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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반려견 분양 보냈는데 교배농장이었습니다.
우선 이 글이 저희가 애지 중지 키웠던 강아지의 마지막이 되지 않길 희망하면서,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작성합니다.-----------------------------------------------------------------------------------------------------------------------------------------------------------------안녕하세요.멍멍이 갤러리에 처음 인사 드립니다.제목 처럼 개인의 사정,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서 반려견을 분양 보내실 때 저희와 같은 일을 겪지 않으셨으면 해서 이 글을 적습니다.2024년 제 와이프는 본인이 꼬물이 때부터 키우던 강아지를 저와 합가를 하게 되면서 7월에 본가에서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3살 여아의 사모예드였으며, 천방지축이고 식탐이 많았지만, 똑똑하고 저희 부부를 잘 따르는 강아지였습니다.그러다, 2024년 8월에 동남아로 11월 중 이직을 하게 되기로 결정되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제가 이직하는 지역에서는 사모예드를 기르기에 적절치 못한 환경이었고 (싱가포르), 구할 수 있는 월세 집 에서는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았습니다.그리하여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부탁을 하였으나 쉽지 않았고, 싱가포르로 데리고 갈 수는 없는 상황이라 진퇴양난의 상황이었습니다.그러다가,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고...나누고...나누고...한 보름 동안 이 문제를 가지고 많은 해결책을 찾아 수소문하였지만 방법이 있지 않았습니다..그리하여 저희 둘에게도, 그리고 우리 강아지에게도 힘든 결정이 될 수 있겠지만, 성견 분양을 통해 좀 더 나은 곳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알아보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도XXX를 알아보게 되었으나, 책임분양비 등의 내용이 있었는데...이게 왠지 저희가 돈 주고 파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절대 도xxx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그래서 조금 더 활발하고, 책임,분양비를 개인이 설정할 수 있는 주XXXX에 게시글을 작성하였습니다.굉장히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고..저희는 강아지가 잘 살 수 있고, 저희와 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에 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었었습니다.저희 부부의 조건은 딱 3가지 였습니다.1. 활동성 보장 ( 잦은 산책 또는 목줄 없는 생활 )2. 동료 강아지가 있을 것 3. 강아지를 키워본 경험이 있을 것저희가 책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저희가 강아지에게 전달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마침 딱 저희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시는 견주님이 연락을 주셨었습니다.위와 같이 대화하고, 저희는 직접 찾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지역 강원도 평창에 살고 계신 50대의 부부셨으며, 보더콜리와 같이 지내셨으며, 또 강아지를 사랑으로 키워주신다고 생각했습니다.9월 중순에 방문을 드리고, 찾아간 곳은, 보더콜리가 뛰어놀기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바로 산아래 주택, 주변은 우거진 숲이었고, 근처에 펜션과 이웃이 드문드문 있어서, 강아지를 풀어놓고 키우신다 하시더군요.그래서, 저희 강아지와 상대방 측 강아지와 사이가 괜찮아질 수 있을지 몰랐기에, 인사도 시키고, 같이 뛰어놀게도 하고, 2시간 가량을 그곳에서 담소도 나누고 차도 마셨습니다.뭉치가 그곳에서 잘 지낼 수 있으리라 믿음이 생겨 혹시나 이상한 상황이 생기면 바로 연락 주시기로 하고, 두,세달이라도 한 번씩 강아지 사진 보내 주신다 약속해주시고, 저희는 게속 안심 시켜주셔서 저희는 안심하고 평소 먹던 사료와 간식, 그리고 용품들을 전달해드렸습니다.분양글에 책임비등 각종 비용들은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가족처럼 키운 강아지이고, 가족처럼 키워주신다니, 돈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미안했습니다.계약서를 쓰는 것도 강아지를 물건 취급하는 것 같아서..