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조진웅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조진웅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대한민국은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대갤러
- 스압) 2025년 연말결산을 해보았다 살사려람
- 스압) 경의 중앙선의 종착역이 세개였던 이야기 스턉
- 싱글벙글 "한국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 ㅇㅇ
- 천재 퍼즐 디자이너의 죽음 ㅇㅇ
- 자신과 똑같은 사주의 사람을 찾아낸 태조 이성계 ㅇㅇ
- 보법이 다른 일본 양아치 연애 프로그램 ㅇㅇ
- 나 우울해서 생면 파스타했어.. 그런데 종류가 좀 많아.. 다니알베스
- 샤이니 키, '주사이모' 의혹·예능 녹화 잇단 불참 NiKe
- 싱글벙글 호주 워홀 가서 월 800 벌게된 한국여성 ㅇㅇ
- 싱글벙글 식객 미역국 편.manhwa ㅇㅇ
- 요즘 MZ알바들은 손해를 보기 싫어한다.jpg ㅇㅇ
- 삼성 트라이폴드, 출시 첫날 5분만에 완판 NiKe
- 조금 이르지만 25년 사진 정산 Elucia
- 싱글벙글 70년대 학교 체벌 ㅇㅇ
싱글벙글 잡몹역할에 최적화된 한국요괴(feat.홍길동)
한국 요괴를 가져다 소재로 쓰려고 하다 보면 의외의 부분에서 난관이 생기는 일이 있는데, 바로 잡몹으로 쓸 만한 요괴가 없다는 거임이세계물에서 지긋지긋하게 등장하는 고블린이나 오크처럼 인간형 외형을 하고 있고, 무기도 다룰 수 있으며, 악행을 즐기고, 숫자도 많으면서, 힘도 적당해 잡몹처럼 쓸려 나갈 수 있는 그런, 어떻게 보면 흔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까다로운 요소들을 충족시키는 요괴가 한국에 없다는 거지분명 이렇게 말하면 도깨비가 있지 않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도깨비는 기본적으로 성향이 선량하고 장난스러운 데다가 한국 정서에 깊게 관여하는 요괴다 보니까 악행을 벌이는 존재로 등장시킨다면 한국인의 민감한 정서를 건드릴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어당장 귀멸의 칼날에 나오는 오니도 도깨비로 번역되니까, 사람들이 악한 요괴를 도깨비로 로컬라이징했다고 비판해서 오니의 번역명이 도깨비에서 혈귀로 바뀐 일이 있었지다른 후보들인 호랑이는 아무래도 짐승이라 다양한 역할을 하기 어렵고, 귀신은 한에 매달리는 존재이지 능동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존재가 아니다 보니까 잡몹으로 쓸려나가는 역할에는 부적합하지그럼 한국 요괴 중에서 잡몹으로 쓸 수 있는 요괴는 전혀 없는 건가?의외로 한국에도 고블린처럼 잡몹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요괴의 이야기가 남아있어바로 한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홍길동전에서 그런 잡몹 최적화 요괴가 등장해홍길동전은 알아도 홍길동전에서 요괴가 등장한다는 건 잘 모를 수 있어.당장 나무위키의 홍길동전 요약만 봐도 요괴가 언급되는 부분은 눈을 씻고 봐도 없으니까 말이야하지만 이건 보통 홍길동전을 요약할 때 요괴가 등장하는 파트가 통째로 생략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거야홍길동이 요괴와 조우한 시기는 바로 저도로 건너가 율도국을 점령하기 직전 파트인데, 전체 줄거리에서는 비중이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까 잘 언급되지 않는 거거든그럼 그 잡몹 최적화 요괴란 게 도대체 뭔데?