆대로 하는게 일상이던 2000년대 팬덤에서는 좆대로 "운명적 만남"이라고 계속 불렀음.근데 이게 20년가까이 계속 잘못된 비공식 이름으로 부르다보니 스노우볼이 존나 굴러서 2020년에 얼리버드 픽쳐스에서 디지몬 극장판 시리즈를 정식 수입할때첫번째 극장판에 "운명적 만남"이라고 부제를 공식적으로 붙여버려서 결국 공식 이름이 되버림ㅋㅋ6. 오다이바 메모리얼? 좆까 느그 이름은 이제부터 디지몬의 날이여8월 1일은 디지몬 어드벤처 세계관 작중 태일이 일행 선택받은 아이들이 처음 디지털 월드로 떠난 날임.그래서 파워디지몬에서는 선택받은 아이들이 그 날을 기억하며 모임을 가지는 에피소드 "오다이바 메모리얼"도 있음 팬들은 여기서 이름과 모티브를 따와서 매년 8월 1일이 되면 디지몬 팬아트를 그린다거나, 오다이바 성지순례를 간다거나 하면서8월 1일 "오다이바 메모리얼"을 팬덤에서 기념일처럼 여기기 시작했음. 한국에서는 팔일절, 영어권에서는 오다이바 데이 등으로 불리곤 했음.여기까지는 긍정적인 서브컬처 팬 문화의 발전인데...근데 2010~2012년쯤 어느순간 일본 동인팬덤 일부에서 오다이바 메모리얼을 "디지몬의 날"이라고 지들 좆대로 부르기 시작했음.이미 공식적이고 근본있는 "오다이바 메모리얼"이라는 이름을 냅두고갑자기 선택받은 아이들이 여행을 떠난날은 "디지몬의 날"이라고 부르는건 이상한 일임.디지몬 벽돌 첫 발매일도 어드벤처 첫방영일도 아닌데 왜 디지몬의 날임? 이라며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꽤 있었고"디지몬의 날"이라는 단어는 쓰는놈들(주로 동인녀들)만 쓰는 표현이었음그러나뜬금없이 2018~2019년 디지몬 공식 트위터에서 8월 1일=디지몬의 날을 공식적으로 공인해버림당시 오프라인 행사나 모바일 게임 리어라이즈에서도 "오다이바 메모리얼" 대신 "디지몬의 날"이라고 가스라이팅을 시작했고결국 돌이킬 수 없게 되버림. 7. 원숭이손: 알았다.워낙 공식 도트퀄리티가 병신이라 팬들이 "제발 도트좀 잘 찍어라 팬메이드 도트 돚거라도 해라!!"라고 하니까 실제로 팬들이 만든 도트 돚거해갔었음ㅋㅋ위에서부터 해커스 메모리 상태이상/20주년 D-1그랑프리/바이탈브레스 도트임8. "그 회사" 2024년 최신작오랜 긴빠이 역사와 돚거 전통을 자랑하는 "그 회사"에서 2024년에도 잊지 않고2차 창작 팬아트를 긴빠이해감. <<NEW그저...!!!!세계 최고의 회사!!!!
작성자 : ㅇㅇ고정닉
일본 유취관 방문기
유취관은 야스쿠니 신사에 포함된 건물이다. 순자에서 고결한 사람들끼리 사귀라는 뜻의 遊就(유수) 에서 따온 이름이다, 전쟁 무기들 전시관에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유수의 기업들 할때 유수랑은 한자가 다르다, 그건 있을 유에 숫자 수 해서 손으로 셀 수 있다 대충 그런 뜻임) 무려 개관이 1882년으로 동아시아 최고(오래될 고) 전쟁 테마 박물관이다. 다행히도 야스쿠니 신사의 뒤편에 위치해 있고 따로 문도 있어서 정문에서 토리이에 고개 숙이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 들어가면 곧바로 제로기가 보인다. 일본에서 보관하던 것은 아니고 라바울에 비행가능한 상태로 남아있던 것을 오지게 힘써가며 복원하고 모셔온 것이다, 일본에 남은 제로기 중에서도 상태가 유난히 좋은 편이라는 듯. 뜬금없이 증기기관차도 있는데, 무려 버마전선에서 물자를 나르던 열차라고 한다. 이것은 150mm 캐논포. 직사용 화포다. 이것은 150mm 유탄포, 곡사용 화포다. 사실상 그냥 포신 길이로 구분한다고 보면 되겠다 둘 다 제퇴기가 없어서 실제로 발사하면 포신화염이 어떻게 보일지 포병으로써는 제법 궁금했다. 