모든 것은 구두로 전달을 했습니다.그리고, 저희들의 이기심이었을 수도 있지만, 와이프가 키우던 다른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떠난지도 얼마 안되어 중성화 수술을 미뤄왔었기에 수술이 안된 상태였고 보내기전에 중성화수술을 하고 보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키우던 보더콜리를 중성화수술을 시키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똑같이 겪으셨고, 중성화 수술에 대해 결코 반대하신 상태였습니다.그리하여 임신은 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렸으며 그분들이 그런일은 없을거라고 호언장담 하셨습니다. 이 또한 이기심이겠지만, 혹여 강아지 새끼들이 분양이 아닌, 팔려나가게 되면, 또 저희가 판매를 한 것 처럼 되어버릴까......키울 수 없는 상황에 많은 후회가 있었고, 많은 걱정이 있었기에 무리한 줄 알았지만 부탁을 드렸었습니다.그렇게 저는 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2025년 8월 비가 오지 않던 어느날...저는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주변정리를 하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강아지는 잘 지내는지...임신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필이면 같은 사모예드와 합사가 이루어졌다고 하시더군요강아지가 임신 된 소식을 듣고 적지 않게 놀랐지만, 그래도 힘들어 할 뭉치를 위해 미역국이랑, 소고기를 사다가 보양식을 먹여주기 위해 방문을 요청 드렸습니다.그런데 거부 당했습니다. 출산이 임박했기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새끼와 강아지에게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양식이라도 건내주거나, 멀리서라도 볼 수 있게 부탁을 드렸습니다만, 너무 완강하게 반대를 했습니다.재차 부탁을 드려도 안된다고만 하셔서, 저희가 혹시나 잘못알고 있을까, 동물병원에도 물어보고 전달받은 내용이 정확한지 확인하였으나, 저희가 못 볼 이유가 없었습니다.그래서 저희는 짐을 챙겨 평창으로 출발했습니다.평창으로 가는 길에, 문자가 한통 왔습니다. [뭉치를 데려가시는건 안되지만, 새끼가 나오면 한마리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저희는 너무 황당했습니다. 못보게 하는 것도 이상한데, 강아지 분양을 말씀하시는 모습이 너무 의아했습니다.처음 그분들과 찾아갔던 집 앞에 도착해서 전화를 걸었는데, 왜 찾아왔느냐며, 지금 거기에 살고 있지 않다, 이사를 갔다 이야기 하시는데...이사를 어디로 가셨는지, 자꾸 저희를 못 오게 하시려는 쪽으로만 이야기 하시기에 서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그러다가 강아지 소유권 이야기 까지 나오게 되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상황까지 되었습니다.그리고 뒷통수가 얼얼할 정도로 저희가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른 사실들이 밝혀 지게 됩니다.1. 분양을 하기 위해 만났던 집 - 실제 거주하는 집이 아니고, 타인의 집을 자기네 집인 것처럼 연기 (실거주자가 본인이 8년째 거주중이라고 말함)2. 강원도 평창으로 귀촌 - '반려견 관련 사업'을 하기 위해 평창으로 귀촌3. 반려견 사업이 법적 문제에 휘말리게 되면서, 반려견 훈련장과 시설은 강아지 농장으로 변형4. 반려견 사업의 본질이 흐려지고, 동물 판매업 운영 중5. 상기의 모든 일은 우리가 분양을 하기 이전 부터 운영6. 현재도 당x마켓, 네xx x드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 유료 분양을 하기 위한 글을 작성현재 저희는 뭉치를 저 환경에서 다시 저희에게 데려오려고, 직장도 그만두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습니다.현재도 어떤 분양 글에서 강아지들을 분양 받고 있을지 모릅니다.또 이런 사람들이 저희가 만난 사람만 있는 것을 아닐 겁니다.사랑하는 반려견들을 보내시는 모든 반려인분들은 저희와 같은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저희도 저희를 기다리고 있을 뭉치를 위해 끝까지 데려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내용요약1.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서 강아지를 분양을 보내게 되었음2. 상황과 조건이 모두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내게 되었음3. 상황과 조건을 모두 속이고, 이들은 사실은 개농장 (동물판매업종) 주인이었음4.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한 상태*!!!!!현재 뭉치를 돌려주지 않으려고 모든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황!!!!
