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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황인수의 강점이자 캐릭터성은 그냥 쎈 캐가 아니었음
- 관련게시물 : 황인수가 이번경기에서 저지른 가장 큰 실수 장면지금까지 탈 동양급의 포스를 보여준 선수들은 생각보다 많다.비록 랭커까진 못 갔지만 세계 무대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두 자릿수를 넘어감.다시말해 국내 단체를 양학한 애들은 널리고 널렸다는 거황인수가 고평가를 받은 이유는 연승을 해서, 국내 단체를 양학해서, 단순히 문신했는데 하드펀처라서, 이게 아니라 그동안 국내 선수 중에선 누구도 보여주지 못한, 짧게 간결하게 그냥 툭 하고 치는데 전부 기계가 전원이 꺼진 것처럼 픽픽 쓰러져버리는 상대 선수의 모습.바로 그 기괴한 강력함이었음. 보통 하드펀처의 승리 공식은 빈틈을 노리고 크게 한 방을 적중시켜서 이기거나 상대를 그로기로 몰고 거기서 연타 한 두번 해주면 상대가 쓰려지는 게 일반적인 모습임.하드펀처에 핀 포인트 타격가가 합쳐진 유형(ex 유주상)의 경우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서 짧은 펀치로 ko시키기도 함.하지만 이쪽도 명확하게 상대의 사각을 보고 상대와의 수 싸움에서 이긴 상황이 기본 베이스라 엄청 멋있어도 ko 자체가 기괴하거나 이상하지 않음근데 황인수는 사각을 기막히게 파고든 것도 아니고 크게 휘두른 것도 아닌 그저 '손을 뻗는' 모션만 취했는데도 헤드샷 맞은 사슴마냥 상대 다리가 바로 풀려버림당장 국내레벨에선 최상위인 김승연도 말했었음. 톡 하고 치는데 보내버리는 건 UFC에서도 드문 재능이라고. 말그대로 툭 하고 치는 데 보내버리는 페레이라 같은 유형은 높은 확률로 UFC 내에서도 상당한 강자로 군림하고 그만큼 슈퍼스타가 됨.근데 명현만 전 이후, 석고논란 이후 황인수는???https://youtu.be/3l3KeKVhl1I관객들 표정봐라ㅋㅋㅋㅋ아래 체급에 맷집이 강하다고 볼 수도 없으며 웰터급 국내 최상위권 수준이었던 김한슬이랑 영혼의 난타전을 하고비록 패배 대부분이 해외 선수나 국내 최상급 선수인 걸 감안해도 당시 전적 6승 7패로 국내에서도 절대 상위권이라 볼 수 없던 임동환 상대로 무난승을 함. 명현만 시합 때는 99kg이고 두 번의 경기는 모두 81kg, 84kg 였다고?? 애초에 황인수는 84kg급 선수였는데?? 명현만 전 이전에도 역대급 하드펀처라고 이야기 나오게 만든 모든 모습들이 84kg급 경기에서 나왔는데??그리고 말이 81, 84지, 시합 체중은 못해도 리게인으로 90kg이 넘을 텐데 체중 차이가 7kg~9kg 차이 가지고 저정도의 퍼포먼스 차이가 벌어지는 게 납득이 감??심지어 상대들도 황인수랑 똑같이 감량하고 나와서 80~90kg대인데??한 마디로 그동안 보여준 기괴한 강함을 전혀 보여주지 못함.이걸로 그냥 끝난 거임.뭐 타격 센스가 좋네, 국내 최상위네, 하드웨어가 어떻네 다 의미 없음황인수가 이런 흔한 장점으로 뜬 게 아니잖아그냥 툭 치면 다 뒤져버리는, 희소성 높고 초월적인 모습에 사람들이 반한 거였잖아과거나 평소 행실이 어떻든 간에.2025년 이전에 우리가 이름도 몰랐던 윌 커리, 패디 맥코리도 마이너 단체 양학은 숨쉬듯이 가볍게 했던 선수들이야.심지어 국내 선수 중에서도 마이너 단체에서 4연승 5연승 한 애들은 널리고 널렸음. 그런 흔해빠진 강함이 아니라툭 치는데 상대는 가버리는 마법 같은 장면들추가적으로 한국 므마판에서 사실상 최강의 체급이자 ufc에 한국인 중량급 랭커가 탄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체급이기도 한 미들급 선수라는 점들이것들 덕분에, '아 순수한 강함으로 따지면 황인수가 최강을 다툴 수 있겠구나' 이런 식이 되어버리고 비주얼도 호불호 떠나서 문신 등으로 인해 파격적이니 흥행이 된 거임.근데 그 모습들 전부 못 보여줬잖아.그동안 인성이든 언플이든 뭐라도 잘했으면 몰라. 