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연세대 송도캠퍼스에서 착공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는 연세대 송도캠이 인천시와 손을 잡고 유치에 성공한 대형국책사업인데,

세계 최고의 바이오공정인력양성 프로그램인 아일랜드의 나이버트(NIBRT)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

현재 아일랜드의 NIBRT 프로그램은 아일랜드를 넘어서 국제적으로 최고의 프로그램으로서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업들에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명성으로 인해 정부가 지자체들에 바이오공정인력양성사업을 공모에 붙였을때

각 지자체들은 명운을 걸고 각자 지역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함께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나

최종적으로 세계젹인 바이오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시와 연세대 송도캠이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서울대는 경기도-서울대 시흥캠 공동으로 유치에 전력을 다했으나 유치에 실패)

유치에 실패한 지자체들은 지역주민들로부터 거의 정치적 책임 문제로까지 이어지자

각자 바이오공정인력사업을 한다고 하면서 지역주민들을 달래고 있다.

연세대 송도캠은 바이오 인력을 1년에 2000명씩 양성해서 배출할 예정이며,

이들은 바이오공정인력으로서 최고의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력으로서 대우받을 것이고

연세대는 향후 관련 분야 석사와 박사과정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세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대응투자로서

연세대 자체 자금(약 500억원)으로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와 함께 착공한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역시 곧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나저나 연세대 약대는 정말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셀트리온, 삼바, SK바이오, 롯데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 대표기업뿐만 아니라 머크 등 글로벌 빅 제약기업 등이 밀집한 송도에

수조원대의 바이오산업단지가 건설되고 있고

송도캠에는 송도세브란스에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그리고 K바이오랩허브까지

국제적으로도 이 정도의 약대 입지란 상상조차 하기 힘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