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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게임중독 돼지백수....비참한 삶.....JPG
https://youtu.be/AULG4MoYxQk오늘도 밤을 샌 겜붕이....나초가 필요해졌다어머니 친구가 와있었음..."우리 딸 에마가 뉴욕 대학 갔음""오, 그럼 겜붕이는?""....겜붕이는 겜붕이지 ㅎㅎ""걔 몇살이더라?""28세야!""뭐하고 있어?""직장 구하고 있어""ㅎㅎ 안 본지 4년이나 됐네, 어디 산대?""어... 아직 방 못 구했어""아...여기 살고 있어?""응, 아직 찾고 있대""............""............""뭐 모두가 각자 타이밍이 있는거지! 지금 집에 있어?"".................................""...............................""친구 보러 나갔어""아깝다. 보고 싶었는데...'보기 싫을걸'"여친은 있대?""아 애들은 그런거 말 안해주잖아 ㅋㅋ""요즘 애들은 안 그래. 우리 아들은 다 말하더라구.우리 어릴때 자식들 데리고 여행간거 기억나?""애들이 정말 빨리 자라는 것 같아.옛날엔 처박혀서 플레이스테이션만 했는데갑자기 밖에 나와서 여자친구를 만들더라고""우리 아들! 오늘 어땠어? 좋은 일 있었니?""아니... 그냥 음료수 마시려고""그래, 잘 자렴""씨발... 더 이상 이딴 식으로 살 수는 없어!!""난 28세 처먹고 엄마한테 얹혀사는 게임중독 병신이다. 직업도 없고 친구도 없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어떻게 해야 여기서 벗어나서 행복해질수 있지?""게임 접어 병신아""쇠질 조져라. 느그 애미가 찐따아들 좋아하겠노?여동생도 극혐할듯. 알파메일이 되자""DM ㄱㄱ""니가 쓴 글 봤는데 뭐가 제일 힘들어?""28세 처먹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거""왜 부모님이랑 사는데?""자취할 돈이 없음....""일은 하고 있는중?"아니, 능력도 없고 사람 만나는게 무섭다....""그렇다 하더라도 구직은 해야지.택배나 물류창고나 트럭기사 같은거 충분히 할 수 있어 같이 수행 한번 해볼래?대신 과제들을 수행하고 니가 스스로를 믿어야 함""ㅇㅋ""먼저 주변환경부터 정리하자방청소부터 하고, 창문 열어서 신선한 공기로 환기시키고.필요없는 쓰레기들은 다 버려""좋은 아침. 오늘부터 일을 구해보자바로 구해지진 않겠지만 게임 하면서 시간 날리는거보단 낫겠지?매일 10개 지원하고 하나 면접 붙을때까지 계속 해보자""고마워. 드디어 일을 구했어.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지만 이제 시작이네""좋아좋아, 성장했다. 근데 돈도 중요하지만 네 게임중독을 멈춰야해""어떻게?""간단하지만 어려울거야... 유혹들을 다 없애""뭐?! 씨발 게임을 다 버리라고?""게임이 널 짓밟고 조종할거야. 정말 바뀌고 싶으면 다 버려야해""미안하다 진짜 이건 안되겠음....""걱정마. 중독을 완벽히 없애려면 공허함을 달래줄 대안이 있어야해""그게 뭔데??""단기적인 보상 대신 장기적인 보상이 필요해" "새로운 취미를 찾고, 몇달이나 몇년이 걸려야 하는 목표를 세워봐" "나는 헬스 가는걸 추천할게""씨발....다 나를 비웃을거야.....무서워.....""원래 시작이 제일 어려워. 헬스장에 있는 사람들도 다 처음에 그랬어""너를 위해 한번 도전해보자""이제 게임을 다 버릴 수 있겠지?""밥도 건강하게 챙겨 먹어야해부모님이랑 사니까 운 좋네. 어머님한테 부탁드려"어드밴티지를 최대한 활용해보자""사람들하고 조금씩 얘기해봐.동료들하고 대화했으면 성공한거야.좋은 시작이네""잘 해냈다 브라더~ 벌써 반년이 됐네""낯선 사람들하고도 한번 얘기해봐.네가 점점 자신감을 얻는게 보인다""데이트 어땠냐? 그 여자 좋았어? ㅋㅋ""턱걸이 성공한거 축하한다!! 믿고 있었다고~""네가 자랑스럽다. 1년전의 너랑 비교해봐""제라드, 안타깝지만 나 아프가니스탄에 임무 수행하러 가기로 했어.좀 오래 걸릴거야. 잘 살아야해.네가 자랑스럽다""....................""제라드, 누구랑 얘기하는거야?""....아무도 아냐, 오랜 친구야" "폰 집어넣자. 어머님 생신이잖아"
작성자 : ㅇㅇ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