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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적어보는 클럽월드컵직관+미국여행 후기 (스압)
일단 보닌은 시간빌게이츠에 직관충이라 직관을 존나! 좋아함그런데 1년동안 알8리안츠아레나만 5번인가 갔더니 지겨워질 무렵...클럽월드컵이라는 개갓 대회를 하는거ㅋㅋ안가본 경기장 + 본적없는 대회 + 4년마다 열리는데다 다음번에 출전할지도 불투명 = 무조건 가야됨 이라고 생각해서 바로 예매를 박았음그리고 더 땡겼던건 일단 비인기대회라 자리가 널널해서 예매가 개편했고앞에서 2번째줄 이런 개꿀 좌석도 35만원쯤에서 구할 수 있었음ㅇㅇ16,8강이나 8,4강을 보고싶었으나못올라갈지도 모르니까(ㅅㅂ) 조별 3차전과 16강을 예매함당시 조별 벤피카전을 샬럿에서 해서 호텔을 샬럿으로 잡았고벤피카전에서 이기면 16강전도 샬럿에서 해서 이동할 필요가 없었음근데 만약 벤피카전 지면 16강전을 마이애미에서 해서,,모든 경우의 수를 챙긴다고 샬럿, 마이애미에 이중으로 호텔을 잡아서 돈이 두배나감16강전 티켓도 샬럿, 마이애미 두군데 다 예매해서 두배로 들었음 ㅜ어쨌든 샬럿으로 가는데 직항 없어서 힘들었고관광지도 ㅈ도 아닌 곳이라 할게 없었음 ^ ^;;공항에서부터 미국 냄새입국심사를 나름 준비해갔는데 전혀 다른 질문이 나왔음- 이 여행 경비 누구 돈임? 누가 내줌?나: 내돈임- 너 직업이 뭔데?나: (무직백순데 ㅅㅂ) 학생..- 학생이 돈이 어디서남? 이상한데?나: 장학금장학금 으아악- 너 샬럿에 친구있음? 클월 누구랑 보는데?나: 혼자봄- 그거 이상하네(뭐가 ㅅㅂ) 혼자 관람한다고?나: ㅇㅇ 나 FC Bayern 팬이어서 한국에서부터 여기온거임 진짜 믿어줘해서 풀려남ㅋㅋㅋㅋ다음날 바로 벤피카전 관람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은 샬럿 시내에 있어서 호텔에서 걸어서 30분에 갈 수 있었음근데 날씨가 42도 이지랄이라 뒤지는줄 알음경기는 다들 알다시피 졌음 씨발이날 앞에서 두번째줄?에서 본거같음ㅇㅇ 그건 좋았음대걸레보이세인님 ㅠㅠ뮬레르님 ㅠㅠㅠㅠ미좆이 ㅉ직관 없는날 돌아다닌 샬럿 풍경약간 여의도스럽기도 하고 진짜 할건없었음 ㅋㅋ독일은 지하철이 잘돼있어서 다니기 편했는데여긴 대중교통도 잘 없어서 항상 우버를 탐 우버비 존나 나옴근처(존나멀지만)에 큰 동물원이 있어서 가고 싶었는데그런 외곽지역은 우버가 잘 안잡힐 수도 있다 하더라고그래서 못돌아올까봐 못감 ㅎ여기가 유?명?하다길래 머거봄,,칵테일 죤나 맛있었음그리고 샬럿에서 열린 첼시-벤피카 16강전을 봄경기종료 5분남기고 뇌우땜에 중단돼서 개좆같았다 ㅅㅂ뮌축 아니어서 걍 나와서 밥먹었음,,,미국 경기장은 최근에 지어져서 그런지(?) 다 이렇게 음료 보관하는 게 있더라고알8리안츠에도 있으면 좋을텐데 ㅇㅇ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마이애미 도착; 정신이 없어서 마이애미 사진은 이거밖에 없음ㅋㅋㅋ마이애미 공항에 내려서 우선 호텔 쳌인 하고우버로 하드록스타디움 찍어서 갔는데.....????? 뭔 길 한복판에 내려주고 경기장은 보이지도 않는거그리고 이런 트랙터(?)