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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일본의 육식 해금령에 대해 ARABOZA
잘 있었노? 싱붕이들아? 오늘 알아볼 것은 일본의 육식해금령에 대해 알아볼 거임. 서기 675년 일본의 40대 천황 이 양반이 등장함. 덴무 천황 이 당시 일본은 국교가 불교였으며, 농사를 짓던 나라였음. 덴무 천황이 음력 4월~9월까지는 소 말 개 원숭이 닭을 잡아먹지 말라고 육식 금지령을 내림. 육식 금지령을 내린 배경은 불교의 영향이 컸으며, 농번기에 소를 잡아먹으면 그 당시 식량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 있었으며, 일본의 전통 종교인 신토에서는 닭을 신의 사자로 봤음 게다가 말 잡아먹으면 군사력, 수송능력에 영향이 가니 말을 잡지 말라했음. 종교적 이유와 농업의 진흥, 군사 및 수송능력을 위해 이 5가지 동물을 잡지 말라했음. 이 675년에 내린 명령이 9세기경 일본의 헤이안 시대에 귀족층에 의해 갑자기 큰 호응을 얻게 되고 시대가 지나며 발전하게 된다. 잡아 먹을 수 있는 동물들이 제한적으로 변했으며, 결국에는 육식을 기피하게 됨.(단, 4발달린 짐승에 한하는 내용이며, 어패류와 어류등 수상생물은 제외였음.) 현재까지 사람은 고기를 먹어왔으며 현재는 고기를 먹기 싫은 비건, 생물학자들은 대체육 또는 고기맛 나는 야채를 먹음. 9세기에 이런게 있었겠는가? 절대로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엄청난 꼼수를 써서 육식을 해왔지만 결국은 고기를 기피하게 되었음. 그 예로 1. 멧돼지 멧돼지는 산에서 사는 고래임. 그래서 고기가 아님. 2. 토끼 토끼를 세는 단위는 羽(깃 우)임. 새랑 똑같음. 그래서 토끼는 새임. ㅇㅈㄹ로 먹어왔음. 그리고 육식 금지를 한다 하더라도 대충 도축해서 자연사 했다고 하면 그만인 경우도 있었음. 게다가 긴 기간동안 육식을 하면 배척 및 미개하다는 분위기가 생겼으며, 오히려 육식은 몸에 좋지 않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나타나게됨. 일본은 육식을 아예 하지 않는 채식위주의 식단이 되어버렸음. 어쨌든 점점 먹을 수 있는 고기가 줄어드니 일본 사람들 신체에 변화가 생김. 1. 체격이 왜소해짐.(오른쪽 여자는 170cm이다.) 2. 씹는 능력이 줄어들어 잇몸은 작아져 치열이 개박살이 남. 결국 1867년 메이지 유신을 맞이한 일본은 영국,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등의 서구열강과 교류를 시작했으며, 메이지 천황은 서양 사람들이 덩치가 큰 이유를 고기를 먹는 것이라 생각하였으며, 서양 사람들과 더욱 교류하려면 고기를 먹을 줄 알아야 한다 생각하였음. 1872년 메이지 천황이 직접 고기를 먹고 육식해금령을 내렸으며 메이지 유신에 잔존했던 무사들에 의해 암살당할 뻔 하지만 결국 육식금지는 해제되었음. 그런데 1000년 넘게 고기를 먹지 않던 사람들에게 갑자기 고기 쳐먹으라 하면 먹을 수 있겠는가? 고기의 구워진 단면, 피를 혐오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으며, 고기 비린내를 역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음. 그래서 일본은 서양의 음식을 가져와 자국화 하며, 음식에 고기를 추가하는 등 여러가지 음식을 발전시켰음. 돈까스 카레라이스 야키니쿠가 이때부터 발전해왔음. 게다가 일본인들은 쌀밥만 먹다보니 각기병에 걸려왔는데 빵을 먹다보니 각기병에 걸리지 않게 되어 빵이 굉장히 발전하게 되었음. 675년에 내려진 명령이 스노우볼이 되어 1872년까지 육식을 하지 않았던 일본은 후대에 작은 몸집과 이상한 치열을 남기게 되었으며 돈까스, 카레라이스, 야키니쿠, 나베, 빵 등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음. 3줄요약 1. 일본인들은 2. 근친만으로 3. 치열이 이상해 진 것이 아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놈무현고정닉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6