그냥 거만함 + 자기중심적인 태도 원툴에 정작 언변은 엉망이었고. 전신 이레즈미에 어울리던 사람들 중 많은 수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쓰레기 취급받는 부류의 사람들이고 그 모든 걸 커버하는 게 절대적인 하드펀처의 모습인데 이제 그것도 없고. 결국 모든 걸 만회할 기회이자 행운이 이번 황인수 VS 맥코리 전이었음.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황인수 패배.여기서 어떤 애들이, 황인수 펀치는 그래도 강하다 어쩌구 하는데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황인수 캐릭터성이 바닥나버린 거임.펀치 강한 거 모르겠냐? 다른 사람들이?훈련해본 선수들도 하나같이 강하다 하는데근데 단순 펀치가 강한 거라 툭 처서 보내버리는 충격적인 하드 펀처는 동의어가 아님사람들은 펀치가 강한 걸 떠나서 그 충격적인 강함에 시선을 집중했던 거였음아무리 펀치가 강해도 120KG 명현만을 빵글러브로 안와골절 일으키고 결국 순수 펀치력으로 무릎 꿇리고 아무리 펀치가 강해도 84KG 중량급에서 상대들을 총 쏜 것마냥 픽픽 보내버리는 모습들 근데 이제 그게 없잖아.'그냥 펀치 적당히 쎈 정도고 펀치를 대놓고 허용한 맥코리도 상처 좀 나고 잠시 그로기 온 게 전부였음.황인수가 맥코리한테 날린 펀치는 손 뻗듯이 툭 친 정도가 아니라 전신을 동원해 크게 휘두른 펀치였는데도.툭 쳐서 국내 애들 보낼 정도고 명현만도 빵글러브스트레이트로 안와를 부술 정도면 맥코리도 당연히 보냈어야지.암만 격투기가 절대적인 건 없어도 상대가 윌 커리마냥 강철 맷집으로 유명한 선수도 아닌데 크게 휘둘러서 그로기 오게 만든 게 전부잖아.난 황인수가 핸드랩 빨이냐 아님 진짜 하드펀처냐 라고 할 때 그냥 둘 다 라고 생각함.맥코리가 뭐가 어떻든 해외 내추럴 미들급 선수에 KO가 한 번도 없는데 한 방 맞추고 상처내고 그로기 오게 만들었고정찬성도 황인수 펀치 강한 거 인정했으니 한국 미들급 기준으론 하드펀처 맞고 순수 펀치력과 완력은 확실히 박준용 이상이라고 생각함.UFC 미들급 기준으로도 황인수의 힘과 펀치력이 뒤떨어지진 않을 거임. 근데 그게 전부야.박준용이 하드웨가 UFC 미들급 기준 하위권이라면 인수는 UFC 미들급 기준으론 그냥 나쁘지 않은, 평범한 수준이었던 거지 거기서도 통할 수준은 아니었던 거다. 국내 무대에서도 핸드랩 없이 싸웠어도 모두 Tko로 이겼겠지만, 절대 손 뻗듯이 가볍게 주먹 날려서 상대를 초살시키진 못했겠지. 명현만 VS 황인수도 마찬가지.명이 생각보다 약했던거냐, 황이 핸드랩 빨이었던 거냐그냥 그것도 둘 다라고 생각함.황인수가 핸드랩의 어드밴티지를 받아서 명현만을 보내버린 것도 맞고애초에 한국 헤비급 자체가 절망적인 신체능력을 가진 선수밖에 없어서 그나마 강한 명현만도 헤비급 수준의 힘만 간신히 갖췄을 뿐 방어를 비롯한 움직임 자체는 별로였고.결국 황이 핸드랩 어드밴티지 없이도 이겼겠지만 저렇게 압살은 못하고 그냥 유효타로 스피드로 생각보다 강한 힘으로 재미없게 판정승했을 거라 생각함.결론 황인수는 한국인 기준 재능 좋은 거 맞지만 딱 그 정도고, 동시에 가로밴디지 도움 받은 것도 어느정도 맞다지금까지 황이 보여준 초살 KO들은 가로밴디지 없이는 그냥 판정승이나 평범한 KO였을 거고 황의 이름값이 그 정도로 올라가진 않았을 것으로 보임. 황은 김한슬, 임동환, 맥코리 3번의 경기와 그 전에 본인이 보여준 언행 등으로 인해 선수로서의 상품 가치는 거의 다 상실했다고 생각함 - 황인수, ‘노빠꾸 파이터’에서 ‘공포 회피형’으로 변한 이유1. 콧수염 시절 황인수 야수같은 공격 본능으로 팬들을 사로잡던 시절로 초반부터 노빠꾸로 무조건 달려드는 스타일로 유명. 4연속 초살 KO승 기록하고 KO=황인수라는 공식이 있었음.2. 쿠쿠사건 최원준전 최단 KO패가 모든 걸 바꿨다고 봄. 경기 시작 5초 만에 KO패당함. 쿠쿠사건 이후 공격 본능 급격히 약화됨. 3. 공격성 상실 + 극도의 공포그리고 이후에 엄청 소극적으로 변한 경기 스타일.