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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 감성을 실어 보내는 로그라이크 모음집
1. 반갑습니다, 인붕이 여러분.저는 뒤진 장르 부랄 부여잡기 전문가, 극렬 로우폴리픽셀주의자, 안-AAA키스트입니다.왜 사람한테 이런 칭호가 붙을까요?이 질문은 다른 질문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왜 나는 남들 다 하는 게임 말고 그래픽 구린 인디게임만 할까요?2. 제 집안은 그렇게 유복했던 가정이 아니었고, 데스크탑 컴퓨터는 마련할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그러던 09년의 어느날, 아버지께서는 천행으로 당첨된 아파트의 입주 기념으로 저희 형제에게 데스크탑 컴퓨터를 사주겠다고 하시며 저희를 근처 하이마트로 데려가셨습니다.저는 당시 초등학생이었고, 컴퓨터는 잘 몰랐습니다. 대부분의 판단을 세 살 터울인 손윗형제에게 의존하고 있었습니다.형님께서 종업원에게 내가 World of Warcraft를 하고자 하온데 무엇이 좋으리이까 물으시매 종업원 가로되 그러면 믿음직한 대기업 컴퓨터를 추천하노라 하였고,삼성전자의 최신형 데스크탑, MZ-100이 우리 가족이 되었습니다.그랬으면 안 됐는데 말입니다.3. 그 이후로는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습니다.친구들이 같이 하자던 게임은 제 컴퓨터에서는 돌아가지 않았습니다.여기서 '돌아가지 않았다'는 표현은, 애초에 켜지지 않거나, 게임이 게임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동작조차 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식물인간은 살아있는 사람이다'라는 문장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위에 정책이 있으면 아래에는 대책이 있다'는, 어떤 땅만 크고 심보는 개@좋만해서 그 중간을 잡아 이름 지은 나라의 속담처럼, 저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했습니다.이유 없는 고통이 있다면 그것을 피하고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인류의 의무이듯 말입니다.사람의 원죄는 주님이 이고 가셨다지만 우리 집이 가난한게 내 죄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나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그리고, 온갖 꼼수와 최적화를 동원하고 실행한 서든어택 최하옵에서 max FPS 10프레임을 목도한 저는 포기했습니다.안되는데 씨@발 어쩌겠어요.우리 집이 가난한 건 내 죄가 맞았고 한 자릿수 프레임은 준엄한 선고이며 내 삶이 그 형틀임을 알았습니다.그래서 저는 게임을 통한 타인과의 교류를 타의로 포기하며 최소한의 연산력만을 요구하는 게임을 선택했습니다.그 때 결정된 취향은 3080을 일시불로 살 수 있는 어른이 된 지금도 유지되고 있습니다.이것이 제가 AAA 게임을 멀리하고 인디게임만 하는 이유입니다.4. 서론이 길었습니다.로그라이크라는 장르란 뭘까요?누군가는 베를린 해석을 들이대며 '오직 이것만이 '로그'-라이크의 십계명이다'라고 주장하고, 누군가는 '픽셀이면 다 로그라이크 아님?'라며 뻗댈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누군가 그것을 로그라이크라 칭하면, 그것은 로그라이크다."시인 김춘수는 이렇게 말합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게임은 다만 하나의 데이터 집합에 지나지 않으나, 누군가 그 이름과 장르를 결정했다면 그것의 정체성은 충분히 정의될 것입니다.그렇기에 이 리뷰는, 스팀 태그에 '로그라이크'가 붙어 있는 게임을 대상으로 합니다.제가 재밌게 했던 게임, 한 번 언급하면 좋을 것 같은 게임을 담았습니다.5.바인딩 오브 아이작 시리즈어떤 커뮤니티든 느닷없이 쳐들어가 "로그라이크 추천좀" 이라고 크게 외치면 메아리처럼 돌아오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입문하기엔 쉽고 마스터하기엔 오래 걸리는, 속히 말하는 '명작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습니다.이 게임의 주인공 아이작은 고1은 아니지만, 고1아인 것은 대충 비슷합니다.