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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60년대 히어로 "캡틴 마블" 이야기
1966년 만화 "캡틴 마블"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도대체 표지의 저 인물은 누구고 왜 캡틴 마블이라는 이름을 쓰는걸까? 그리고 플라스틱 맨은 왜 출현하는 것일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시작부터 기억을 잃은 상태인 주인공 캡틴 마블기억을 잃어버린채 돌아다니다가 점점 기억을 되찾으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사실 그의 정체는 외계인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로봇이였다! 게다가 과학자들이 만들면서 괴상한 기능을 하나 추가했다 "Split!"이라고 말하면 몸을 원하는대로 분리할 수 있고 반대로 "Xam!" 이라고 말하면 다시 원래상태로 돌아오는 능력 분리된 부위들은 원하는대로 조종도 가능! 어찌보면 원조 동강동강 열매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특별한 단어로 능력을 다룬다라... 이름도 그렇고 특정 캐릭터가 생각나지만 일단은 넘어가 보도록 하자 아무튼 이 로봇의 힘은 가슴에 있는 M자 메달리온 안에 들어있는 X라는 물질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 이 로봇은 어쩌다가 지구로 온걸까? 이유는 당연하게도 살던곳이 멸망해서 핵전쟁 때문에 행성이 멸망하기 직전이 되자 박사는 캡틴 마블에게 그 능력으로 사람들을 도우라고 말하고 최첨단 우주-부츠를 신겨서 폭발하는 행성을 탈출하게 해준다 슈퍼맨처럼 우주선에 타서 보내진것고 아니고 보통이라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게 되어야 정상이겠지만 만든 과학자들이 상당히 유능한건지 캡틴 마블은 무사히 지구로 도착하고 "빌리"라는 소년의 집에서 살면서 히어로 활동을 시작하기로 한 모양 이 이후의 행적을 요약하자면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처럼 생긴 괴물들이랑 싸우고 변장의 달인 "플라스틱 맨"과도 싸운다 표지에 나왔던 플라스틱 맨이 바로 이 캐릭터 이쪽도 능력도 그렇고 이름까지 DC의 플라스틱 맨이 생각나는데 이게 문제가 되었는지 이후 이름도 일라스틱 맨으로 변경된 모양이다 이런 정신나간 컨셉의 캐릭터를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작가 이름을 봤는데... 이 캡틴 마블의 창조자는 다름아닌 마블에서 원조 휴먼 토치를 만든 칼 뷰고스 다시 생각해보면 붉은 슈트의 안드로이드라는 점이 휴먼 토치인 짐 해먼드와 꽤 비슷하다 어쨌든 이 만화는 마블과 디시가 캡틴 마블 타이틀을 만들기 전에 나왔다가 저작권 문제로 얼마 안가서 연재가 중단된 모양이다 빠르게 끝난 시리즈지만 캡틴 마블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고 비슷한 점도 있어서 그런지 알렉스 로스가 그린 샤잠 관련 캐릭터들의 포스터 오른쪽에 크게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름부터 오리진까지 뭔가 어디서 본 것 같지만 신체분리라는 기괴한 능력도 그렇고 악당들도 B급 느낌이 강해서 재밌게 읽었음 또 아무도 이 히어로의 저작권을 등록하지 않아서 이 만화는 퍼블릭 도메인이기에 무료로 볼 수 있다 이 만화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로https://comicbookplus.com/?cid=3370 Captain Marvel (M.F. Enterprises) - Comic Book PlusPublisher is M.F. Enterprises. We have 2 books to download or read online the latest is Captain Marvel 3comicbookplus.com - dc official App
작성자 : Peg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