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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펄프 픽션'에 대하여.jpg
타란티노의 2번째 작품이자 아이코닉 작품이라할 수 있는펄프픽션은 800만달러의 저예산 작품으로2억1200만달러의 수입을 벌여들인 초대박 작품이라할수있다94년 가치로 당시 한화 3000억에 가까운 돈이면 ...평점은 imdb 8.8 로튼토마토 91% 메타크리틱 95점으로역대 가장 좋은 영화 평가 8위에 기록중이다하지만 그해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는 아니었는데이유는 쇼생크탈출과 동일한 해에 개봉했기 때문(1994)쇼생크 탈출은 다크나이트와 대부마저 제치며 역대 1위를20년째 기록하고있다펄프 픽션의 한국 개봉일은 1994년 9월 10일이며미국 전국 개봉일은 1994년 10월 14일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후해외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하는 것이 관례이지만펄프 픽션은 그 흐름을 거스른 셈이다.‘펄프 픽션’은 원래 싸구려 잡지에서 연재되던 대중적인 연작 소설을 의미하는 용어다. 제한된 지면 안에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범죄, 섹스, 폭력 등 자극적인 소재로 가득한 것이 특징이었다. 제목 ‘펄프 픽션’은 이러한 싸구려 소설들이 실렸던 ‘펄프 잡지’를 참조한 것이다.그래서 펄프픽션은 시간순서가 뒤죽박죽이다
현대의 시각에서 보면, 짧고 강렬한 자극으로 소비되는 콘텐츠라는 점에서유튜브 쇼츠나 틱톡 같은 플랫폼에 올라오는 영상들과 유사한 면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펄프 픽션’은 현대 숏폼 콘텐츠의 조상격이라 볼 수도 있다.이 영화의 뒤죽박죽인 시간 순서는펄프 픽션이라는 제목의 의미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 펄프 잡지에 실린 연작 소설들은 대개 순서에 상관없이 어느 편부터 읽어도 큰 문제가 없을 만큼 단편적이고 독립적인 구성을 띠고 있었다.펄프 픽션의 비선형 서사는 이러한 펄프 소설의 특성을 영화적 언어로 구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각 에피소드는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각각 독립적인 인상을 주며전체를 시간 순서대로 배열하지 않아도 이야기가 오히려 더 강렬하게 전달된다.
따라서 영화의 파편화된 구조 역시제목이 암시하는 ‘펄프 픽션’의 형식적 특징을 반영한 의도적인 연출이라 해석할 수 있다.한때 한국에서도 유행한 트라볼타의 댄스씬은김유정,지창욱이 연기한 편의점 샛별이에서 오마쥬되었다.둘다 펄프픽션의 주인공과 복장까지 같은걸 알수있다.저수지의 개들부터 시작된 이 트렁크안에서의 앵글은타란티노부터 시작한 클리셰기법으로 자리잡았다빈센트와 미아가 만나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웨이터는타란티노의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에 출연했던 배우 스티브 부세미가 연기했다.원래는 타란티노가 직접 연기한 지미역을 배정할 예정이었지만촬영 스케줄 이슈로 불발되었고 카메오식으로 웨이터로 출연하였다.아이러니하게도 저수지의 개들에서 맡은 '핑크'는 웨이터한테 절대 팁을 안주는 캐릭터였는데다음 역할은 웨이터인 셈이다.미아가 5달러 쉐이크를 달라고하자웨이터가 마틴&루이스? 아니면 아모스&앤디?라고 묻는데마틴&루이스는 백인 코미디언 듀오이고아모스&앤디는 흑인 코미디언 듀오이다즉 피부색으로 바닐라? 쵸코?라고 물어보는 것이다쉐이크를 주문한 뒤, 미아가 꺼내 피우는 담배는타란티노 영화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가상의 브랜드인 ‘레드 애플(Red Apple)’ 담배다.이 담배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며, 타란티노가 만든페이크 브랜드로 그의 작품에 일종의 시그니처처럼 등장한다장고,황혼에서 새벽까지,킬빌,원스 어폰어 타임 헐리우드 나쁜녀석들 등 타란티노가 촬영한 거의 모든 영화에서 나오는데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는 영화가 끝난 뒤 엔딩 크레딧에 '레드 애플' 광고 영상이 실제 상업광고처럼 삽입되며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광고에는 주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등장해극 중 맡은 릭 달튼 캐릭터로 직접 담배를 홍보하는 장면이 연출된다.컷이 나자마자 꽁초를 내동댕이치며 욕을하는데이게 쿠키영상만의 찐텐인지는 알수없다ㅋ여담으로 타란티노 작품속엔 '테리야키 도너스'라는 가상의 브랜드도 존재한다.이러한 이유는 타란티노 작품들이 모두 하나의 세계관 안에 존재한다는 설정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타란티노는 자신의 영화들을 단순히 개별적인 이야기로 만들지 않고하나의 통합된 세계관 속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서사를 구성해왔다. ‘레드 애플 담배’나 ‘빅 카후나 버거’, ‘아치스 델리’ 같은 가상의 브랜드들그리고 서로 다른 영화에 등장하는 연결된 인물들은 그 세계가 서로 긴밀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준다.예를들어 펄프픽션의 주인공 빈센트 베가와저수지의 개들 빅 베가는 형제라는 설정이다식사 중, 미아는 과거에 출연하려 했던 TV 파일럿의 줄거리를 설명한다. 그녀가 말하는 이야기는 다섯 명의 여성 첩보원이 주인공인 팀물로 각자 특기가 있는 캐릭터들이다.“금발의 애꾸눈 오닐이 리더였고
검술에 능한 일본 여자 요원,
폭발 전문가 흑인 여자,
미인계를 담당하는 프랑스 여자야.”
