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황에서 최선이 무엇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한번만 들어주실 수 있나요...

1. 현재학년: 1학년인데 재수해서 21살입니다..그래서 22살에 3학년으로 편입하면 나이가 현역으로 입학한게 되니까 더 희망하고 있어요..

2. 일반 or 학사: 학사 편입할 계획입니다! 이번년도 학사학위 취득 예정자이고 학위신청은 내년 2월에 가능합니다. 학사가 지원자격 갖추기가 어려워서 경쟁률이 높지 않다고 해서요! 근데 조금 걱정되는건 모집요강을 봤는데 일반이 학사보다 뽑는인원이 많아 보여서... 정말 더 쉬운게 맞는걸지도 조금 의심이 됩니다 ㅠㅠ

3. 계열: 제가 지금 지방 전문대 간호학과 1학년으로 재학 중이라 거의 간호학과만 희망하고 있습니다! 근데 준비하는 게 크게 달라지지 않는 선에서 높은 대학이면 학과를 포기하고 학교를 높여가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4. 지역: 경기도 여주시에 살고 있습니다! 사실 김영편입 설명회 때 독학센터 분당을 다니기로 하고 학원등록까지 했는데 왔다갔다 이동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 (약 4시간정도) 그냥 집에서 도서관을 다니는게 나을까 생각도 하고있어요. 근데 그러면 또 나태해지지는 않을지... 조언해줄 사람이 없어서 너무 불안하지는 않을지...

5. 전적대: 전라도 소재 전문대 간호학과 1학년 1학기를 마쳤습니다... 아직 재학 중입니다!

6. 영어성적: 2년전 토익 440점, 작년수능영어 4등급을 맞았습니다...................

7. 목표대학: 사실 제가 제일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이건데요 ..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교직이수가 안되면 편입하려고 하는거라.. 방학 때만 공부하고 학기 중에는 진짜 아주 틈틈이만 공부해서 무휴학으로 편입하고싶은건데요... 그래서 공부기간이 짧다보니 어느 대학교를 목표로 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고... 또 편입영어와 토익영어를 보는대학 중 어느것을 선택하는게 맞을지도 감이 안오네요...

편입영어를 선택할 경우에 갈 수 있는 대학의 폭이 늘어나는 건 맞지만 괜찮은 학교를 가기까지 성적을 올리는데 시간이 현실적으로 부족할수도 있고... 그런 경우에 편입영어 공부에 올인한 방학동안의 시간이 낭비되는 것 같고...

토익영어를 선택할 경우에 갈 수 있는 대학의 폭이 줄어드는 것은 맞지만 어차피 대학은 하나만 갈 수 있는데 하나 확실하게 붙는게 중요하지, 많이 붙는게 중요한 건 아니다라는 생각도 들고.. 또 토익은 나중에 취업 때에도 필요하니까 설령 일정점수이상의 토익성적을 만들지 못해 편입을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방학동안 시간낭비 하는 건 아니고... 그리고 이 경우에 학점은행제 성적(4점대 이상입니다!) 이랑 면접만 보는 (영어를 안보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그런다해도 원래 다니고 있던 학교(전문대)에 비해서는 더 좋은 대학이고.. 나이를 줄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고..

또 저는 이번년도에 어떤 방법으로든 편입하고 난 후에 다음연도에 연고대 간호학과로 재편입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연고대로 가기위해서 편입영어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서... 원래는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가기위해서는 계단을 하나하나씩 밟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또 당연히 제일 높은 대학을 가는 것이 중간 단계의 대학을 가는 것보다는 어렵고 중간 단계의 대학을 가는 것이 제일 낮은 대학을 가는 것보다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 그 각각 단계의 시험이 모두 독립적이라면... 어쩌면 중간 단계의 대학 시험이 최상위권 대학의 시험보다 어려울 수 있다면... 굳이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최하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 가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공인영어만을 공부하고 공인영어를 반영하는 대학으로 가는 것이 지금 제 상황에서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의 이런 판단이 맞을까요..?

지금부터 두달동안 토익영어 고득점(950)을 맞는 것이 중간정도 대학에 편입할 수 있는 편입영어 성적을 만드는 것보다 어려울까요..? ㅠㅠㅠㅠㅠ

다음은 x 표시를 한 대학을 제외하면 제가 가고싶고 목표로 하는 대학들입니다!

전에는 xx대학이 아니면 아예 가지도 않을거야! 라는 주의였다면 요새는 아까 말씀드린 학은제 성적+서류+면접만 보는 (낮은) 학교를 가더라도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대학의 3학년으로 갈 수만 있다면 가고싶다는 생각이 큽니다... 지금 학교가 전라도라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고...

8. 공부환경: 4번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사실 재수 때 독서실을 다녔는데 누군가 진심으로 조언해줄 사람이 없었고 그래서 혼자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올바른 공부방법을 몰라 실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엔 뭔가 학원을 꼭 다녀야 겠다는 강박이 있는데 새롭게 정한 목표(토익성적을 보는 대학)을 기준으로 토익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을지... 지금 등록했던 편입학원은 결제는 했는데 아직 한번도 등원하지 않은 상태이고 김영패스를 구입한 것도 7일이내고 수강한 강좌가 1개도 없어서 전액환불이 가능한 상태여서 아직 결정을 무를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는 것 같아요..

9. 문의사항: 이제 제 상황을 충분히 말한 것 같습니다! 뭔가 스스로도 쓰면서 많이 정리가 된 것 같네요... 1~8번을 읽어보시고 제가 간과하고 있는 것들이라던가 현명한 판단이 담긴 조언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