최근 경기에서 상대 주먹 수 대비 3분의 1 수준만 던짐. 최근 인터뷰 내용보면 “맞으면 KO당할 것 같아서 못들어갔다.”“한 대라도 맞으면 한국에서 조롱당할까 봐 소극적으로 한거다.”이건 단순히 겁이 아니라 명백한 트라우마랑 사회적 불안 상태인걸로 보임. 4. 경기 중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선 공포 폭발뇌에서 과거 KO경험을 계속해서 반복 재생하는거 같음.상대 타격만 맞아도 KO 당할 것 같다며 심각한 과민 반응을 함. 막상 경기중에는 맷집으로 공격 잘만 씹어서 맥코리가 콘크리트라고 칭찬까지 함.5. 팬들의 조롱에 대한 두려움얘는 맞으면 안 된다 보다는 맞으면 조롱당한다는 두려움에 싸움보다 실제 상대보다 팬들의 눈치를 더 보고 있는 상황임. 사실상 케이지가 아닌 인스타, 앤디훅 같은 SNS 커뮤니티에서 싸우는 상태라고 보면 됨. 황인수는 경기중 싸울 때 상대가 아닌 수십만명의 악플러들이랑 싸우고 있고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됨.6. 외모 관리성형, 수염제모, 모발이식, 탈모약 복용까지함단순 꾸밈이 아니라 자기 이미지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불안감 반영 가능성 높아 보임.트라우마 이후 나는 잘생겼다거나 이미지 좋다로 심리적으로 보상하려는 반응일 수도 있음얼굴이 다치기 싫다, 이미지가 망가지기 싫다 생각이 들면서 케이지 잘 몰아놓고도 계속 물러서고 재기만 하다가 아무것도 못함7. 결론정신치료 안 하면 똑같이 반복될 듯. 지금은 싸울 마음이 1도 없는 공포 회피형 파이터라고 보면 됨. 강해지려면 기술적 보완보다도 우선시로 지속적인 정신치료랑 커뮤니티 차단으로 정신상태부터 정상으로 돌려놓는게 필요해 보임. 이번 경기는 정신만 멀쩡했어도 충분히 KO시키고도 남았음. - 황인수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하동호유튜브에 올라온 댓글인데 한번 봐봐 동킴과의 관계 코좀과의 기싸움 고석현에 대한 열등감 백과사전이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U갤러고정닉
(장문) 잘 모르면 절대 피해야 하는 시장
(글이 길어서 놓치거나 틀린 정보 있으면 피드백좀)오늘 얘기해 볼 주제는 바로 선물(Futuers)이다.이 시장에 발을 들인 모두에게 현실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수익률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반대로 주린이 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가리지 않고 무덤으로 직행시켜버리는 시장으로 단순한 수익률 보다는 얼마나 이 시장에 오래 있었느냐가 더 중요한 실력으로 인정된다.1. 선물이 뭐임?예시를 들어보자.만약 각 갤러리에서 파딱이 부족하거나 넘쳐나서 파딱이 실시간으로 '김유식 증권거래소'에서 1000원에 매매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싱벙갤 또한 '김유식 증권거래소'를 이용하여 파딱 매매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큰 문제 없이 운영하고 있었다.그런데 주딱 귀에 이런 얘기가 들려왔다.'나중에 파딱 5명이 3달 뒤에 미정갤로 떠난다는데?' 라는 뜬소문이 들렸던 것이다.그래서 주딱은 미리 이런일이 벌어지기 전에 '김유식 증권거래소'에서 파딱을 '매입' 하려고 했는데 최근 들어 각종 분탕으로 인해 파딱의 가치가 1500원 까지 상승해버린 것이다.근데 주딱이 보기에는 '아 분명 이거 거품이라 나중에 떨어질 것 같은데...' 라는 생각에 '김유식 증권거래소'에 요청을 한다.님아 나 파딱 사고 싶은데 너무 비쌈지금 당장 필요한거면 바로 사고, 나중에 필요한거면 그때 가서 사셈.근데 주딱은 번뜩 이런 생각이 든 것이다.'