어머니를 ㅇ/ㅓ/ㅁ/ㅓ/ㄴ/ㅣ 로 만들고 당신의 죄악을 마주해보세요.6. 노이타파우더 토이(Powder Toy) 라는 게임을 해 본 적 있나요?온갖 물질을 다루고 실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자유도에 힘입어 상당히 두터운 팬베이스를 가진 게임입니다.그리고, 그런 세계에서 직접 발로 뛰며 모험하는 것은 충분히 흥미로운 경험일겁니다.핀란드산 호기심=천국 시뮬레이터에서 각종 완드를 원하는 대로 조합하고 세상의 비밀을 파헤쳐보세요. 7. 슬레이 더 스파이어 시리즈장르를 엄격하게 정의하던 세태가 잊혀지고재미 없는 게임들은 사토 속에 묻혀버린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로그라이크트프흐가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한 사람이 첨탑을 오르고 있습니다.스팀 상점에 온갖 또그라이크 또빌딩이 범람하고 있지만, 오직 딱 하나만을 "로그라이크 덱빌딩"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이 작품을 선택할 것입니다.이 장르의 대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필요한 모든 요소와 갖춰야할 모든 문법을 지키고 있습니다.부산의 깡패 사무실에 쳐들어가 "로그라이크 덱 빌딩 추천좀"이라고 시비를 걸어 보세요. 누군가 반드시 이 게임을 들고 옵니다.왜 1편밖에 없는데 시리즈냐구요? 곧 2편이 나오거든요. 2편이 나오기 전에 입문하면 20승천 즈음에는 발매될겁니다.8.리스크 오브 레인 시리즈배달 사고가 나면 딸배는 한숨밖에 안 나오지만, 당신에게서는 총알도 나옵니다.평화롭게 살던 원주민들에게 문명의 힘을 보여줄 때가 되었습니다.1편(리스크 오브 레인 리턴즈)은 2D, 2편은 3D입니다. 취향에 맞게 즐겨보세요.9.던그리드성공적으로 발매한 것도 모자라 5년 반동안 사후지원까지 해 준, K-인디게임계의 수작입니다.다양한 무기와 유물, 아이템의 조합으로 신나는 액션을 즐겨보세요.10.어크로스 디 오벨리스크카드 게임 좋아합니까? 같이 게임할 친구는 있습니까?두 질문에 모두 "Yes"라고 답하셨다면, 축하합니다! 이건 당신을 위한 게임입니다.직접 덱을 구성하고, 아이템을 모아 시너지를 갖추고, 친구와 함께 모험을 떠나 세넨시아의 운명을 구원해보세요.물론 혼자 해도 재밌습니다. 11.매지크래프트(마법 공예)제가 위에서 Noita를 추천드렸는데, 해보셨나요?너무 어려워서 못하시겠나요? 아니면, 픽셀은 취향이 아니시라구요?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한 순한 맛 노이타입니다.각종 유물과 마법을 조합해 당신만의 완드를 만들어보세요.12.발라트로당신은 한 카지노에 들어가, 포커 테이블에 앉았습니다.쭉정이들 떨어져 나가고, 선수들만 남고, 곧 다가온 1:1 대결. 올인을 선언한 상대의 패는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입니다.그리고 당신이 손에서 꺼낸 것은... 대륙간 탄도탄(ICBM)입니다.당신은 앞에 앉은 플레이어, 딜러, 카지노와 호텔 전체, 관광을 위해 찾아온 일가족을 콘크리트에 새겨진 얼룩으로 만들어버리고, 잿더미 안에서 5달러를 챙겨 떠납니다.간만에 나온 로그라이크계의 뉴 메타입니다. 발라트로가 발매된 이후로, 고전 보드게임과 로그라이크 시스템을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크게 늘어난 것 같아요.조커를 모으고 덱을 찢고 카드를 바꾸며 우주의 원자보다 많은 점수를 모아보세요.13.다키스트 던전 시리즈크툴루 신화를 모티브로 한 영지 경영 + 탐험 로그라이크입니다.플레이어와 영웅들은 깊고 어두운 던전을 지나며 위협과 스트레스에 노출됩니다. '플레이어'는 모니터 앞에 앉은 당신을 말하는 게 맞습니다.번역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여전히 명작의 반열에 있는 게임입니다.14. 뱀파이어 서바이버즈Slay the Spire가 발매된 이후로, 그 게임의 메커니즘을 차용한 게임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이 게임 또한 그렇습니다. 가벼운 용량, 짧은 한 판, 엄청난 중독성, 게임계의 쇼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쏟아지는 적들 사이에서 무기와 마법을 쏟아내고 머리를 비워보세요.15.브로테이토일반적으로 감자는 먹히는 쪽이지만, 이 집 감자는 무기를 들고 있습니다.온갖 무기를 들고 외계 생명체와 맞서 싸우세요.16.