작성자 : 스푼지밥고정닉
금붕어 휠체어 제작 후기 & 반성
금붕어, 정확히는 구슬사바를 키웠음3~4년전쯤 아버지가 지인한테 얻어오셔서 ㅇㅇ(야외 연못에 비단잉어랑 합사시켜놨는데왜가리가 날라와선 슈킹해간다고 가져가라셨다함)유금같이 생긴몸만봐도난이도 있겠는데 이거 데려오는게 맞나..싶은맘에좀 알아보고 준비해서 데려오시지 그랬냐 하니'겨울연못에서도 사는데 알아서 살겠지'라 하셔서후딱 남는 외여기에 측면여과기까지 더해다가투입함.그 결과가 이거였음물질 극초반이었기도하고구슬사바에 대한, 아니 그냥 사육에대한공부도 아예 안되어있어서 저렇게 세팅함..그러다 쌓이는 똥이 감당이 안되고수초도 있을 필요가 있나 싶어서바닥재, 수초, 스네일도 다 치워버리고스포이드로 일일이 똥 빨아서 치움그렇게 3-4년 지나면서어디선지 닻벌레도 한번 오고 에르메나스(추정)도 오고환수, 절식, 약욕 등등 여러가지 해왔지만결국 한마리만 남음.근데 이 한마리 마저도 결국 부레 이상으로바닥에 드러누웠는데,누운채로 벌써 한 6개월정도 지남(폰이 맛이갔는지 초점이 잘 안잡힘)맨날 이렇게 누워서 가끔 휘적휘적 움직이고입앞에 사료 뿌려주면 먹긴먹음.근데 얘는 특히 사이즈가 좀 있어서 그런지눈동자가 되게 돋보여.어항옆 지나가면누운채로저 눈동자가 스르륵 따라와, 밥주나~하고.그래선지 더 신경쓰여서이것저것 더 해볼 수 있는거 없나 찾는데이런걸 본거임그냥 일으켜세워주기만 하는건가 싶었는데뭐라도 해보자싶어서다이소 가기전에 대충 모양 잡아봄최대한 지느러미는 피하고똥꼬에도, 아가미에도 걸리적거리지 않아야하고비늘에 무리 주지 않길 바라면서이런 느낌으로 라텍스 장갑 잘라서 해보려고했으나너무 잘 찢어져서 포기,에어호스로 하려니 Y자 접합부 등등으로부력잡아야되는데 어려워보여서 포기,그래서 이제 어쩐다...하는 마음으로다이소를 갔는데이런 제품이 있는거임ㅇㅇ아래 피규어는 떼버리고 위에 볼(열리는 구조라 잠수함마냥물 조금 채우고 닫으니 부력 조절가능)만 사용해서부력 챙기면 되겠다 싶어서남는 에어호스로 급하게 만들어봄.그리고 1차 프로토타입 장착.몇개월만에 처음 헤엄같은 헤엄치길래 한 5분정도 지켜보다가걍 바로 떼버림...문제점)1. 헐겁게 해놔도 앞으로 헤엄쳐서 움직이려다보니호스에 꽉 끼게되고 상처 생길거같음.2. 개량종이다보니 부레 위치가 짐작이 안가서균형잡기가 힘듦, 다회차 시도해보면 되겠지만그럴수록 얘한테 스트레스겠더라결국 5분만에 다 떼고 다시 바닥에 누워계심,진짜 솔직히 정향오일 쓸까 생각도 했는데밥도 먹고 똥도 싸는거 보니까 또 그게 안됨..그냥 살만큼 살다 갈때까지케어해주다가 보내야겠음.미안하다 구슬사바야..세줄요약)1. 금붕어2. 휠체어3. 만들지말고 애초에 잘 케어하자.
작성자 : 한손해머맨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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