계속 분탕이 유입돼서 파딱의 가치는 오를 것 같은데' 라는 파딱의 우상향적 가치판단과 '나는 파딱이 당장 필요한게 아닌데, 미래의 파딱 가격을 지금 정하면 안되나?' 라는 획기적인 방안이 떠오른 것이다.내 생각에는 지금 파딱 가격이 너무 높음, 근데 나는 3달 뒤에 파딱이 필요하니 그 때 1200원에 매입 하겠음.ㅇㅋ 대신 우리 증권 거래소에 무조건 300원은 예치 시켜 놓으셈.그리하여 싱벙갤 주딱은 파딱 매매를 운영하는 김유식 증권거래소로부터 3개월 뒤 파딱 가격 1200원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그렇게 3개월 뒤 파딱은 1300원이 되었고주딱은 기존에 서명했던 계약 덕분에 100원을 이득볼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김유식 증권거래소 입장에서는 100원을 손해 보게 되었으니 아쉬울 따름.이게 바로 '선물' 거래다. 미래의 가치를 현재 정하고, 이를 거래하는 것이다.자세히 살펴보자면,1. 현재 매매되고 있는 '파딱'을 기초자산이라고 부른다.2. '파딱'이 1500원에 현재 바로 거래하는 것을 '시장가' 라고 부르며, 이를 '현물' 이라고 한다.3. '3달 뒤 1200원 거래'는 계약이다. 주딱과 김유식 증권거래소는 좋든 싫든 3달 뒤 파딱을 무조건 1200원에 거래해야 한다. 즉, 3개월 뒤에 거래하는 '만기' 라는 특징과 '1200원' 이라는 미래의 가치를 보장받는다.4. '300원 예치'는 주딱이 계약을 성사시킬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보이라는 의미다. 담보 라고도 볼 수 있으며 이를 '증거금(Margin, 마진)' 이라고 한다.그렇게 몇년간 이러한 거래가 잘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어느날 싱벙갤 분탕을 치던 유동 'ㅇㅇ' 이는 이 계약을 보고 미친 생각을 해버린다.'어? 증거금 300원만 넣어두면 1200원 짜리 파딱을 매입할 수 있잖아?' 라는 갤러리 분탕으로는 부족한 도파민을 채울 대체제를 찾아버린 것이다.이게 바로 레버리지(Leverage)다. 여기서는 (1200 / 300 = 4) 4배의 레버리지를 이용한 셈인 것. (방법에는 직접 돈을 빌리거나 증권사에서 수수료를 바탕으로 제공해 주는 경우도 있다.)그리하여 ㅇㅇ이는 파딱을 실제로 매입할 생각도 없으면서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이 계약을 채결한다. ('3개월 뒤 1200원에 파딱 거래 가능.' 이라는 계약)그런데 이 ㅇㅇ이가 간과한 사실이 몇 가지 있었는데,1. 선물 거래는 '계약'을 사고 파는 것이다. (실제 파딱을 사고 파는게 아님)2. 선물 거래는 '만기'가 있다.3. 증권거래소는 '증거금'을 요구한다.4. 레버리지와 포지션으로 인한 파딱 가치가 높아지는 것에 대한 위험.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기본적으로 모든 거래 및 매매는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존재한다.ㅇㅇ이는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해 이 계약을 파는사람(숏 포지션)이 되고, 이 ㅇㅇ의 계약을 보고 각종 갤러리의 선물거래를 하는 주딱이 사는사람(롱 포지션)이 되는 것이다. 이 계약 구조에서 ㅇㅇ이가 돈을 벌려면, 3개월 뒤 시장가격이 무조건 1200원 아래로 떨어져야 한다. 왜냐하면1. 계약상 ㅇㅇ이는 1200원에 파딱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보장 받았고,2. 상대방(주딱)은 이 계약에 따라 3개월 뒤 시세가 1100원에 형성되더라도 파딱을 무조건 1200원에 사야된다.3. ㅇㅇ이는 이 때 시세차익만큼 돈을 먹는 것. (+100원)이러한 이유 때문에 '선물'은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없는 '제로섬 게임' 이라고 많이 한다. 