하데스 시리즈아까 Binding of Issac을 소개할 때, '로그라이크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반드시 나오는 작품'이라고 했었죠?그 질문에 추가로 '2D가 좋아요'가 붙으면 아이작이 나오고, '3D가 좋아요'라고 하면 이게 나옵니다.1편부터 하는걸 추천드립니다.그리스-로마 신화 기반의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며 아버지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할아버지를 뒷방 늙은이로 만들어버리세요.17.타이니 로그단순화된 시스템 속에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몰아치는 투사체 사이를 누비며 적들을 죽이고 천당과 지옥 사이를 오가세요.18.엔터 더 건전Q. 로그라이크 추천해주세요. 아이작은 이미 해 봤어요.A.로그라이크 계의 명작 중 하나입니다.총을 모으고, 아이템을 모으고, 괴물과 용을 사냥하고 당신의 과거를 마주하세요.19.바로니약간의 무장을 들고 뒤지게 빡센 던전을 내려가보세요.친구가 있으면 좋습니다. 혼자서는 상당히 어려워요.20.인스크립션(케이시 모드)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함께 깊은 숲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세요.솔직히 2장부터는 로그라이크 아니다 ㅇㅈ?? ㅇ ㅇㅈ21.하이플릿'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다.'이 사막에서는 다릅니다. 당신이 모래폭풍 너머를 들여다 보려고 눈을 찡그리는 동안, 폭풍 너머의 적 함대는 이미 당신의 레이더 신호를 감지하고 미사일을 쐈습니다. 방독면을 챙길 시간은 없을 겁니다.골조부터 직접 조립한 당신의 함대가 적의 탄도탄과 항공대에 찢겨나가는 걸 무력하게 지켜보세요.한 번만 버텨낸다면, 당신의 차례입니다.22.세피리아던그리드 개발사의 신작입니다.단점은 개선되었고, 새로운 맛이 첨가되었습니다.귀여운 토깽이들과 함께 마을의 구원자가 되어보세요.23.백팩 배틀즈로그라이크 맞습니다. 일단맞음ㅅㄱ당신의 방은 사람 사는 방인지 돼지우리인지 모르겠지만, 모니터 너머의 가방은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다른 강박증 환자들과 정리 효율을 겨뤄보세요. (표지 사기 주의)24.헤러틱스 포크지옥에 가는 사람들은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겁니다. 그런 죄인들은 이제 처벌받아야 합니다.지옥의 관리자가 되어 타워를 업그레이드하고 다가오는 죄인들에게 따끈한 불맛을 보여주세요.25.피 묻은 하얀 깃흙투성이 신발욱신거리는 어깨도대체 무슨 일이지?의심스러운 마녀 집회불길에 휩싸인 교회범인은 누굴까?누가 벌을 받아 마땅하지?울부짖는 바다요동치는 파도입은 마르고눈은 맵다짓밟아야 한다양심의 가책은 없다총을 들어소금물을 털어낸다당신은 어떤 교회, 그 앞의 무덤에서 깨어났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아무튼, 당신은 총을 쥡니다.알 수 없는 공간을 탐험하며 돈과 아이템을 모으고 무기를 업그레이드하고 구원을 찾으세요.26.컬티스트 시뮬레이터세상에는 비밀이 참 많습니다. 비밀인 세상도 아주 많습니다.카드를 관리하고 의식을 조율하며 교단을 세우고, 벽을 따라 자라난 벽 없는 숲의 지식을 탐구하세요.27.노바 드리프트수십가지의 무기와 방어막과 선체를 조합하고, 당신의 적들에게 쓴맛을 보여주세요.28.루프 히어로끝없는 혼돈 속에서 순환하며 성장해보세요.29.페글린원래 세상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라지만, 내가 던지는 공은 아예 나를 방해하려고 작정한 것 같습니다.파칭코 속에서 물리법칙의 억까를 견뎌보세요.30.미니 모터웨이ㅎㅎ;; ㅈㅅ... ㅋㅋ!!"이기적인놈, 도시가 망해도 좋다 이거냐?빈민촌과 푸드뱅크를 도시의 끝과 끝에 말도 없이 지어놓고 직장인들과 소셜믹스한 뒤 사이사이에 대단지 아파트와 원룸촌과 스타필드를 꽂아넣는 게 진정한 행복이란 말이다"무허가 건설과 난개발에 신음하는 도시계획직 공무원이 되어 머리를 쥐어짜보세요.31.너비즈 넘버 팩토리교육청에서 최저가 입찰로 계약한 SI 기업에서 만든 영어 교과서 부록 CD에 수록된 수업 종료 10분 전 선생님이 스크린에 틀어주면 한두판 하고 끄는 레크리에이션용 게임의 감성으로 공을 던지며 사기를 쳐 보세요.32.레이븐스워치옛 이야기 속의 영웅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적들을 물리쳐보세요.33.