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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어두운 뒷이야기가 담겨있는 별의커비 게임
별의 커비 로보보 플래닛은 별의 커비 시리즈 중 최고 명작을 고르라 하면 항상 순위권에 들어오는 작품이다. 스토리는 얼핏 보면 마리오 시리즈 마냥 나쁜 놈이 나타났다! → 나쁜 놈을 물리쳤다! 라는 단순한 구조 같지만 실제로는 전체이용가 게임 치곤 꽤나 어두운 이야기가 담겨있다.별의 커비에는 '갤럭틱 노바'라는 이름의 혜성이 있다. 겉보기엔 기계장치지만 아무튼 혜성이란다. 이 혜성은 7개의 별의 힘을 모은 자 앞에 나타나 그 사람의 소원을 딱 1개 들어준다는, 드래곤볼 같은 설정을 갖고 있다. 웬 이상한 놈이 세계정복을 소원으로 비는 바람에 갤럭틱 노바가 세계를 정복하는 걸 도와주다 커비에게 파괴당하고 다시 부활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할트만 웍스 컴퍼니'라는 대기업은 이것을 눈여겨보고, 갤럭틱 노바를 역설계해서 컴퓨터를 제작해 '별의 꿈'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별의 꿈은 갤럭틱 노바와 달리 별의 힘을 모을 필요가 없으며 소원을 이론상 무한정 들어줄 수 있지만 부작용이 몇 가지 있었는데 1. 한번 빈 소원은 취소할 수 없고 2. 소원을 이루는 중에는 다른 소원을 빌 수 없으며 3. 소원을 이루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거나 방해되는 요소가 있으면 가차없이 제거한다는 것이었다.그런데 사건이 터졌다. '할트만 웍스 컴퍼니의 번영'이라는 소원을 두고 별의 꿈을 시험 가동하던 과정에서, 할트만 웍스 컴퍼니의 사장 '게인즈 할트만'의 딸, '수지'가 사고에 휘말려 실종된 것이다.할트만은 실종된 딸과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원했으나 별의 꿈은 아직 '회사의 번영'이라는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유로 그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 이로 인한 충격으로 할트만은 자신에게 딸이 있었다는 것조차 잊어버리며 회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차가운 사람이 되어버렸다. (수지가 회사의 번영에 불필요하다 판단해 별의 꿈이 수지를 실종시키고, 할트만의 기억도 지웠다는 설도 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별의 꿈이 뒤늦게 할트만의 소원을 들어준 것인지 수지는 어찌어찌 원래 세계로 복귀했으나 아버지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회사만 신경쓰는 악덕 사장이 되어버렸다. 그녀는 아버지의 기억이 되돌아올 수도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그의 비서로 들어가 일하게 된다. 어느 날, 할트만 웍스 컴퍼니는 '기계화 침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팝스타를 침공한다. 그러나 팝스타의 주민인 커비의 격렬한 저항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지체되자 화가 난 할트만은 별의 꿈을 직접 조종해 커비를 쓸어버리려 한다.할트만이 별의 꿈 컨트롤러를 조작하려는 순간, 수지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컨트롤러를 낚아채 통수를 친다. 본인 말로는 '평소 할트만에게 한번 골탕을 먹여주고 싶었고, 이건 다른 회사에 팔아넘기겠다'라는데, 상식적으로 그럴 리는 없을 테고 지워진 아버지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별의 꿈을 직접 다뤄볼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사태는 수지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별의 꿈에 연결되던 할트만의 의식이, 컨트롤러를 빼앗을 때 별의 꿈 속에 갇혀버리면서 별의 꿈의 ai와 할트만의 인격이 서로 융합되어 버렸고, 별의 꿈은 할트만의 의식을 읽으면서 다시금 '컴퍼니의 영원한 번영'이라는 소원을 이루려 하는데 불완전하고 연약한 생명체는 필요없다고 판단해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려 한다. 커비는 모두를 위해 별의 꿈에 맞서 싸워 결국 별의 꿈은 파괴되었고, 별의 꿈에 연결되어 있었던 할트만도 싸움 도중 메모리가 삭제되어 세상에서 사라지면서 죽음을 맞는다.그렇게 단지 아버지와 다시 만나고 싶었으나 자기 손으로 아버지를 죽게 만드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만 수지는 공석이 된 지도자의 자리에 올라 컴퍼니의 새로운 수장이 되었다. 단란한 가족과 행복한 생활을 제공한다는, 그녀 본인은 이루지 못했고 앞으로도 이루지 못할 모토와 함께.
작성자 : snap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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