그렇기에 매매 가격이 내려갈 때 가치가 상승하는 숏 포지션, 올라갈때 상승하는 롱 포지션 두 개가 동시에 존재한다.그러니 숏 포지션을 잡은 ㅇㅇ이는 떨어지면 먹지만 파딱의 가치가 올라가면 대참사가 벌어진다.그 이유는 당연히 포지션의 정의에 따른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레버리지' 때문이다.ㅇㅇ이는 4배짜리 레버리지 숏 포지션을 잡았기 때문에 파딱의 가치가 올라버려 1500원에 거래가 된다면 자의가 아닌 증권거래소에서 강제로 포지션을 정리한다.이를 '청산(Liquidation)' 이라고 하며, 우리가 절대 겪으면 안되는 일 중에 하나다.참고로 이 일이 벌어지기 전에 증권거래소에서는 ㅇㅇ에게 증거금(Margin)을 더 넣으라고 재촉한다.이를 '마진콜 (Margin Call)' 이라고 한다. 증거금을 더 안넣으면 손익이 더 악화됐을 시 청산시키겠다고 사실상 협박하는 것.근데 만약, ㅇㅇ이가 절대 손해를 볼 수 없다며 증거금을 꾸준히 넣어가며 아무도 구입하려 하지 않는 가격에 3개월 계약 만기까지 개기면 어떻게 될까?먼저 증권사에서 전화가 온다. "지금 손해 보더라도 포지션 청산할래? 아니면 현재 파딱이 시장가 만큼 돈 더 넣을래?"여기서 지금 포지션을 청산하게 되면 그동안 넣어갔던 돈이 그대로 다 손실이기 때문에 ㅇㅇ이는 더욱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돈 더 넣음"그렇게 며칠이 지나 ㅇㅇ이는 뜬금없이 증권사로부터 황당한 연락을 받는다.무려 '파딱'을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찾아가라고 김유식 증권거래소에서 문자가 온 것.왜냐하면 애초에 ㅇㅇ이는 '파딱을 몇 달 뒤 얼마에 거래하겠다' 라는 계약을 거래했기 때문.이 문자를 보고 ㅇㅇ이는 멘탈이 나갔지만 어쩔 수 없이 파딱을 집에 들이기로 한다.그러나 생각해보니 한국까지의 운임료, 배송료, 보관료 등을 생각하면 도저히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다.그래서 ㅇㅇ이는 적자가 나더라도 파딱이를 '현물'시장에 '시장가'로 던져버릴려고 매매창을 봤다.근데 팔려고 보니 시장가에서는 파딱을 1100원에 매수하려는 사람들만 있었다. 즉, 그 사이에 파딱의 가치가 되려 떨어져 버린 것.즉 숏 계약(파딱을 1200원 매입)을 채결할 당시에는 파딱의 가격이 떨어지면 이득이었지만, 현재 해당 포지션의 만기로 인해 현물을 받게 되었고, 현물을 팔아야되는 ㅇㅇ의 입장에서는 파딱의 가치는 높으면 높을수록 이득인 것.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적자를 보며 파딱을 시장가 1100원에 던져버린다. 그렇게 ㅇㅇ이는 모든걸 잃어버린 거지 신세가 되어버렸다.2. 현실선물 만기일에 따른 현물 가치의 급격한 변화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특히 유동성이 작으면 작을수록)앞서 예시로 나왔던 '파딱'은 기초자산이라고 했는데, 이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선물과 같은 시장으로 확장 시킨 것을 '파생 시장' 이라고 한다.기초자산의 경우 주식, 원자재, 채권, 파딱 등이 있으며 파생시장은 선물 뿐만이 아니라 옵션, 스왑 등이 있다.그리고 이러한 파생시장은 기본적으로 '만기'가 있기 때문에, 이 만기가 겹치는 날이라면 시장이 난리가 난다. 몇 개 겹치느냐에 따라 '네 마녀의 날', '세 마녀의 날' 등으로 부른다.이렇게 여러 파생 시장의 변동성은 현물시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주는데, 이렇게 주객이 전도된 상황을 Wag the dog 현상이라고 한다. 댕댕이의 꼬리콥터(파생시장)가 전체 몸(현물시장)을 다 흔들어 버리는 것에서 영감을 받은 것.일반인의 경우 보통은 '코인 선물'을 가장 많이 하며, 우리나라 코스피의 선물 시장은 현물에 비해 월등히 덩치가 큰 것으로도 유명하다.