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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영화 막심 페레펠릿차
1955년작 소련의 코미디 영화 '막심 페레펠릿차'영화의 가치는 영화 사상 최초로 AK, SKS, RPD 무기들을 선보였다는 것이고, 소련-러시아, 우크라, 벨라루스에서 승리의 날 때 무조건 연주/틀게 되는 '브 뿌트'(전진하라)라는 군가는 원래 이 영화의 메인 씸이었다. 영화 ost를 군가로 채택한 경우라 볼 수 있음.https://youtu.be/2Z5hUa56_C4주인공 막심 페레펠릿차. 훈련소에 입대했는데, 방금 입대한 사람치고 가라 견장들이 옷에 붙어있다.훈련소 상관이 트럭에 실린 입소자들 짐을 내려놓으라 막심에게 명령하자, 이 혼자 다 해야하는걸 깨닫고 꾀를 부리는데.바로 가라견장들을 이용해서 선임인 척 하는 것이었다!잠자다가 훈련 상황 발생동료는 발싸개를 싸고 있다.그걸 쳐다보는 주인공 막심.막심은 아예 군화 속에 발싸개를 집어넣어서 바로 신을 수 있게끔 준비해놓았다.바로 빠르게 신을 수 있었다.자신의 절친이 분대장 역할을 하는게 아니꼬운 주인공 막심.포복 이동 시 소련군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움직이는가를 알 수 있다. 총의 앞 멜빵 고리와 멜빵을 잡고 이동하는 것이다.윤형 철조망을 기발한 방법으로 뛰어넘는 주인공 막심.RPD 기관총.소련군의 협찬을 받아 만든 영화이니만큼, 55년 이전까진 같은 공산국가들에게도 철저히 극비밀에 부쳐졌던 AK-47, SKS, RPD 무기들을 공개한 영화이기도 하다.그래서 영화에선 신형 총기들이 자세하게 나온다. 뜬금없이 RPD 기관총을 분해하는 장면도 넣어져 있다. 아마 최초로 공개하니까 총기 홍보 목적이었을까?영화는 imdb 평점 7.6으로 볼만하다. 다 본 후의 느낀점은 옛날 소련 및 북괴식 공산 군대 찬양 영화가 아니라 한 주인공이 입대 이전부터 입대까지, 군 생활을 다루는 꽤 재미난 영화였다. 중간중간 웃기는 장면도 있어서 웃으면서 봤었다. 50년대 공산세계에서 만든 흑백영화가 재밌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작성자 : 357Mag고정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