봄버 크루2차대전기 항공대를 운영하며 소중한 폭격기를 업그레이드하고 소중하지 않은 승무원을 비행 중 엔진 수리에 투입해보세요.34.집주인이 너무해월세를 올려 받으려는 악덕 지주계급 부르조아지 집주인에 대항해 전 재산을 걸고 슬롯머신을 돌려 월세를 따서 갚아보세요.35.돔 키퍼외계 행성에 떨어져 돔을 지켜내고 광물을 채취하며 영광스러웠던 대한석탄공사의 노스탤지어를 느껴보세요.36.SNKRX당신과는 다르게 각자 직업이 있는 형형색색의 비얌과 함께 이 스크린의 적들을 조져보세요.37.We who are about to die(WWAATD)당신은 콜로세움의 검투사가 되었습니다.자유를 얻기 위해 죽이고 또 죽였지만, 당신의 자유는 여기 있었습니다.황금 월계관은 조금 더 가벼운 투구일 뿐입니다.38.
테일즈 오브 마즈'에이얄흔하지 않은 정통 로그라이크 중 하나. 39.피크당신의 두 팔과 두 다리, 붕대, 구급상자, 플라잉 디스크, 나침반, 해적 나침반, 나팔, 랜턴, 조명탄, 밧줄, 밧줄 총, 사슬 발사기, 휴대용 스토브, 피톤, 해독제, 스카우트 대포, 풍선, 파라솔, 선크림, 반중력 밧줄, 반중력 밧줄 발사기, 요정 랜턴, 만병통치약, 우정의 나팔, 판도라의 도시락, 스카우트 조각상, 저주받은 해골, 고대 우상과 함께라면 오르지 못할 산이 없습니다.친구와 함께 산을 오르고 올라오는 친구에게 코코넛을 던져 100미터 아래로 추락시키고 친구를 잡아먹으세요.40. 스타베이더즈또그라이크 또빌딩 업계의 숨은 보석.41.에이스: 오버히트어제 새벽에 나온 신작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Luftrausers의 향기가 강하게 납니다.42.바바 이즈 유로그라이크는 아니지만 슬쩍 섞어 넣은 추천작입니다.문장을 조작하고 부족한 뇌세포를 으깨서 답을 만들어보세요.토끼는 바바고 당신은 바보입니다.43.데드 셀'로그라이크 추천해주세요' 하면 보통 포함되는 녀석입니다.사실 제 취향은 아니라 잘 모름ㅎ44.드워프 포트리스픽셀 하나까지 계산된 정밀한 시뮬레이터 위에서 드워프 요새를 경영하고 남의 토사물을 치워보세요.45.케이브 오브 쿼드흔하지 않은 정통 로그라이크.영어가 뒤지게 어려워서 얼리 첫 발매때 사놓고 아직도 못 해봤습니다.
46.FTL로그라이크 명작선 중 하나.혁명에는 죄가 없고 모든 반란에는 이유가 있다지만, 날 쫒아오는 반란군에게는 죽을 이유만이 있습니다.47.인투 더 브리치FTL 개발팀의 후속작이며, 묘수풀이계의 명작입니다.우주시대 메카-세스코 직원이 되어 해충방제를 시행하고 내가 이뻐하는 한 명만 안전한 시간대로 돌려보내세요.48.시푸중국 무술 액션 영화와 같은 감성을 지닌 복수극입니다.제가 아는 게임 중 중국인이 제일 많이 죽는 게임입니다.49.던전 크롤: 스톤 수프(돌죽)제가 제일 좋아하는 로그라이크입니다.순간의 판단 실수로 12시간짜리 게임이 녹아내리면 제 마음도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한 층만 더 내려가볼까?'라는 안일한 판단에 지구라트의 침묵 속에 잠든 내 마법사들.한 층 전에 확인하지 않고 식별 스크롤을 기다리겠다는 판단에 빈사 상태에서 암브로시아를 마셔버린 내 전사들.지옥 브랜치를 준비하겠다며 관성대로 배교했다가 탈출 수단 없이 강철 거인에 둘러싸인 내 궁수들...그 모든 역경을 견디고, 모든 룬과 조트의 오브를 챙겨 지상으로 올라오면 날 배웅하는 한 줄의 메세지.그 모든 고통 끝에, 나는 다시 한 번 한 명의 플레이어로 벼려내어집니다.실수는 줄어들고, 사고는 명징해지고, 판단은 적확해집니다.수많은 캐릭터의 시체 위에서 성장하는 나 자신이 로그라이크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50.만약 이 글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제가 틀린 게 맞습니다.로그라이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억을 되새김질 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기쁘겠고,로그라이크에 입문하시는 분이라면 이 글이 충분히 영양가 있는 선택지였기를 바랍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일본의 전자정부화는 왜 늦어졌는가? (下)
