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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스 디너 후기 09.19
9월 19일 금요일 오늘 1인 디너 끝내고 집에가면서 후기 남깁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사진 먼저 갑니다.밍글스 1인 디너는 전화하면 가능한 날짜 알려 주십니다. 멸치국수+전복포는 후기가 별로 좋은게 안보여 패스했습니다.음식들이 전체적으로 특색이 있다거나 인상깊은 디쉬가 없다는게 좀 놀랐습니다. 밍글팟 은 배추 한우만두, 왕우럭조개 정도, 막걸리 비스크 소스도 그냥.. 지금 사진을 돌려보면서도 그다지 추천하거나 다시 먹고싶은 디쉬가 없네요. 그리고 더 중요했던건 1인 자리인데, 마지막이 제가 앉은 자리 사진입니다. 1인 자리를 홀 중앙에 롱테이블 한켠을 주시던데 그 옆에 메뉴판 쌓여있고 밥먹는데 옆에서 서버들이 메뉴 가지고 가고 놓고가고 ㅋㅋㅋ 중앙이라 그런건지 온갖 소음도 서라운드로 들림ㅋ코스터도 안주시고 (뭐 논알콜 포도주스라 그랬을 수도) 과일이 고창수박 이라는데 제피를(산초) 시럽으로 뿌려서 맛이 진짜 거부감 드실분도 많을듯..그리고 왜 그리 튀밥을 좋아하는건지@.@전체적으로 미슐랭3스타라 한번쯤은 경험해 볼만 하지만 들어가는 입구(공사중이라 언제 끝날지 모른다함 원래 여름에 끝나야 하는데 아직도 끝나는 일자를 모르고) + 화장실 상태(직원분들도 같이 쓰시던데 뭐..) 모두 기대 이하였습니다.차라리 솔밤을 한번 더 갈껄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물론 아쉬움이 많았던 이유는 40만원이라는 가격과 기대치가 있으니 그런거고 캐비어 양이나 각각의 재료 자체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미슐랭3스타? 는 조금 갸웃거리게 되는 오늘 저녁이었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dc official App
작성자 : 오마이카세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