를 운영하는 팔이들이 존나 많았음여기서 경기장까지 걸어가면 45분임ㅇㅇ 10달러주면 이거태워줌ㅇㅇ 이라고 ㄹㅇ 길바닥 한복판에서 장사함그래서 타고 갔음,,,근데 내려서도 한참 걸어야됐음결론) 하드록스타디움은 존8나 구석에 있다우여곡절끝에 도착 (2분 지각함 ㅠㅠ) 진심 나 못보는사이에 골터질까봐 미친듯이 뛰었음엉덩이빵빵님올리세가 실물 진짜 섹시한거 같음ㄷㄷ크아악 울망 ㅠ 이렇게 보고 다시또 오조오억년 걸려서 호텔 돌아와서다음날 다시또 샬럿으로 돌아가서샬럿에서 체크아웃하고 또 샬럿공항 가서비행기 존.나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존나 힘들긴했는데 재밌었음그리고 8강 직관안해서 다행인듯잔고가다음 직관도 빨리 갈 수 있길
작성자 : 뮌트초코고정닉
금붕어 휠체어 제작 후기 & 반성
금붕어, 정확히는 구슬사바를 키웠음3~4년전쯤 아버지가 지인한테 얻어오셔서 ㅇㅇ(야외 연못에 비단잉어랑 합사시켜놨는데왜가리가 날라와선 슈킹해간다고 가져가라셨다함)유금같이 생긴몸만봐도난이도 있겠는데 이거 데려오는게 맞나..싶은맘에좀 알아보고 준비해서 데려오시지 그랬냐 하니'겨울연못에서도 사는데 알아서 살겠지'라 하셔서후딱 남는 외여기에 측면여과기까지 더해다가투입함.그 결과가 이거였음물질 극초반이었기도하고구슬사바에 대한, 아니 그냥 사육에대한공부도 아예 안되어있어서 저렇게 세팅함..그러다 쌓이는 똥이 감당이 안되고수초도 있을 필요가 있나 싶어서바닥재, 수초, 스네일도 다 치워버리고스포이드로 일일이 똥 빨아서 치움그렇게 3-4년 지나면서어디선지 닻벌레도 한번 오고 에르메나스(추정)도 오고환수, 절식, 약욕 등등 여러가지 해왔지만결국 한마리만 남음.근데 이 한마리 마저도 결국 부레 이상으로바닥에 드러누웠는데,누운채로 벌써 한 6개월정도 지남(폰이 맛이갔는지 초점이 잘 안잡힘)맨날 이렇게 누워서 가끔 휘적휘적 움직이고입앞에 사료 뿌려주면 먹긴먹음.근데 얘는 특히 사이즈가 좀 있어서 그런지눈동자가 되게 돋보여.어항옆 지나가면누운채로저 눈동자가 스르륵 따라와, 밥주나~하고.그래선지 더 신경쓰여서이것저것 더 해볼 수 있는거 없나 찾는데이런걸 본거임그냥 일으켜세워주기만 하는건가 싶었는데뭐라도 해보자싶어서다이소 가기전에 대충 모양 잡아봄최대한 지느러미는 피하고똥꼬에도, 아가미에도 걸리적거리지 않아야하고비늘에 무리 주지 않길 바라면서이런 느낌으로 라텍스 장갑 잘라서 해보려고했으나너무 잘 찢어져서 포기,에어호스로 하려니 Y자 접합부 등등으로부력잡아야되는데 어려워보여서 포기,그래서 이제 어쩐다...하는 마음으로다이소를 갔는데이런 제품이 있는거임ㅇㅇ아래 피규어는 떼버리고 위에 볼(열리는 구조라 잠수함마냥물 조금 채우고 닫으니 부력 조절가능)만 사용해서부력 챙기면 되겠다 싶어서남는 에어호스로 급하게 만들어봄.그리고 1차 프로토타입 장착.몇개월만에 처음 헤엄같은 헤엄치길래 한 5분정도 지켜보다가걍 바로 떼버림...문제점)1. 헐겁게 해놔도 앞으로 헤엄쳐서 움직이려다보니호스에 꽉 끼게되고 상처 생길거같음.2. 개량종이다보니 부레 위치가 짐작이 안가서균형잡기가 힘듦, 다회차 시도해보면 되겠지만그럴수록 얘한테 스트레스겠더라결국 5분만에 다 떼고 다시 바닥에 누워계심,진짜 솔직히 정향오일 쓸까 생각도 했는데밥도 먹고 똥도 싸는거 보니까 또 그게 안됨..그냥 살만큼 살다 갈때까지케어해주다가 보내야겠음.미안하다 구슬사바야..세줄요약)1. 금붕어2. 휠체어3. 만들지말고 애초에 잘 케어하자.
작성자 : 한손해머맨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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