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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으로 움직이는 스타워즈 AT-TE 설계함
안녕 이번에도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AT-TE 워커를 만들어왔음 아마 마지막 스타워즈 작품이 될지도 몰라서 열심히 만들었음 전체적인 외형 아마 지금까지중 가장 외형에 신경 많이 쓴거 같음 디자인 기준은 3D클론전쟁판을 기준으로 해서 약간 디테일을 추가함 움직이는 모습 앙증맞게 뒤뚱거리며 걸어간다 동작 목표가 작은 태엽으로 최대한의 사이즈를 뽑으면서도 실제로 보행을 할것이였음 프레임만 따로 조립하고 거기에 장갑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짐 솔직히 난 이미 저것만으로 밥한공기(?) 가능하다 이건 내부구조 움직이는 모습 내부구조를 단순화 하면서도 다리 움직임은 전부 구현해야했는데 움직일 곳도 많고 중량도 소형 태엽이 견딜 하중을 넘길래 실질적으로 중량을 견딜 한쌍의 다리를 추가함 덕분에 이런식으로 움직이는게 가능했음 사실 태엽을 사용안하면 될 문제이기는 한데 개인적인 수련의 일환으로 작은힘으로 동작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만듬 이런식으로 프레임을 교체하면 태엽을 사용안하는 전시용 프레임으로 환장 가능함 전시용 프레임의 특징은 아무래도 눈에 거슬릴 수 있는 보행 보조용 다리가 사라진거랑 태엽이 필요 없어서 사전에 준비할 물건이 없이 걍 바로 뽑아서 조립할 수 있는 간편함?그래도 태엽만 없지 관절들은 전부 살아있고 교체한 프레임은 크랭크를 C조인트 형상으로 만들어서 적당히 관절 뻑뻑해짐 포징이 용이 하라고 그렇게 만들었는데 6다리 메카가 포징이라 할게 있나..? 싶기도 함 지금까지 만든 스타워즈 시리즈랑 사진찍어봄 가지고 놀면 꽤나 재미있다 진짜ㅋㅋ 스케일 신경안쓰고 만들었더니 사이즈가 뒤죽박죽인듯 ㅋㅋㅋㅋ 슬라이서에서 스케일 따로 조정하면 미니어처 게임이라던가에 사용할 수 있을것도 같음https://x.com/VVV45529823/status/1986722289757622610?t=etWjlK2V4KvxLahtmfn6IA&s=19 샤교도_Tech-Cultist?님(@VVV45529823)The wind-up AT-TE Walker has been uploaded to MakerWorld!x.com메이커월드에 업로드 해두었습니다 스타워즈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씩 만들어서 책상위에 올려놔도 좋을듯하네요 세상은 불금이라 하는데 나는 방구석에서 모델링이나 하는구나 뭐 그것도 괜찮지 삼갤 여러분도 즐거운 주말되길 바라며 이만 글 마쳐봄 ㅂㅂㅂㅂ~~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샤교도고정닉
산티아고 순례길 8일차 - 휴식 2
내 글들이 실베를 갔다. ㅈㄴ 부끄럽더라 ㅅㅂ 가뜩이나 술 먹고 갬성 올라와서 싸지른 갬성똥글 가득한데 이젠 실베 가서 지우거나 수정할 수도 없다. 어카냐... 아무튼 전날 처음 본 한국인 셋이 반가웠어서 아침 멕여 보내려고 전날 마트에서 나 먹으려고 사다 둔 삼겹살을 구워주기로 했다. 안그래도 셋 다 늦게 출발하는 상황이라 아침 먹고 가라 했다. 내가 요리는 할 줄 모르지만 고기 하나는 기깔나게 굽는다. 친구들 먹어보고 감탄함 이베리코 고기 진짜 맛있긴 하더라. 그리고 이렇게 싸다니 신기한건 이베리코 등심은 소기름 줄줄인데 이베리코 삼겹살은 돼지기름이 안나온다. 아무튼 친구들 아침 든든히 멕이고 보내니 뿌듯하더라. 