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좀 자주 다니면서 진짜 영어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시작 하려는 데 유튜브 같은 데서 검색하니 미드로 공부해라 단어 외워라 기초 중에 기초 문법 반만 이해하고 문장을 외워라 이러는데 진짜 너무 검색하면 종류는 많지만 어떻게 시작을 할지 감이 안 온다

내가 가장 필요한 거는 유창한 대화가 아니고 그냥 여행 가서 외국인들이랑 간단한 한두 문장이라도 취미 이야기 문법이니 뭐니 틀려도 의사 전달 정도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궁금하고 어려운 점은

1. 실제 원어민도 실생활에 사용하는 단어가 1000~5000개 사이라고 들었는데 기초 중에 기초 밖에 몰라서 유튜브에서 소개해주는 단어를 봐도 모르겠음 거의 다 외워야 한다고 볼 수 있겠음 여기서 혼자 단어를 외우는데 어려운 점 단어 발음도 정확히 모르겠고 외우면서 비슷한 발음의 단어가 나오면 멘붕 또 발음 따라하면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음 번역 음성으로 듣고 흉내를 내도 내가 말하는 게 외계어 같이 들림

2. 미드로 공부 하라고 하는데 이것도 그냥 무자막으로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들린다고 하는데 영어 단어 아무것도 모르는데 듣는 게 맞나 싶음 집중해서 보라고 하는데 나름 집중을 한다고 한들 속도도 너무 빠르고 그냥 진짜 외계어 같이 들림...영문 자막을 켜면 대충 읽을 수는 있는데 단어도 몰라서 봐도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감

3. 문장으로 외워서 공부하는 법은 유튜브에서 일상회화 문장을 보고 좀 외웠는데 머리통이 빡통이라 딱 알려주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못 써먹음 또 문장을 외우고 이야기해도 상대방의 대답을 이해 할 수가 없음

이 정도인데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거주지를 자주 옮겨 다니고 해서 일찍 공부에 손을 놨음 그래서 단어도 공부 좀 하는 초딩한테 개 발릴 수준임 내가 보기에도 단어를 먼저 외우는 게 가장 중요해 보이는데 단어를 외워야 한다면 어떻게 외우는 게 좋은지 팁 좀 주세요 형님들 단어 책 샀는데 개념 아무것도 몰라서 숙어 나오면 ㅈㄴ 헛갈리고 걍 답이 없는데 나처럼 진짜 개 ㅄ같이 못했었던 경험자 없나요 도와주세요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