[시리즈] 일본이 왜 아날로그 왕국이라고? · 일본의 전자정부화는 왜 늦어졌는가? (上) · 일본의 전자정부화는 왜 늦어졌는가? (下) 지난 화를 정리해보자.무라야마 정권은 일본의 전자화를 구상했으며 기초적인 조직을 마련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나 내각이 단명함에 따라 무언가 제대로 추진되는 일은 없었다.그 뒤를 이어 탄생한 하시모토 정권은 일본의 전자화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여러 성청들을 통폐합하는 등 행정 개혁에는 신경을 기울였지만 전자화가 곧 행정 효율화로 이어진다는 생각은 없었다.하시모토가 물러간 다음 탄생한 오부치 정권도 크게 낫지는 않았다. 정권 초입에는 당장 발등이 활활 타는 상황 -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의 여파를 수습해야 했으며, 상황이 조금 안정되어 관심이 일본의 전자화로 옮겨갈 무렵엔 총리 그 자신이 사망. 정권이 붕괴했다.그렇게 6년이 지지부진하게 흘렀다. 때는 2000년. 전자정부는 어느새 그다지 새롭지 않은 아젠다가 되어있었으니 - 최선두 주자 미국은 전자정부의 완성을 선언했으며, 1994년 일본의 전자정부화를 선언할 때 멀뚱멀뚱 보고 있던 나라들도 적잖이 전자정부화에 매진했다.그리고 모리 요시로가 일본의 총리가 된다.모리 요시로는 하시모토 류타로나 오부치 게이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총리였다. 그의 흔들리고 있는 일본에 대한 처방이라고는 오부치 시대의 채권 찍어 공공 인프라 만들기 요법을 반복하는 것이 전부. 대단한 리더쉽도, 비전도 없었다. 구태여 차이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는 하시모토처럼 잘생기지 않았고, 오부치처럼 중도에 죽어 '살아남았다면' 따위의 아쉬움을 남기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막말과 망언에 능했다는 것 정도.이쯤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모리 요시로 역시 일본의 전자정부화에 큰 관심이 없었다. 덕분에 전자정부라는 구호는 존재했으나,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었다.그러나, 모리 2차 내각이 조각되자 상황은 급변한다. 나카가와 히데나오가 입각한 것이다.이 덩치빨 좋아보이는 사람에 대해서 먼저 설명해보자면, 게이오대 법학대를 졸업해 사토 히데나오로서 기자생활을 하다, 성인 나카가와와 지역구인 히로시마를 장인에게서 물려받아서 세습 정치인이 된다. 정계 입문은 신자유클럽에서 했지만, 신자유클럽이 침몰해가자 자민당에 입당. 청화회 계파 소속 정치인으로서 고속출세를 해나간다. 자민당 상공부 회장으로서 소비세 도입에 앞장서기도 하고, 자사사 연립 내각이 출범하자 무라야마 총리의 보좌를 맡았고, 하시모토 내각에서는 과학기술청 장관을 지냈다. 이후 잠깐 내각 밖을 돌다, 자신이 섬기는 모리가 총리가 되자 자민당 간사장 대리에 취임. 이 단락에서 다룰 모리 2차 내각에서는 관방장관 겸 오키나와 개발청 장관 겸 IT 담당 대신이 된다. 여기까지 약력을 보면 그냥 참 일본정계스럽게 출세가도를 밟아온 무색무취 중진 1로 보이겠으나, 나카가와에게는 한가지 차이점이 있었다. 전자정부화가 급진전된 미국을 보고 충격을 먹었다는 것. 이제까지로 OK, 라는 타성에 젖어있지 않았던 그는 자신의 보스인 모리에게 전자정부화를 적극 권유했다. 그리고 모리는 관방장관과 IT 담당 대신을 겸하게 해주어, 일본 IT화의 지휘봉을 내주는 것으로 답했다. 고도정보통신사회추진본부를 발전적으로 개편하여 내각총리대신인 본인을 본부장으로 하고 국무위원들로 구성된 정보통신기술전략본부를 내각 직속으로 창설하며 그 휘하 조직으로는 민간 전문위원들이 배속된 IT 전략 회의를 설치, 나키가와를 지원한다.사실상 전권을 받은 나키가와는 잘 하는 것 같았다.IT 혁명이 주 화두로 '글로벌 정보사회에 관한 오키나와 헌장'(IT 헌장)이 채택되었던 규슈-오키나와 G8 회담을 성공시킨 다음, 그는 총리인 모리를 대신해 의욕적으로 정보통신기술전략본부/IT 전략 회의의 공동 회의를 주재했다.그는 '왜 굳이 내각에 이런 기구를 만드는가'라는 공세가 퍼부어진 IT 전략 본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왔으며, 전자상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자 했다. 이는 아예 하나의 패키지 법안으로 묶여 'IT 일괄법'으로 불리게 된다.그리고 무엇보다, 일본의 IT화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법적으로 정의할 'IT기본법'을 입안했다.