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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나니모노 내한 (첫 지하돌 라이브) 후기
마지막에 세 줄 요약 있음원래 여보컬 아티스트나 밴드만 찾아다니던 내가 갑자기 지하돌 라이브를 보러가게 된 이유는..예쁘잖아..그냥 예뻐서 팔로워해뒀던 인스타인데 갑자기 저희 내한합니다~ 하길래 보러가봄원래 저녁꺼 2부 원맨만 보려고 했는데마침 아침에 하야오키 해버려서 그냥 오후 대반도 보러감찾아가는건…솔직히 대충 쟤 따라가면 될 거 같은데 하니까 맞더라1부는 현장예매로 4만원mewro 막곡 할 때 쯤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넓더라일단 눈에 띈 건 홀 뒤쪽에 널부러져있는 가방과 사람들..바로 분위기 파악 후 블레이드만 챙기고 양심보관소에 가방 투척함기억에 남는 팀은 절대전력z랑 소아-오버읽는 법 틀렸으면 미안해 수정할게절대전력은 의상부터 파워레인저같은 의상 입고와서 파워레인저 ost같은 노래를 부르는데 이게 노래도 좋고 춤도 멋있었음특히 첫 곡이 맛있었던걸로 기억소아-오버는 비주얼부터 다른 반짝반짝 팔랑팔랑한 아이돌이랑 다르게 그냥 십간지.. 솔직히 반할거 같았음그리고 네키루랑 나니모노 보고 끝났는데 이건 2부 후기때 얘기할게2부는 입장방식이 특이한게네이버예매 - 현장 선착순으루 줄 세우고 (사전결제)일본예매사이트 - 입장번호대러 줄 세워서 (현장결제)두 줄을 번갈아가며 입장시킴나는 일단 둘 다 예매를 했었는데, 막상 1부 끝나고 보니까 그 계단에 줄을 끝도없이 서있는걸 보고 선착 입장은 포기함결국 나는 티켓값 6만원을 내고사이드 펜스를 잡았음 진짜 시야는 개사기더라애들 가까이 올 때는 킹블 부딪힐까봐 오히려 손을 뒤로 빼야함오프닝으로 올라온 네키루 분들은 mc도 거의 없이 몇 곡 연속으로 부르고 빠져주셨는데, 확실히 3명으로도 인기있는 이유가 있어보였음비주얼도 좋고 노래랑 무대도 진짜 재밌었음나니모노 분들도 한국어 열심히 준비해온 티가 나고, 그냥 무대가 재밌었음.단지 내가 콜이나 춤을 전혀 모르고 가니까 응원을 못따라가고그냥 남들 따라서 소리지르고 노란색 킹블 푸린 앞에 올 때마다 흔드니까 체키때 알아봐주긴 하더라그리고 파란색 키 큰 누나.. 진짜 실물 존나 예뻐서 킹블 색 바꿀까 존나고민함이제 끝나고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 뽑아다가 체키 2장 구매(장당 3만원)심지어 바로 앞 atm은 현금 다 털려있더라 ㅋㅋㅋ나데나데 해달라고 했는데 절대 터치는 없다는 저 손과 대가리의 거리감체키 2장 샀다고 한 번에 두 장 찍을 순 없었고 줄 다시 서야함직원이 타이머로 1분정도 재면서 시간 되면 눈치줌그래도 하고싶었던 얘기는 다 했다지금은 힘들어서 맥주 마시는중다녀와보니 왜 지하돌 그렇게 빠는지 알겠더라체키 찍으러 가자마자 아까 펜스에서 노란색 블레이드 계속 흔들어주던! 하면서 알아봐주고 무슨 말만 해도 리액션 잘해주고..암튼 어떻게 마무리할 지 모르겠어서 세줄요약함1. 지하돌 라이브 존나재밌다. 단, 최소한의 콜을 익혀가지 않으면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2. 홍대 인근에서 보이던 온갖 지뢰계들은 다 여기있었다3. 아이돌은 진짜 극한직업이다- dc official App
작성자 : 『낭만고양이』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