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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않게 초월번역이 된 사례들
가메하메파 (번역 : 에네르기파)제대로 번역하면 '거북등껍질파'가 맞는데후반부로 갈수록 거북선류랑 상관없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범용적으로 다 쓰는 기술이 되면서'에네르기파'가 더 자연스러운 번역이 됨카라스마 렌야 (번역 : 오억만)코난에서 잠깐 지나가는 엑스트라였음에도 원래 이름의 '카라스(까마귀)'에서 '烏(까마귀 오)'를 굳이 한자로 짚어서 번역했는데20년뒤에 저 엑스트라캐릭터가 알고보니코난시리즈 최종보스(검은조직 리더)로 밝혀지고 '까마귀'도 중요한 요소로 나오면서 의도치않게 시대를 앞서간 번역이 됨오시노 코 (번역 : 최애의 아이)'오시노 코'에서 '子(코)'를 '아이'라고 그대로 번역했을 뿐인데마침 여주인공 이름도 '아이'라서의도치않게 한국에서만 중의적인 제목이 됨십만볼트 (번역 : 백만볼트)왜 십만을 한국에서만 백만으로 바꾼진 모르겠는데20년뒤에 일본판 오프닝에 진짜 '백만볼트'가 나오고Z기술로 절묘하게 '천만볼트'까지 딱 나오면서십만보다 백만이 훨씬 자연스러운 번역이 됨긴타마 (번역 : 은혼)원래대로 번역하면 '뿡알'이나 '부랄' 정도인데 ('긴타마'가 애초에 킨타마(일본어로 '불알')를 언어유희로 바꾼 제목)20년뒤에 '은빛영혼'이라는 키워드가 나오고'은색으로 빛나는 사람들'의 테마로 흘러가면서 의도치않게 제대로 된 번역이 됨지금부터 최종단계야 (번역 : 이젠 가망이 없어)이후 마블영화 꼬라지를 보면 시대를 존나게 많이 앞서간 밈이 됨(요즘은 망작들도 잠잠해짐)
작성자 : 라라고정닉
[오피셜] 맷 사우어 영입
- dc official App- 콱 신규 용투 영입99년생 맷 사우어(소어)17드랩 양키스 2라 전체54번24 캔자스25 다져스25년 메쟈에서 10경기 29⅔이닝 ERA 6.37 WHIP 1.45- KT 뉴 용병맷 사우어 - 다저스 이틀전에 사우어 방출했었네칼같이 데려온 거 보면 전부터 노리고 있었나본데 - 토막 맷 사우어 던지는공.webp종열아 일 안 하냐?- 사우어쿤 간단 리포트 및 사용법99년생이라는 믿기지않는 나이의 사우어 선수 개인적으론 매우 괜찮은 영입이라고 생각하는데 짧고 간단히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도록 하자우선 구속과 구종이다. (커브는 슬라이더 빠진게 잘못 찍힌듯)포심과 싱커의 구속이 평균 94마일 정도 나오는데 Km로는 151.5km 정도로 크보에선 파이어볼러급이다.조금이따 설명할거지만 이 친구가 풀타임 선발이 아니라 구속 하락 을 걱정할 수 있는데, SSG의 화이트가 메이저리그 말에 사우어와 동 일한 패전처리 롱릴리프 롤을 수행하며 사우어보다 0.3~4마일 정도 낮은 구속을 뽑았었다. 즉 구속에 있어서는 25시즌 화이트정도는 뽑을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커터를 제 1구종으로 던지는데, 나는 이 커터를 매우 좋게 본다. 메이저리그 평균급에서 아주 살짝 평균이상급이라 보아도 과언이 아닌 수준의 커터. 무브먼트,구속, 스터프 모두 훌륭하다. 로케이션도 어느정도 잡혀 있어 크보에선 최상급의 커터가 될 것이다. 너무 꽉 차게 들어오는 느낌이 조금은 있는데 크보 수준에서는 딱히 문제가 아닐 것이다. 거기다 크보가 자랑하는 자연 파인타르급 공인구와 겹쳐진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일거라 본다.다만 포심은 별 볼일 없다.평범한 수준의 스터프인데 로케이션도 한 복판에 때려박고 있다. 올해 기록을 보면 볼넷억제는 꽤 준수한데 피홈런을 많이 맞았다. 아마 이게 그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이 친구는 커터도 그렇고 기본 제구는 된다만 전체적으로 실투가 좀 있다. 