바로 '을동'이라는 이름을 가진 요괴로, 그냥 한국인 A 같은 이름을 하고 있지만 엄연히 요괴의 명칭으로 등장해'이때에 길동이 망당산에 들어가 약을 캐더니, 날이 저문 후에 방황하며 향할 바를 알지 못하더니, 문득 한 곳을 바라보니 불빛이 비치이며 여러 사람의 들레는 소리 나거늘, 반겨 그 곳으로 찾아가니 수백 무리 모여 뛰놀며 즐기는지라. 자세히 보니 사람은아니요 짐승이로되 모양은 사람같은지라. 심내에 의혹하여 몸을 감추오고 그 거동을 살피니, 원래 이 짐승은 이름이 을동이라.' 이런 식으로 뜬금없는 면이 있지만 '사람 같은 형태의 짐승 요괴' 을동이 홍길동전에서 처음 소개되지그럼 이 을동들을 만난 홍길동은 어떤 행동을 하냐?먼저 야밤에 축제를 벌이고 있던 을동 하나를 활로 쏜 다음에, 을동들이 부상당한 동료를 호송해 간 길을 따라 을동의 근거지까지 추적에 성공하지그리고 기지를 지키고 있는 을동에게 자신을 조선국의 약사라고 소개하니, 을동 경비가 그걸 철썩같이 믿고 활에 부상당한 자기 대왕님을 치료해 달라고 하면서 대왕의 침실까지 안내를 해주었어부상당한 대왕은 홍길동에게 선생이라고 높여 부르면서 치료를 해 달라고 했고, 홍길동은 을동 대왕에게 치료약이라고 속이면서 독약을 먹였어약을 먹은 대왕은 독을 먹은 걸 알아채곤 홍길동에게 "우리 사이에 무슨 원수가 있었냐"고 억울해하면서, 죽기 직전에 부하들에게 원수를 갚으라고 명령한 후 그대로 사망하게 돼부하 을동들이 원수를 갚기 위해 칼을 들고 홍길동을 치려고 하는데, 홍길동은 그대로 경공을 써서 날아올라 현장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어그런데 놀랍게도 을동들 하나하나가 경공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홍길동을 추격해 왔고, 홍길동은 이대로는 잡혀 죽겠다는 마음에 치트키인 육정육갑을 호출해 그들을 전부 포박해 버리는 데 성공하지그리고 홍길동은 을동들의 칼을 빼앗아 자신을 추적했던 을동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후, 을동의 저택에 납치당해 있던 여자들을 구출했어 (처음 만났을 땐 여성 을동들인 줄 알고 죽이려 했다가 여자들이 기겁해서 자기들은 요괴가 아니라고 겨우 해명해서 구출로 변경된 거지만)조금 홍길동의 혐성이 느껴지는 파트긴 하지만, 이 을동들도 무력과 술법을 이용해서 인간 여자를 잡아가는 악한 요괴다 보니까 자업자득이라는 면이 있지아무튼 이런 식으로 이세계물 속 고블린이나 오크마냥 잡몹답게 쓸려나가는 요괴가 한국 문헌에도 남아있어특히 일반적인 한국 요괴는 단독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을동들의 경우엔 수백 명이라고 언급되거나 모든 을동이 일시에라는 식으로 대량으로 언급된다는 점이 상당히 차별적인 개성이 있지홍길동이 조선을 나가 남경 방향으로 대해를 건넌 곳에서 만났던 존재들이니, 조선 시대 기준으로 이세계에서 만난 크리처에 가까워서 이 부분에서도 판타지 속 몬스터들과 흡사한 면이 있어거기에 이 요괴의 특징인 짐승이지만 모양은 사람 같은 존재라는 언급으로 을동의 외형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데, 겉모습은 인간이지만 속은 짐승 같은 존재로 등장시킬 수도 있고아니면 인간과 짐승이 섞인 반인반수의 형태로도 등장시킬 수 있어서, 인간형 외형이 보장된 상태에서 자유롭게 형태를 잡아줄 수 있지거기에 한국 요괴 중에서 극도로 희소한 검을 다루는 요괴라는 부분도 상당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해정리하면 이 요괴는 '을동'이라는 명확한 이름이 있고, 무기도 다룰 수 있고, 인간 외형을 베이스로 자유로운 외형 설정이 가능하고, 숫자도 대량으로 존재하며,경공 덕분에 다양한 장소에서 출현시킬 수 있고, 악행을 벌이는 존재라 토벌의 정당성도 부여해주니,조선풍 판타지나 이세계물을 만들 때 잡몹이 필요하면 이 을동 요괴들이 잡몹으로서 최적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2025년 일여 연말정산