지난화에서 성공적인 전자정부화라는 결말을 맞이한 한국/미국이 법제 정비를 통해 전자화를 정의하고 실현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이는 일본이 6년간 갈팡질팡 전자화를 이어간 끝에 마침내 도달한 시작점이었다.총리의 신뢰를 받는 제법 유능한 장관이 톱다운 형식으로 추친하는 개혁.막을 것이 없어 보이는 것 같았는데...있었다. 어느 주간지에서 나키가와에 대한 폭로가 터져나왔다. 우익 단체 회원과 만났다, 불륜을 하고 있다, (여기까진 일본 정치인 종특이니 OK) 내연녀가 각성제에 손을 댄 뽕쟁이다, 내연녀에게 돈을 줘 낙태를 하도록 했다.심지어는 뭐, 정부 요인으로서 북한에 가는 그 당일에도 내연녀를 만나느라 아침 7시에 이뤄진 호텔 집합에 늦었다지를 않나.한마디로 추잡한 스캔들이 쏟아졌다. 2000년 여름, 막 세 장관직을 연임했을 즈음엔 중의원에서 자신만만하게 IT 혁명을 외치던 나키가와. 가을이 되어서는 야당 의원들의 스캔 관련 질의에 절절 매는 신세가 되었다. 직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내각관방장관과 오키나와 개발청 장관직은 후쿠다 야스오가 이어받고 IT 담당 대신은 사카이야 다이치가 이어받는 형식으로 나키가와는 잠깐 물러난다.물론 무슨 군소파벌도 아니고 청화회의 중진이니만큼 얼마 안가 복귀하게 되어 고이즈미의 신임을 얻어 중책을 맡고, 이후 아베 내각의 탄생에도 일조하게 되며, 이후 선거구를 이어받은 아들놈은 애비처럼 내연녀 스캔들로 잡음을 낸다지만. 그리고 이 나키가와 스캔들 등으로 정부 지지율이 내리막길을 걷는 것을 빌미로 자민 내부에서 모리를 끌어내리기 위한 '가토의 난'이 발생한다지만.이는 이 글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강력한 지도자에 의해 추진되는 톱다운형 개혁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필두는 역시 '모가지가 날아가면 모든 것이 허사'겠지.IT화가 일본 경제의 가미카제라고 주접을 떨던 모리 요시로 치하의 IT 개혁은 여기서 삐딱선을 타게 된다. 먼저 일본 IT화를 규정할 IT 기본법은, 가을까지 통과시키려던 나키가와의 바램과 달리 겨울이 되어서야 통과되게 되었다. 또한 각계의 압력을 받아 흐물흐물해졌다. 이를테면, '모든 서류는 전자화, 중복되는 서류는 폐기'를 방침으로 세운 한국과 미국의 IT화 법안들과는 달리, 전자화된 문서 Ok, 기존 문서도 Ok. 전자화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화를 하나의 선택지로 열어둘 뿐인 애매하기 그지없는 법안이 되었다.둘째로 IT 전략 본부의 방향이다. 2001년 1월, 나키가와의 낙마 이후 창설된 IT전략본부(풀 네임 : 고도정보통신네트워크사회추진전략본부)는 전신, '고도~본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IT 전략 본부가 결정하는 전략, 기본 방침 등은 어디까지나 제언으로서 다루어질 뿐 구체적인 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각 성청이다.그래도 이 전략 본부를 내각관방이자 정권 실세가 장기간 이끌어나가면 문제가 없겠지만, 나키가와 이후 IT 담당 대신은 2~3개월마다 교체되게 된다.(그중엔 이분도 계신다)전임자와 달리 IT화에 열의도 없고, 관방장관직을 겸임한다거나 총리의 신임을 받는다거나 하여 강력한 권한도 없고. 그저 일본 정치의 관행대로 몇달 거쳐갈 뿐인 장관직을 역임하며, 겸임직인 경제기획청 장관직에 열심이었던 이 후임자들은 그 어떤 리더쉽도 발휘하지 않았다.IT 전략 본부와 IT 전략 회의는 그 어떤 결론도 내지 못했다. IT 기본법과 IT 일괄법의 후속 법안은 입안되지 않았다.전자화는 하나의 방안으로서 권장되나 강제되지는 않고. 몇몇 구시대적 규제는 철폐되었으나 그 이상의 무언가는 없고. 5년 이내에 미국을 뛰어넘겠다, 라는 거창한 목표를 가진 e-Japan 전략이 수립되기는 했고, 민간 인프라에 있어서는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나 정부 전자화에 있어서는 글쎄. 애당초 내세운 구호부터 '고속 인터넷 3,000만 가구, 초고속 인터넷 1,000만 가구가 이용 가능한 환경 정비' 였더랬다.그런고로, 모리 시대의 전자화는 이렇게 애매한 결론을 맞이했다.고이즈미의 시대가 도래한다.90년대 초를 개혁, 개혁, 개혁으로 시작하여 90년대 거의 대부분을 불황에 시달린 일본은 2000년대 초도 개혁, 개혁, 개혁을 입에 달고 있었다.