[시리즈] 아기와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 아기와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0 · 아기와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 · 아기와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2 · 아기와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3 · 아기와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4 ·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 5 ·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6 ·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7 ·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8 ·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가다편 9 ·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0 ·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1 ·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2 ·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3 ·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4 ·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5 혼슈최북단도 최동단도 잘 다녀와서 퍼질러자다가 체크아웃하고 천천히 기어나왔다. 모리오카 3대 면 중 마지막 왕코소바를 먹으러 아즈마야라는 가게로. 호텔거의 바로옆이다. 혹시 사람많을까싶어서 10시반쯤부터줄설까...하다가 그냥 50분쯤 체크아웃하고 줄서러갔다. 가게 앞의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방식. 기다리는 사람이 몇 있었고 나는 9번. 개점 후 얼마안가 바로 입장했다. 가게 안은 꽤 넓어서 굳이 오픈런을 안하더라도 괜찮을거같았다. 대부분 가족들끼리왔는데 나같이 혼자온사람들도 제법있긴했다. 옛날에 알아봤던거보다는 가격이 올라서 특이었나? 4200엔짜리로 주문. 특선인가 특별인가 해서 더 비싼것도있다. 차이는 나오는 반찬+100그릇이상먹으면 주는 나무쪼가리를 100그릇안먹어도 증정해주는 그런 느낌인거같다. 솔직히 전날에도 뭐 술마시고 라멘에 밥까지도 말아먹고자가지고... 얼마나 먹겠나싶었다. 써진거로는 대충 왕코소바 6그릇이 보통소바1그릇이고, 여성평균30그릇 남성평균50그릇이라고했다. 요즘 먹는양도 줄어서 100그릇 못먹어서 나무쪼가리 못받아도 그냥 도전에 의의를 두자 싶었다. 처음에 세팅되는 반찬들. 급사가 면을 15그릇단위로 준비해와서 내가 앞의 그릇을 내밀면 저 안에다 구호(하이 통통~같은)와함께 한그릇씩 부어준다. 양은 편차가 있긴한데 얼마안되긴한다... 스탑할때는 부어준 그릇 다먹고 뚜껑을 덮으면 된다. 뭐 가는데까지 가보자 했으니 계속후루룩먹고있었는데 음 이거 생각보다 되게 잘들어간다. 30그릇, 50그릇 넘으면 여성,남성평균입니다~하고 말해주고 15그릇단위로 다먹으면 또 먹을거냐고 물어본다. 그렇게 나도 30 50 90... 100그릇먹으니 100그릇달성이요~ 하고 계속 먹는다. 심심할때 앞에 반찬들 줏어먹는데 오히려 저거 먹는게 잘 안들어가는 느낌이다. 아무튼 계속 홀랑홀랑먹다보니 음 생각해보니 저녁에 센다이가서 규탕정식도 한그릇때려야되는데... 싶어서 적당히 컷 숫자도 깔끔하게 떨어져서 150그릇에서 스탑했다. 아무리봐도 6그릇이 소바1그릇이라는건거짓말같다. 진짜 목끝까지 채워서먹을라면 180이나 200은갔을듯?? 디저트도홀랑 150그릇먹었어요~~~~ 직원분이 내 사진도 찍어준다 잘먹었어용. 