빈센트가 “니 특기는 뭔데?”라고 묻자미아는 짧게 답한다.
“나는 칼이지.”이 대사는 단순한 극 중 대화를 넘어 타란티노가 훗날 구상하게 될 작품의 예고처럼 작용한다. 실제로 9년 후인 2003년 타란티노는 킬 빌을 발표하는데이 영화의 주인공은 칼을 주무기로 삼는 여성 암살자 ‘더 브라이드’이며, 그녀를 연기한 배우는 우마 서먼바로 펄프 픽션에서 미아 역을 맡았던 배우다.
이 장면은 타란티노가 이미 킬 빌의 아이디어를 이 시점에 구상 중이었거나이후 펄프 픽션 속 미아의 설정을 발전시켜 킬 빌로 확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치 미아가 이야기한 ‘파일럿’이 실제로 나중에 만들어진 느낌을 주는타란티노 특유의 메타적 연출이자 자기 복선이다.작중에서 미아가 헤로인 중독으로 위기에 처하자빈센트가 아드레날린 주사를 직접 심장에 꽂아 응급 처치를 한다. 이 장면은 긴장감 넘치고 강렬한 인상으로 유명하다.하지만 실제 의학적으로는 아드레날린 주사를 심장 근처에 직접 꽂는 방식은 권장되지 않는다. 보통은 근육이나 정맥에 주사하며 심장에 직접 주사하는 건 위험 부담이 크고 잘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다. 심장에 직접 주사를 놓는 ‘심장천자’는 응급 상황에서 아주 제한적으로, 그리고 전문 의료진에 의해 신중히 시행되는 절차다.
이 장면은 영화적 긴장감을 위해 과장된 연출로 볼 수 있으며여러 게임이나 콘텐츠에서도 비슷하게 구현되어 대중문화 속에서 하나의 상징적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응급 처치와는 차이가 있지만영화 속에서는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출이라 할 수 있다.이장면속 뒤에 놓여진 보드게임의 제목을 보면오퍼레이션과 라이프가 있는데 반드시 살려야하는 빈센트와죽어가는 미아의 상황과 아주 흡사한 연출이라할수있다이 보드게임들의 제목은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영화 속 캐릭터들의 운명과 긴장된 상황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줄스가 처형하기 전 항상하는 멘트에스겔서 25장17절은"의인의 길을 사면이 열렸으나 악인의 사욕의 길은 막히리라 선한 사람은 축복을 받아 암흑의 계곡에서 구하고그는 형제의 보호자이며 잃은 아이를 찾은자라형제를 해치고 음독시키려는 심한 분노를 내가 쳐부수리니복수의 매를 맞고 원수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되리라"라고하는데 실제 성경의에스겔서 25장17절을 보면"분노의 책벌로 내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내가 여호와인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시니라"마지막부분을 제외하면 아예 없는 지어낸 구절인데줄스의 저 대사는 사실치바 신이치의 작품 '보디가드'에서오프닝 크레딧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새뮤얼 잭슨은 이 구절이 마음에 들었는지캡틴 아메리카에서 닉 퓨리역으로 나오는데윈터 솔저편에서 닉 퓨리의 비석을 보면에스겔서 25장 17절이 적혀있는걸 볼수있다커피숍 총격 장면에서, 강도 커플인 펌킨(링고)과 허니버니가 손님들을 위협하자카페 매니저는 상황을 진정시키려 하며 말한다:“나는 영웅이 아니라… 커피숍 매니저야…”
하지만 이 대사 중간에 링고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며 겹쳐 말하는 바람에"매니저"부분이 제대로 들리지 않고 음성이 겹쳐 묻힌다.그래서 엔딩 크레딧 엑스트라부분에커피샵 매니저가 아니라 커피샵이 돼버렸다ㄱㄱ범 제드에게 잡혔다가 탈출한 부치는밖으로 나와 문을 열기위한 열쇠를 발견하는데 열쇠엔 'Z'가 적힌 악세사리가 있고우측상단을 보면 불이나간 네온 사인에kill ed라고 돼있는데 여기에 Z를 자연스럽게 대입해보면kill zed가 된다(원래는 맥주브랜드 킬리언스 레드이다)이후 도망치려던 부치는 마음을 바꾸고 제드를 ㅈ이러간다.국내 개봉당시 지방의 어느 극장 영사기사가 영화편집이 시간순서가 뒤죽박죽이라잘못 배달됐다고 생각해 시간순서대로 직접 편집해서 상영했다고한다. 이를 전해들은 타란티노는 매우 즐거워하며 그 필름 제발 보여달라고했다고...(입수했는지는 미지수)
작성자 : 네거티장애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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