올해 출국이 끝나버려서 연말정산 1. 가나자와~도쿄~누마즈 5박 7일 눈 덮인 겐로쿠엔 이뻤다. 이시카와 현립도서관 도서관이지만 이뻐서 반쯤 관광지임 당연히 책도 많음 적당히 쉬러가기 좋음 도야마 환수공원 여기 야경 진짜 이쁨 꼭 가보셈 신칸센타고 도쿄 와서 올해 첫 일본이라 하츠모데하러 칸다묘진 감 요코하마에서 라이브 보고 술쳐먹고 도쿄대 다니는 친구가 캠퍼스투어 시켜줌 그리고 누마즈 가서 고향 밥좀 먹고 막날은 다시 도쿄 돌아와서 시부야랑 오다이바 둘러봄 2. 나고야 3박 4일 대유잼 나고야 벚꽃 핀 도쿠가와엔 도황 나고야 전통음식 나고야항 수족관 이땐 나고야가 초행이라 나름 재밌었다 두번짼 영 아니더라 3. 고베 2박 3일 라이브 보러 간거라 별거없음 고베규 맛있었음 근데 사실 스테이크는 어디가든 맛있어서 그 돈주고 먹어야 하냐 하면 흠 4. 요코하마 2박 3일 라이브 보러간거라 뭐 없음 5. 미야자키 2박 3일 그 유명한 모아이 우도신궁 일출보러 타카치호까지 갔는데 비오고 안개껴서 실패했다. 그래도 치킨난반 맛있었음 6. 오사카~도쿄~홋카이도 만박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지 해서 갔음 도쿄 와서 덕질 좀 하다가 긴자가서 스테이크 뜯고 코미케 입갤 시간 남아서 가와고에 가서 우동도 먹고 가와고에에 니혼슈 시음할 수 있는 곳 있었는데 좋았음 그리고 쿠시로감 일본 최동단도 찍고 마슈호도 가서 보고 안개낀거 이쁘더라 중간에 소나기 와서 좆같긴 했는데 습원 토롯코도 탔음 근데 그 정돈가 싶더라 사라지기 얼마 안남았으니 타보고 싶은 일붕이들은 빨리 ㄱ 쿠시로 일몰 이쁨 삿포로 와서 토리톤에서 탑 좀 쌓아보고 요이치가서 위스키 공장 견학 하코다테 공회당 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타고 올라가서 그 유명한 하코다테 야경 고료가쿠도 갔고 겨울에 오면 훨씬 이쁠거같음 7. 요코하마 2박 4일 라이브보러 간거라 뭐 없음 이에케 원조라는 요시무라야 갔는데 맛있더라 물론 매번 1시간 기다려서 먹고싶냐하면 그건 아니고 8. 도쿄~가나자와~오사카~가나자와 아치패스와 함께하는 여행 도쿄는 걍 라이브보러 들른거니 생략하고 가나자와부터 우시쥬테라오카라는 음식점인데 개지림 가보셈 노토가서 노토지마수족관 돌고래쑈가 좋았음 그리고 펭귄 산책시간 있는데 걸어다니는거 보면 귀여움 노토 유리공예 전시관 별 기대 안하고갔는데 이쁜거 많아서 좋았음 뭔 살바도르 달리 작품도 있던데 여름 겐로쿠엔 겨울이 더 이쁜거같다. 또야마 환수공원 거의 매일 가다시피 함 여기 진짜 존나이쁘니까 근처가면 무조건 가보셈 오사카 갔는데 할거없어서 즌다사료 갔다 유턴함 교토와서 니넨자카 올라갔다 옴 교토타워도 보고 타카오카시를 달리는 관광열차 베루몽타 안에서 니기리스시와 도야마현의 니혼슈를 먹을수있다 좋았어서 1월에 또 탈 계획이다 가나자와에서 축구도 봄 신기했음 9. 나고야 2박 3일 라이브 보러 간거라 별거없음 10. 요코하마 1박 4일 라이브 보러 간거라 별거없음 많이 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뭐가 없네 맨날 라이브만 가고 내년엔 더 분발해야지 일단 1월 호쿠리쿠 2월 오키나와 3월 서일본종주 3월 도쿄근교 5월 알펜루트 8월 왓카나이 계획중 내년엔 재류일수 세자리수 가야지...
작성자 : 논쮸케고정닉
차단 설정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전체 갤러리]
차단 기능을 사용합니다. 차단 등록은 20자 이내, 최대 10개까지 가능합니다.
설정된 갤러리
갤러리 선택
설정할 갤러리를 선택하세요.
[갤러리]
차단 기능을 사용합니다. 전체 설정과는 별개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