제로기에 달려있던 기관총. 제로기랑 같이 라바울에서 가져온 것이다. 대충 잔해들. 불량기포. 어제 군갤에도 올렸던 존나 웃긴 안내문. "전시물에 대해 설명하지 말아 주십시오" "조용히 해 주십시오" 야스쿠니 다니는 틀딱들 & 밀덕들이 대체 일반관람객 붙잡고 얼마나 설명을 해 댔으면 이런 안내문이 있는 걸까? 이 뒤는 고대~ 근세 일본 역사 전시가 있는데 칼, 갑주, 활 , 화살, 근대 메이지시대 복식, 대충 이런 것들이 전시되어있다. 강철로 만든 몰 수 있는 무기들에만 관심있는 병신 군붕이는 대충 흝어보고 패스함. 사진도 안 찍었음. 조금 압박적인 것이 난징학살에 대해서 "난징사건"이라고 호칭하는 것도 모자라 "우리는 규율 엄하게 지녔고 시민인 척하고 숨어있던 중국 군인들을 찾아내어 소탕했을 뿐임." 라는 식으로 서술되어있음. 전함 미카사에서 동학시민운동이 서술되어있거나, 방위청에서 미시마 사건 및 도쿄재판에 대해 중립적으로 큐레이팅을 하는 등 좀 제정신 박힌 전시를 보다가 이런 애미뒈진 서술을 보니 역시 여기가 야스쿠니가 맞긴 맞구나 하고 느낌. 너무 당당하게 전시되어있어서 조금 싸했던 오우카. 레플리카기는 한데 암만 그래도 유인자폭병기를 이렇게 당당히 전시해도 되는건지...? D4Y1 스이세이 함상폭격기. 이 주변에는 가미카제를 하러 가던 공군 장병이 남긴 편지를 성우를 시켜서 읽게 한 음성을 계속해서 틀어놓고 있다. 전시 보면서 계속 듣다 보니 이쯤에서 자폭병기에 대한 윤리적 문제는 그냥 접어두기로 했음. 이새끼들은 진심이다. 쌍발전투기 Ki-45 토류의 잔해. 현재 남아있는 기체가 아예 없기(스미소니언에 동체만 남은 건 있음) 때문에 잔해라도 소중하게 전시하고 있다. 자폭용 모터보트 신요. 제주도 수학여행 갔다면 제주도에 남아있는 해안동굴들을 본 적 있었을텐데 거기서 이 신요가 튀어나와 자폭할 예정이었다. 뭐 이러한 형태의 무기는 요즘 아랍게이들도 쓰는거라 특이하진 않다고 해도 될듯... 기관총과 포탄들 41식 산포, 1~2차 세계대전때 국밥으로 쓰인 75mm 계열 포임. 오~ 다들 알지? 97식 치하, 옆에는 이 전차는 전투중 압도적인 화력을 맞아서 이곳저곳에 구멍이 나 있으니 영령이 편히 잠들도록 경의를 가지고 관람해달라~ 대충 이런 말이 적혀 있다. 일본 해군의 8cm 고각포. 어제 글 올렸던 전함 미카사의 포탄과... 무사시의 포탄 모형. 이제 미카사로는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렷~ 뒤에는 전함 무사시의 박력있는 그림이 남아있다. 저 야마토 모형은 무려 항공자위대 장군(자위대 장군은 뭐라 부르더라?)이 봉납(신사에 제물을 바침)한 것이다. 무츠의 부포(방공포던가?) 중 하나 요코스카에 남아있던 무츠의 주포도 그렇고 의외로 이곳저곳에 흔적이 남아있는 편이다. 그리고 인간어뢰 가이텐. 무려 이게 이 전시관의 센터피스다. 센터피스는 가이텐, 그 위에는 오우카가 떠있고 뒤에는 가미카제에 사용된 스이세이...그리고 계속해서 세뇌하듯이 들려주는 가미카제에 참여한 병사의 편지... 조금...무서웠다. 그리고 가이텐 뒤쪽에는 태평양전선에서 죽은 일본군의 유품들이 전시되어있다. 특별전시로 병사들이 먹던 음식 전시를 하고 있었다. 뭐 된장국, 떡, 밥, 이런 거 랑 야스쿠니에 바치는 제사음식도 있고 여기에도 어김없이 카미카제 참여한 파일럿이 편지에 마지막으로 먹고싶다고 남긴 떡을 편지랑 같이 전시하는 등 광기가 엿보였다. 끝.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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