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1/3
- 1심 '백지화' 판결 새만금 신공항… 이번엔 사업 '중단' 기로 묘냥이
- 오싹오싹 난민 천만명을 데리고 있는 나라 ㅇㅇ
- 트럼프, 미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전세계 생산품의 중국 수출 제한 고려 중 챠프
- 오아시스 내한공연 다녀온 만화 whitebean
- 한국은 아시아가 아니라는 외국인들 ㅇㅇ
중국 무장경찰은 경찰이 아니다
1. 무경이란?가끔 짱깨 군인들 중에 정규군은 아닌데번쩍번쩍한 패치나 휘장을 붙이고 독립적인 전투복을 입고 다니는 애들을 본 사람이 많을 것임.이 인원들은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 라고해서 보통 무경이라고 많이 부름.흔히 중국 특수부대 중에 유명한 부대를 꼽자면,짱 707정도 포지션이라 다들 이름 한번 쯤은 들어봤을 "설표돌격대" 가 바로 이 범주에 속함.2. 인민경찰(공안)과 차이점흔히 공안이라 부르는 인민경찰과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음.우선 조직체계로는 인민경찰은 중앙행정기관인 국무원 산하 공안부 소속이고, 무경은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직속임.따라서 인민경찰은 한국에 대입했을 때 기관의 조직도상 차이점이 있을지언정 하는 일에선 한국의 경찰과 동일함.반면 무경의 경우는, 중국의 경우 구소련 영향을 받아서 창설은 했다만 중국 특성을 가진 여러 업무에 투입하기 위해 독립된 기관으로써 운영됨.3. 얘네가 하는 업무얘네가 하는 업무는 다음과 같음.평시업무: 변방(국경수비), 순찰, 기동타격, 진압, 고강도의 공공질서 유지, 사형집행(총살)전시업무: 인민해방군을 보조하며 영토방위, 증원업무즉 경찰과 군의 업무가 중첩된 형태임. 따라서 제복이나 무장수준도 군과 거의 유사하나, 무경은 그 특성상 중화기는 없고 거의 소형장갑차나 박격포 수준의 공용화기 위주의 기동부대 또는 경계부대로 편성되어있고, 해양무장경찰부대도 따로 존재함.4. 정규군(인민해방군)과 차이점우선 인민해방군과 별개의 준군사조직이기 때문에 피복부터 인사나 각종 지휘체계도 분리되어 있음.특히 전투복의 경우는 2021년 제식화된 21식 군복체계에서 해방군의 미채와 분리된 짭멀티캠 2종류(정글, 사막)을 무경 제식으로 사용하는데, 패치의 모양과 계급장과 모장의 형태 또한 다르지만 일단 복식 자체는 인민해방군과 거의 같음.당연히, 위에서 언급한 공안부 소속의 인민경찰과는 아예 관계가 없기 때문에 역시나 정복이나 근무복 등 제복류 전반도 인민경찰(공안)과도 별개임.게다가 인사, 훈련, 교육, 군수 등 제반업무도 다 분리되어있고 양성기관 등도 다 해방군과 별개로 운영되고 있음. 이렇게 운영되더라도 인원이 매우 많이 필요해서 무경 병력만 하더라도 170만명에 가깝고 해양경찰은 경비함정만 100여척 이상 운용중임.5. 이게 왜 존재하는가?첫 번째 이유로는 얘네 나라에서 군대라는 개념이 우리처럼 국군이 아니라 북한과 마찬가지로 당군(당의 군대)이기 때문이고두 번째 이유로는 공산권 국가들에서 정규군과 별개로 내무군, 국경수비대, 기동경찰체계가 군과 동일한 피복 또는 보급품을 받되, 내무부 등 별개의 부서에서 운영되던 방식은 예전부터 이어진 전통적인 방식이기 때문이고세 번째 이유로는 진핑이가 2018년에 공안부에 있었던 무경을 중앙군사위로 흡수해서 거의 반군반경 혼종을 만들어놨기 때문임.소련/러시아도 마찬가지지만, 이쪽에서 원래 내무부 즉 중국으로 치면 공안부나 안전부에 별개의 군조직을 가지고 있으면서정규군은 순수하게 해외전개나 공격적인 형태로 편제하고 이러한 내무군들은 국내에서 소요사태 진압, 소방, 경찰, 국경수비 업무를 맡던게 자연스럽게 현대에 이거저거 추가되고 바뀌면서 이어져왔을 뿐임.물론 한국같이 공산국도 아니고 휴전국이라 국경수비대라는 개념이 없고 정규군이 북한으로의 공격(지작사), 순수하게 영토방위(2작사)로 분리되면서 온갖 짬을 다 맞고있는 국가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운 편제인건 맞음.한국에 저 체계를 때려박아 비유하자면... 음... 어떤 느낌이냐면, 행정안전부에 경찰군을 만들어서 얘네가 2작사의 업무를 함과 동시에 휴전선에서 경비도 서고 전투소방대도 운용하다가 갑자기 2018년에 대통령실 직속기관으로 소속변경된 느낌이라고 보면 될듯.추가하자면, 흔히 유럽국가에 있는 국가헌병대 개념이랑 같은거 아니냐? 하는데 맞음. 근데 창설목적은 분명히 다름.그짝 애들은 원래 영지 단위로 성 쌓고 염병떨면서 지방분권이 존나 잘 되어있는데 행정이 미비하니까 자치경찰제를 보완하기 위해 국가헌병대 혹은 전투경찰개념이 보완용으로 있는거고이쪽은 이미 1000년 전부터 중앙집권화가 존나 잘 되어있는데 걍 빨갱이식 편제 스타일 가져와서 국경수비, 내무군, 대테러 등 고강도 업무를 군 대신 땜빵침과 동시에 현대에 와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목적이 약간 변형되면서 공산당의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기동대로써 존재하기 위함임. 요약1. 중국 무장경찰은 경찰이 아님2. 경찰(공안부) 소속도 아니고 중앙군사위원회 소속인데 인민해방군과는 다르며 행정, 교육, 인사도 분리되어 있음.3. 하는 일은 국토방위, 해방군 증원/보조, 소요진압, 대테러, 국경수비 등4. 1인 1소총에 기동부대는 장갑차까지 갖고있는 애들인데 얘네만 병력이 170만명 가까이 됨.
작성자 : ㅇㅇ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