그중 제일 잘 드러나는게 포심이고. 메이저리그 타자들한테 이렇게 던지면 처맞겠다는 소리밖에 되지 않고,실제로 처맞았다. 크보에선 깡구속으로 어느정도 커버 가능할거같긴한데 저건 좀 심하다. 하이 패스트볼 위주로 던지면 좀 더 나을 듯. 주력 3구종 중 젤 별로라 크보 공인구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것이다.사우어에게서 가장 주목해야하는 무기 슬라이더다.나는 이 정도의 종슬라이더를 크보에선 보지 못했다. 아마 여러분이 사우어의 첫 등판을 보면 순간 파워커브로 착각할 수도 있다. 그만큼 떨어지는게 큰 슬라이더다. 아마 좌우를 가리지 않고 사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결정구로 쓰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크보 공인구와의 조합이 기대된다. 종슬라이더 특성상 좌우가 깐깐하고 상하가 관대한 ABS의 수혜도 꽤나 받을 듯.개인적으로 제일 나쁘게 보는 싱커다. 좌타한텐 거의 안던지는데,무브먼트고 로케이션이고 다 별로다. 위에선 얘 스타일 상 공인구랑 조합이 기대된다고 칭찬했는데 싱커는 예외다. 알다시피 싱커는 크보 공인구에 적응시키기 가장 어려운 구종이고,그걸 못해서 망한 선수가2018년 삼성에서 뛴 불쌍한 외인 아델만이다.개인적으론 싱커는 좀 덜 던지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그외에 좌타에게 스플리터를 던지는데, 표본이 적어서 잘 모르겠다.무브먼트 상으론 싱커랑 스플리터 사이의 스플링커 느낌이 조금 난다.구속도 스플리터 주제에 140씩 나오는게 차라리 싱커 버리고 스플리터 던지는게 나아보인다. 우타는 그냥 커터+슬라 폭격만해도 될 거 같고, 좌타 상대로 스플리터 섞어주면 괜찮을 듯?요약해 보겠다.일단 구속이 준수하며 싱커를 빼곤 전체적인 구종 완성도가 좋다. 컨트롤은 좋지만 커맨드에서 가끔 불안함이 있는 파워피처형. 아마 한국오면 삼진수는 늘어날거라 본다. 실투 줄이면 커터로 땅볼 양산 가능해 보이는데 이건 수비가 좀 도와주어야. 개인적으론 최소한 2점대 평자 정도는 기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전체적으로 크보와 잘 맞는 유형을 잘 데려 왔다 생각한다. 나이도 젊어서 너무 압도적이지만 않다면 장수 용병도 가능할거라 본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개인적으론 쿠에바스 이상이 될 수도 있을거 같다. 그만큼 공이 좋다.메이저리그에서 롱릴리프로 자주 나와서 감보아처럼 체력 이슈가 있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마이너에서도 선발 경험이 적은 편이던 감보아와 달리 사우어는 마이너에선 거의 선발로 나왔다. 물론 풀타임 크보 시즌을 치루면 힘이 좀 떨어질 수 있겠지만, 적절한 관리를 해 주면 어마어마한 문제가 될 거 같진않다. (이강철이 관리를 할진 나중에 생각하자)내가 생각하는 사용법은 이렇다. 이정도 스펙이면 포스트시즌 1선발로 고영표 대신 쓸 수 있다 본다. 정규시즌에 깨지지만 않게 다뤄 주고, 포스트시즌엔 박영현과 바로 붙이는 수준으로 갈아대는게 좋다.저 커터랑 슬라이더가 제대로 먹히는 날엔 점수 한점 뽑기도 어려울 거다.규시즌엔 서로 반대 성향인 우규민을 뒤에 내 주면 (이 분이 내년에도 기량을 유지해줘야겠다만...) 대비 효과로 우규민이 좀 더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정말 좋은 선수를 데리고 왔다.kt위즈 파크는 중립 성향이라 피홈런 억까도 덜 당할 것. 한줄평:기대치 (KT위즈파크를쓰는) 25잭로그
작성자 : 콱갤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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