걷는 동안 그들의 고민이 잘 정리되고 무사 완주하길. 부엔 까미노 그리고 난 역시 또 할게 없어서 내내 누워서 냉찜질 집 방구석에선 이러고 유튭 보고 있으면 그렇게 시간이 잘가는데 여기선 왜케 안가는지 점심엔 신라면과 남은 삼겹살 난 입이 짧은 편이었는데 여기 와서 입이 터졌다. 라면 하나 먹으면 배가 꽉 차던 사람인데..... 게다가 주량도 보통 소주 1.5병이나 or 맥주 500 세 잔 마시면 잠들었었는데 여기선 지금 약 먹기 전까지 매일 와인 1병 + 맥주 7~8캔 씩 먹는다. 오늘이면 약 다 먹으니까 내일부터 다시 또 술 먹어야지 살이 더 쪄서 돌아갈 것 같다. 고독의 시간... 이 점심 먹을 쯔음이면 다음 마을에 도착했을텐데 그리고 내가 첫 날 무리만 안했더라면 친구들과 헤어지는 일은 없었을텐데 다 내가 만든 문제들이니 하소연할 순 없고. 자책하자니 외로움이 밀려 들고. 비수기의 겨울 순례길은 외로움과의 싸움 같다. 한국 사람이 없다는 것 만큼 외로운게 없다. 친구들 다 보낸 후에 오늘은 또 다른 한국인들 오겠지 했는데 양인들만 단체로 열몇 명 들어와선 자기들끼리 신났다. 이럴 때 더 고독해지는 것 같다. 더군다나 이 쉑덜이 내가 냉장고에 넣어둔 콜라랑 이런 저런 음식들을 내가 누워있을 때 몰래 먹음 내가 내 음식 어디 갔노 냉장고 뒤지다가 갸들 쳐다보니 날 쳐다보고 있다가 지들끼리 눈길 슬그머니 마주치더니 뒤 돌아선 숨 죽여 크큭 웃더라 ㅡㅡ 선진국맨들에게 실망감이 크다. 그냥 빨리 끝내버리고 싶은 마음만 생기는데 계속 다독였다. 이것도 내가 정신적으로 배우는 무언가겠지. 종일 누워 있는게 지겨워 저녁 먹으러 나왔는데 공원에서 야시장 같은 것이 열린 듯 하더라. 공연도 하고. 공원 오면서 지나오는 길에 케밥을 봤었는데 아 지겹다. 케밥은 그만 먹어야지 했거든 근데 이 때깔 고운 고기를 보고 무슨 바베큐지 먹어 보자 했드만 케밥이었다. 껄껄 심지어 6유로 더 비싸! 츄로스에 당연히 초콜릿을 주는 줄 알았더니 안주더라. 설탕 뿌려줄까 하길래 조금만 했드니 너무 조금 뿌렸나 좀 쓰더라. 지나가면서 이것 저것 먹어봤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는데 우겨넣었다. 외로움을 먹는 걸로 떼우는 걸까. 살만 쪄서 가겠네 아나 애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도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방방이도 있다. 금요일(주말)이어서 인지, 아니면 무슨 날인건지 도로를 막더라. 차 없는 거리 같은거인 듯 알베르게가 양인들로 가득 찼다. 똥양인은 나 뿐. 전 글에 댓글로 똥고집이라고 하는데 공립 알베르게는 아파도 최대 3일까지 밖에 못쉬어서 어짜피 내일이면 강제 퇴실이다. 무조건 가야 한다. 무릎에 이젠 통증이 있진 않은데 불편하다. 뭔가 찬 느낌? 걷다 보면 무릎 안에 뭔가가 걸리는 것처럼 느껴짐 아마 물이 찼거나 염증이 생겼거나 뭐거나 하지 않을까. 아무튼, 내일은 가야 한다. 이제는 가야할 때가 왔다. 욕심내서 기간 좀 줄여보려다가 오히려 다쳐서 쉬냐고 더 걸렸다. 내가 한심하지만 이것도 나름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머무르면 내 정신 상태도 많이 무너져서 안될 것 같다. 내일은 다시 힘내야겠다. 내 길에 축복이 따르길. 부엔 까미노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압델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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