코인 선물의 경우에는 대중적인 만큼 청산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하는데, 어제의 경우에는 하루에만 숏 158억 달러 (220,511,120,000\, 2200억), 롱 85억 달러(118,604,750,000\, 1100억) 만큼이 청산을 당했었다.그리고 이 정신나간 시장에서 5년전 엄청난 일이 있었는데..바로 마이너스 유가 사태다. (오른쪽 Y축을 보면 캔들이 음수를 향해있다.)단순히 생각해보면 말이 안된다. '엥? 석유를 사면 돈을 오히려 준다고?'사실 실제로 현물 유가는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았다. 이를 기초로 한 '선물' 파생 상품이 마이너스로 떨어져 버린 것. (WTI 선물)근데 사실 이 파생 상품이 마이너스로 떨어진다는 것 또한 말이 안된다. 역사상 여태까지 유가가 단 한번도 마이너스로 떨어져 본 적이 없었기 때문.원인은 2020년 당연히 '코로나'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봉쇄를 시작했기 때문에 각종 차량이 움직일 필요가 없었고, 이는 곧 원유의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이때부터 원유의 가격은 내려가기 시작했다.근데, 당시 산유국으로 유명한 러시아와 사우디 간 갈등으로 인해 공급 자체에 대한 조정이 늦어졌다.심지어 이 때 사우디는 공급을 줄여버리기는 커녕 미친듯이 증산을 시켜버린다.즉, 수요는 바닥을 기고 있는데 공급은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었던 것.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긴다. 원유를 계속 생산하는데, 아~무도 안사니 어디다가 장기적으로 보관을 해야된다.근데 물량이 도저히 팔아치워지질 않으니 보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결국 땅에다가 보관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 이 드럼통들을 바다(선적)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 비용도 날이 갈 수록 쌔졌다.그러면 유가를 선물로 거래한 사람들한테 이제 드럼통을 나눠줘야 되는데,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애초에 드럼통을 받을 생각이 없었다.근데 만기일이 다가오니 석유는 받아야겠고, 받자니 보관료는 미친듯이 쌔고 하니 손실을 보더라도 그대로 포지션을 정리해버린다.한 두명이 정리하면 상관 없는데, 전세계 사람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포지션을 던지기 시작한다.이렇게 되면 애초에 정리 할 생각이 없던 사람 조차도 마음이 바뀌게 되며 이를 '패닉셀' 이라고 한다. (참고로 마이너스 유가가 처음이라 손절 자체를 못하는 상황도 있었음)그렇게 쭉 빠지다 보니 -40$ 까지 떨어져 버린 것.사실상 ㅇㅇ이 처한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다만 요즘 이렇게 현물을 직접 주는 실물인도방식은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이 이런 방식이고 (조기청산을 사용하기도 함), 대부분 증권사에서 만기일 알아서 청산시켜버린다.선물을 비롯한 파생 시장은 주식과 다르게 버는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잃는 사람이 있다. 그러니 꼭 투자하고자 한다면 주의해서 하자.결론롱보다 숏은 뒤지게 어려우니깐 어지간하면 치지 마셈
작성자 : Canvas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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