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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첫 도쿄여행 후기
나는 도쿄를 잘 못즐긴거같아. 내 관심사는 콘카페 였으니까? 기대하던 아키바에 숙소를 잡고 활동을 시작했음. 아!!! 콘카페 다 ㅈ졌다 기다려라!! 하지만 이른 오후부터 열지는 않지. 주변 구경 ㄱㄱ 오사카에 비해서 ㅈㄴ 거대하누. 배추국 라멘 개존맛이누 몸에도 좋은듯. 콘카페 비슷한 메이드카페도 가고. 나름 재밌었다. 여기까진말이지. 아키바 콘카페를 찾아서 가보니까 뭐? 30분에 5천엔? 내가 잘못들었나? 오사카 도톤보리에서는 비싸도 1시간에 2천5백엔 이었던거 같은데? 뭐 5천? 잘못걸렸다 생각하고 다른곳에 가봤지만 결과는 같았음. 완전 돈에 미쳐있는곳인가 싶더라. 이때부터 ㅈㄴ 우울해짐. ㅅㅂ 조사한거랑 다르잖아 ㅆ.. 콘카페 성지? 이딴게? 아직도 기억하는게 30분 시간제가격 + 좌석요금 받는건 당연한거고 심한곳은 캐스트드링크 필수 + 입장자체 가격 따로 + 시간때별로(오후,새벽) + 카드긁으면 추가수수료 이렇게 돈 받아쳐먹는곳 개많았음. 30분만 있어도 8천엔이 넘는 기적의 서비스를 보여줬고 나는 ㅅㅂ 거리면서 나왔다. 물론 내가 모자라서 싼곳을 못찾은걸수도 있지만...6번 물어봤는데 6번 모두 저ㅈㄹ 하면 뭐 없다고 봐도 되는거아닐까 간판에 적혀있는것도 믿지마셈. 30분에 1천엔 적혀있어서 들어가니까 5천엔임.. ㅈ같아서 다른곳으로 이동함. 가부키초왔고 콘카페 가격은 더 창렬임. 그냥 토..뭐더라 그 토키즈들 구경하고 걍 나왔음. 걍 얌전히 앉아있던데? 이때부터 여행에서 관광으로 변함. 박물관 가보고 먹방 찍고. 길거리도 돌아다니고 공원 산책도하고. 디저트도 먹꼬 칵테일도 마시고 그런데 콘카페를 못간 충격이 너무 크더라. 결국엔 콘카페 금단현상와서 마지막 관광지 이케부쿠로 로 갔다. 그나마 가격이 낮았지만 그건 훼이크고 ㅅㅂ 들어가면 5천엔 넘음. 어찌저찌 찾다가 30분에 1900엔 메이드복장 콘카페에 가게되었다. 1시간 하고싶었지만 바로 5천엔 부르길래 30분만 이용했다. 그마저도 20분 지나면 직원 바뀌고 계속 이야기하려면 캐스트지정을 해서 천엔인가 더 내야됨. 어버버 거리다 직원은 교체되ㅆ고 ㄱ소리 하다 결국 시간되서 나왔다. ㅈㄴ 현타오더라. 와...난 므ㅓ지 왜살지..이생각 하면서 진짜 한번만 더 찾아보자 하고 돌아다니다가 고양이컨셉 30분에 1천엔 적혀있는거 보고 눈돌아가서 바로찾아감. 그리고 들어갔는데 뭔가 이상한거임. 가격도 잘 안알려주고 역시나 좌석 요금에다가 케스트드링크 필수로 사야되고. ㅅㅂ 나가려니까 입장료 내야된다길래 (입장료는 여기가 처음이었음) 그냥 앉음. 직원와서 이야기하는데 계속 뭐 사야된다 돈써야된다 이말만 하는데 진짜 죽탱이 마려운거임. 그말만 한 10분하다가 고멘! 이러더니 지 시간되ㅆ다고 가버리고 다른직원와도 똑같은 ㄱ소리만하다가 시간끝남. 그리고 5천200엔 내라는데 와 눈물날뻔했음 그리고 뭐 눈물젖은 기내식을 마지막으로 한오환 당하고 이렇게 글을 적었음. 아직 나는 일여를 즐기기엔 많이 부족한가바 에흐흑 부족한 내 능력때문에 컨텐츠 천국인 도쿄여행은 이렇게 끝나버렸다. 끝.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알로에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