그런 와중 취임한 고이즈미의 캐치프라이즈는 '성역없는 구조개혁'. '관에서 민으로'라는 구호 아래 비대한 공공영역을 컷하고, 각종 구태들을 청산하여 새 시대에 걸맞는 일본을 열어가고자한 고이즈미는, 마찬가지로 IT, 전자화에도 손을 댔다.https://m.etnews.com/200109040103?obj=Tzo4OiJzdGRDbGFzcyI6Mjp7czo3OiJyZWZlcmVyIjtOO3M6NzoiZm9yd2FyZCI7czoxMzoid2ViIHRvIG1vYmlsZSI7fQ%3D%3D 日, 통신인프라 `빗장` 푼다日, 통신인프라 `빗장` 푼다m.etnews.com그는 IT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한 다음, 마치 JA 쌀숭이들을 척결하는 아들놈처럼 전자숭이 NTT의 통신 인프라 독점을 깨버렸다. 경쟁이 촉진되었고, 일본의 통신 산업은 재도약을 시작. 고이즈미 임기 말이 되면 일본 전역에 광대역망이 깔리게 된다.덕분에 일본 민간 사회의 전자화는 더더욱 촉진되었다. 1999년 말 일본의 인터넷 보급률은 21.4%에 불과했지만 2006년에는 68.5%에 달하게 되었으며, 기업은 2005년 기준 97.6%. 사실상 모두가 인터넷을 도입하게 되었다.그러나 일본 정부의 전자화는 여전히 미묘했다. 일본의 고질병이었던 성청할거주의는 고이즈미 시대에도 악명을 떨쳐, 각 부처가 제각각 본인 확인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시스템들을 포괄하는 정부 통합 시스템을 만든다... 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이외에 전자화에 참가한 업체들이 초기에는 적자를 보고 계약한 다음, 자사에 유리한 시스템을 구축해 해당 부처의 전자화를 독점하고 본격적으로 이익을 올리는 일들도 있었다. 이를테면 일본 국세청의 전자신고/납세 시스템은 NTT 데이터가 독점했는데, 1차 계약에서는 5억 5천만엔에 계약했고, 2차 계약에서는 9억 8천만에 계약. 3차에서는 경쟁상대가 나타나지 않자 본격적으로 폭리를 취해 61억엔어치의 수의계약을 맺었다.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 가운데, 2003년 고이즈미 내각은 전자정부 실현을 위한 행동 계획인 '전자정부 구축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뒤이어 2004년 경에는 정부 전자화의 발목을 계속 잡고 있는 할거주의를 청산하기 위해 정보통신성 논의가 등장했다.발단은 이렇다. 2004년 제 1차 경제 자문 회의에서 고이즈미 왈,「구 통상산업성과 구 우정성 시절부터 구 통산성의 산업·경제, 구 우정성의 텔레콤 산업이 부처별로 나뉘어 있어 경제계도 곤란했을 것」「어떻게 안 되냐고 해도 도저히 수직적 분할(칸막이 행정)로는 안 된다」「연계를 강화하면 중복이 줄어드니, 경제재정자문회의를 잘 활용해서 융합시켜야 한다」크게는 두개의 성 - 총무성과 경산성으로 나뉘어 있는 정보통신 부문을 합쳐서 새로운 부처를 만들어 좀 효율적으로 정부를 굴려보자, 이것이며,https://www.rieti.go.jp/users/it/column/column040121.html RIETI - no.41: 「情報通信省」はよみがえるかRIETI - no.41: 「情報通信省」はよみがえるかwww.rieti.go.jp언론도 이런 기사들을 쓰며 고이즈미가 내비친 의견을 사실상 공식화해나갔다.문제는 경산성의 입장이다. 총무성의 IT 관계 부서는 2국 29과 609명. 경산성의 IT 관계 부서 1국 4과 85명으로는 영락없이 흡수당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당연히 이쪽에서 볼맨 소리가 터져나왔다.결국 고이즈미의 정보통신성 구상은 무산. 대신 IT 관계 성청 연락 회의 정도나 설치되는 정도로 마무리된다. 팽배한 할거주의는 끝없는 비효율을 낳았다. 더불어 IT 기본법의 이도저도 아닌 전자화 규정 때문에 상당수의 서류는 전자화되지 않은채로 남았다.그 결과를 요약하자면, 2005년을 기준으로,신청·신고 행정 절차의 온라인화율 - 96.2%(13,719건)신청·신고 이외 행정 절차의 온라인화율 - 65.0%(10,695건)[독립행정법인이 취급하는 행정 절차의 경우]신청·신고 관련 행정 절차의 온라인화율 - 12.0%(175건)신청·신고 이외 행정 절차의 온라인화율 - 7.0%(159건)그리고 전반적인 온라인화율은 10%대를 맴돌았다. 때문에 일본 정부는 2006년도 16%, 2007년도 21%, 2008년도 28% 순으로 차근차근 온라인화율을 올려 최종적으로는 50%에 달하겠다는 「온라인 이용 촉진을 위한 행동 계획」을 세우게 된다. 덩달아 e-Japan을 살짝 틀어 u-Japan, 유비쿼터스화 계획도 세운다. 허나 이듬해 고이즈미가 사임하며, 고이즈미 시대는 종료.