다먹고나와서사진찍고있으니 옆에 기다리시던할머니가 몇그릇먹었냐고 물어봐서 150그릇 먹었습니다.하니 눈이 똥그리해지시면서 아라마아~~!하고 소리치셨다. 놀라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아무래도 일반적인 식사라기보다는 좀 컨텐츠같은느낌이라 그런지, 짐 맡기는 공간도 넓어서 캐리어같은거 들고가도 안심! 대충 타야하는 신칸센이12시50분이고 밥먹고나온게 12시 전이라 모리오카 역 뒤에있는 마리오스 전망대로~ 무료라행복해요 눈이 적당히쌓여서 꽤 이쁘다. 시껌해용 마음이 차분해져~ 어디가어딘지는 잘모르지만 밑에 안내가 써있긴해서 대충은 알수있다. 좀 아는동네에서는 아 저기가 거기구나~하는 재미가 전망대에는 있다. 내부도 꽤 넓고 시간떼우기에 아주 좋다. 이런 메달같은거는 항상볼때마다 누가 사가는건가싶다. 이딴걸왜팔아?라는게 아니라 사가는걸 본적이없어... 밝아졌어용 슬슬 시간이 돼서 다시 역으로~ 잘놀다갑니다 12시50분 신칸센을 타고 센다이로 향한다. 땔롱땔롱~~ 센다이까지는 금방이다. 40분정도 소요. 오조오억년만에 돌아온센다이. 히짱은처음이에요 아기와핑콩빈도센다이는처음온답니다. 도호쿠 최강의도시답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짐만 대충 역에 던져놓고(코인락커적어!) 센다이대관음을보러 버스를탄다. 확실히 도시인느낌이야 응 버스가 30분정도달리니 왕큰상이보이기시작한다. 와~진짜크다 여기선보이지도않는다콩 내부는 사진촬영가능. 입장료 500엔이 필요하다. 원래 이런데들 사진금지인곳이 많은데 감사. 불교는아니지만 볼게 많다. 1층 벽쪽에는 십이지수호신이 있어서 무서운음메소씨에게 돈을던지고 지나갔다. 반대편에는 다양한 여래상이라던가 무슨기준인지는모르겠지만 쭉 있었다. 금강역사상이지키고있는엘베를타고 최상층으로 작은창문이있어 밖도볼수있다. 살짝내려가면 뭔가 백남준선생의 티비아트같은 장관이 펼쳐진다. 108번뇌에 맞춰 108개의 불상이 있다고한다. 하나씩 세면서 번뇌를떨쳐내라고한다. 여기서떨어지면극락은금방가겠다콩 대충 그렇대요 아예 모르는것도있는데 이렇게 이름이라도 들어본 불상들이 많이있다. 설명도 다있어서 하나하나다읽으면서 내려가면 하루다쓸듯! 난 대충만봤다 묘하게 아로마의 GO TO HELL이 생각나서 웃어버린 나가려고하는데 고슈인을 받을수있길래 물어보니 대관음 뒤쪽에 가서 받으라고했다. 야옹이들무한대기중 이쪽도 아마 거의 영업종료 시간이었던건지 내부는 사람이 거의 없고 조용했다.(대관음은 16시30분까지, 16시 전에 나왔음) 사무실에서 어슬렁대고있으니 누가오셔갖고 고슈인받아갔다. 300엔이라니 저렴! 잘놀다갑니다(비행기:슝~) 돌아가는 버스타서 좀 졸다보니 금방 센다이역에 도착. 참고로 운임은 편도400엔이었다. 저많은택시를다탄단말인가!역시대도시! 이 뒤로는 일본3대절경인 마츠시마에 잠깐들렀다가 당일치기온천 대충 들르려고했는데, 인신사고로 다이야가10창이났다. 겨우겨우 그냥 오는 열차에 탑승. 원래 타려던 마츠시마카이간은 안거치는 뭐 이상한열차에탔다. 마츠시마 자체는 가보긴했어서, 다시 가보는 겸 하면서 해져가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그냥 언젠가 또 한번은 가겠지 싶어서 패스. 시간도 뭔가 애매했고 지연돼서 차내방송도 대충 이때쯤 도착합니다~ 하더니 예상시간보다 좀 빨리도착했다. 17시가 좀 넘어서 타가기마치라는 역에 도착. 마츠시마카이간 역에서 내려야 그 관광지 마츠시마 에리어를 즐길수있는데 어짜피 이시간대엔 뭐 하는것도없고... 그냥 걷다가 온천이나가기로했다. 역주변은 진짜 그냥 주택가. 마츠시마에선 유명한거같은 이치노보라는온천리조트. 돈없어서 이런데서 숙박은못한다. 좀 더 걸어가니 주변이 파랗게 물든다. 언젠가 영화관에서 보았던 블루 아워라는 일본 영화가 생각난다... 심은경씨도 출연한. 별로 재미는없었다. 별님달님도 잘보여요 온천을즐기러 좀만더가보아요. 다음편이 아마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우리소예아빠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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