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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0 설악산
10:15 오색 출발 상의 유니클로, 하의 유니클로 저도 아크테릭스 입고 싶읍니다... 등산을 일년에 딱 두 번만 해서 (눈 오기 전 11월 설악산, 눈 온 다음 2월 설악산) 아직 못 지르는중 ㅠㅠ 등산 못하는 허접 등린이가 아크테릭스 입는 게 분수에 안 맞는 짓 같기도 하고 ㅋㅋ 13:15 대청봉 도착 페이커의 롤드컵 쓰리핏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진짜 날씨 좋더라 정상인데 바람 거의 안 불고 구름 한 점 없었음 속초 시내, 금강산 다 보이더라 15:00 희운각 도착 희운각 국공 직원분 진짜 친절하더라 밥 먹고 잠깐 쉬었음 야간산행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설악산에서 스타트를 끊는 것이 맞나 고민하다가 16:20 희운각 출발 천천히 가면 문제 없겠지... 야간산행 고고혓~ 노을이 정말 너무나도 아름답더라 피곤함도 못 느끼고 홀린듯이 몇분간 바라봤어 18:10 봉정암 도착 봉정암이라길래 작은 암자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더라??? 야경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저녁공양 엄청 단촐한데 진짜 환상적인 맛임 배고파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눈물나게 맛있더라 19:00 봉정암 출발 가기 전에 저녁공양 한 번 더 먹을까 고민 23번 함 개민폐 같아서 그냥 소청대피소로 이동함 19:30 소청대피소 도착 피로가 쌓여서 점점 속도가 느려지더라 속초 야경을 보면서 간식 먹었어 19:50 소청대피소 출발 헥헥거리면서 소청삼거리 도착해서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이건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네 희운각 대피소가 저 멀리 보인다 21:15 희운각 도착 긴장이 풀리니까 갑자기 피곤해지네 내일 컨디션 괜찮으면 공룡능선 가볼 생각인데 하남자라서 아마 소공원으로 하산할듯 ㄹㅇ ㅋㅋ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마진콜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