인프라는 깔았으나, 이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서비스의 발전은 지지부진. 라이브도어 쇼크 같은 거나 터진다. 더불어 정부의 전자화는 기존 IT 기본법의 한계와 성청 할거주의에 의해 지연된다는 지대한 한계를 가진다.고이즈미 시대 개혁이 거진 다 그렇듯, 시작은 거창했고 나름 의미가 없는건 않지만 그렇다고 홍보한 것 처럼 경천동지할만큼 대단하지도, 갈수록 뒤쳐지는 일본을 구원할 정도로 훌륭하지도 않았던 것이다.다음? 정권 교대 총선으로 이어지는 캐삽질의 연속들. 총리부터가 순식간에 갈리고 덩달 담당 대신들도 휙휙 갈리는 상황. IT화 정책이 안정화된다거나, 성청간의 기싸움이 중재되는 일은 없었다. 그러곤...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엄밀히 말하면 이른바 '하라구치 계획'이라고 나름의 IT-전자화 계획이 있기는 했는데, 관료들이랑 기싸움 하기 바쁜 정권에서 무슨 대단한걸 해낼 수 있을까.게다가 얼마 뒤엔 3.11,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다. 11년을 기점으로 확 꺾이는 예산 그래프를 보라. 불황에 이어 대지진까지 맞게 된 일본 정부는 IT/전자화를 미뤄야 했다.원래도 미뤄온거 아니냐고?그러게.그리고 일본 민주당 정권의 폐허 위에서 마침내 아베가 재등장한다. 아베 정권은 이번이 몇번인지 감도 안잡히는 IT 국가 선언을 했다. 그리고 뒤이어 「내각법 등의 일부를 개정하는 법률」, 이른바 정부 CIO법을 통과시키고 내각관방에 내각정보통신정책감(정부 CIO) 직책을 설치한다. 이 직책의 목적은 부서간 할거주의를 타파하고 정부 전체를 아우르는 전자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일본의 전자정부화를 막 시작하던 고도~본부때부터 지적되던 약점을 고칠 직책이 드디어 등장한 것이다.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경직될대로 경직된 일본 정부는 아베 2기 집권기에서도 IT화가 지지부진했다.결국 코로나가 빵 터져서 내각 총리부터 국민 개개인까지 모두 지금까지의 시스템이 낡아빠졌고 그다지 기능하지도 못함을 알아차리고 나서야 일본 정부의 전자화는 급진전될 수 있었다.개혁이라는게 참 쉬이 되는 일이 아니다. 기존의 관성이라는 것은 막강하기 그지없어, 이웃들이 욱일승천하는 것을 보고도 '이대로도 Ok!'라는 타성에 젖게 만든다.한국처럼 기존 인프라가 미비하다면 그 관성에 덜 얽매일 수 있었겠지만, 일본은 오히려 기존 인프라의 강자라 무리.클린턴이나 김대중-노무현처럼 해당 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강력한 권력을 가진 지도자가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한다면 관성을 깰 수 있었겠지만, 일본은 유감스럽게도 그런 강력한 권력을 가진 지도자가 존재할 수 없는 정치 환경이었다. 그리고 90년대와 00년대 일본 정치의 혼란상은 '일관성' 이라는 단어를 정계에서 축출해냈고.게다가 중요한 대목에서 등장한 지도자들은 해당 분야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었다.결국 한참 늦어져서 문제가 문을 두드리다 못해 부술 정도는 되어서야 일이 이루어졌다.비단 일본뿐일까. 20년대 미국은 대공황이라는 초대형 청구서를 받아들고 나서야 뉴딜의 길을 걸었다. 프로이센에서 진정 국가 대개조급 개혁이 이루어진 것은 예나 전역에서 나폴레옹에게 처참하게 깨지고 국가가 찢겨진 다음이었다.거 개혁해먹기 참 어렵다.출처일본의 e-Japan전략과 정보화 성과, 전창수/현창회전자정부 구축에 대한 국가간 비교연구, 김윤호/이명무일본의 정보화 : e-Japan과 u-Japan 전략을 중심으로, 전황수/허필선전자지방정부구축에 의한 한・일 행정개혁연구, 허훈e-Japan 전략과 일본형 IT 입국 방향성, 하원규日本における電子政府の現状と課題, 谷口洋志/高鶴日本の電子政府政策に見る「電子政府」の変遷, 本田正美日本における電子政府化政策のポリティクス・イン・タイム, 河昇彬日本における情報政策の展開, 神足 祐太郎日米両国の業務改革(BPR)への取組比較研究 , 奥村裕一 デジタル改革における政治的リーダーシップの把握に向けた試論, 庄司 昌彦https://www.komazawa-u.ac.jp/~kobamasa/reference/it_act/ITact001.htm
작성자 : Ashige_good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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