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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기 2일 차 이스탄불
[시리즈] Λαπλασίεια · 유럽 여행기 1일 차 이스탄불 이스탄불 2일 차시차 때문에 그런가 꼬박 밤을 새고 잔 것과 다름이 없는데도 현지 시각 3시 좀 넘어서 잠이 싹 깼다낮에 더우니까 차라리 바로 나가서 아침까지 할 거 하고 숙소 돌아와서 쉬다가 저녁에 나갈까 했는데 뭔가 억울해서 계속 침대에 누워있었다어제 지나가면서 본 성 안토니오 성당경건하구나카이막메네멘빵에 쓱 발라 먹기원래 빵에 버터 발라 먹.는 것도 잘 안 하는 사람이긴 한데 꿀도 같이 바르니 괜찮네근데 뭐 천상의 맛인진 모르겠고 암튼 고소함.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여기 오는 길에 갑자기 영국인 여자애가 같이 사진 찍자고 해서 찍어줌 처음엔 자기 찍어달라는 줄ㅋㅋ이거 보고 옆에 지나가던 남자애도 찍어달라길래 찍어줌에어드랍으로 사진 다 받긴 했는데 진짜 왜 갑자기 나보고 찍자고 한 거지..아야 소피아어젯밤에봤던건아야소피아가아니라예니모스크였더라. 1층은 이젠 못 내려간대 신도들만 입장 가능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터키 자체의 역사는 관심 없고. 다만 이스탄불은 원래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 뷔잔티온(Βυζάντιον)이었고 그 이후엔 동로마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Constantinopolis)였으니 이쪽 관련 유물 보려고 옴오스만 제국부턴 뭐 대충 볼 거임. 들어가서 보면 실제로 그리스 로마 시대의 유물이 대부분임ㅋㅋ 사진 첨부 개수 제한 이슈로 주요한 것들만수천 년 전 뮈케네 문명의 유물부터 시작함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Ἀθηνᾶ)아레스도 전쟁의 여신이라 겹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아레스는 전쟁 그 자체, 특히 폭력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아테나는 전쟁에서의 승리와 명예, 전략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있음그래서 아레스는 화성의 위성들의 이름으로도 유명한 공포의 신 포보스와 두려움의 신 데이모스 쌍둥이를 데리고 다니지만 아테네의 곁에는 항상 승리의 여신 니케가 붙어다님황금 월계관알렉산더 대왕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3세(Ἀλέξανδρος Γʹ ὁ Μέγας)그리스의 최전성기를 이끄신 분..아테나로마 제국 여러 황제들의 두상이 전시되어 있음첨부 이슈로 생략하드리아누스(HADRIANVS)아마 아우구스투스 다음으로 유명한 로마 황제가 아닐까승리의 여신 니케(Νίκη)니케나 빅토리아나 둘 다 너무 유명한 이름미의 여신 아프로디테(Ἀφροδίτη)영어 이름 큐피드로 유명한 사랑과 성욕의 신인 에로스(Ἔρως)의 어머니제우스의 누이라고 알려진 전승도 있고 딸로 알려진 전승도 있다헤파이스토스의 아내이지만 아레스를 포함한 여러 신들과 바람을 피우는 여자판 제우스그나마 제우스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이쪽은 순수 바람이었고 심지어 헤파이스토스와는 자식도 없었다..(이건 헤파이스토스 쪽에서도 문제가 있는 거였긴 하지만)의대생들은 모를 수가 없는 의술의 신(아님) 아스클레피오스(Ἀσκληπιός)와 그의 자식 텔레스포로스(Τελεσφόρος)아스클레피오스는 어머니가 인간이기 때문에 신이 아니지만 의술 goat라는 이유로 저런 별명이 붙음뮤즈라는 영어 이름으로 유명한 9명의 학예의 여신들 무사이(Μοῦσαι) 중 비극의 여신 멜포메네(Μελπομένη)단수형은 무사(Μοῦσα)이고 복수형은 무사이(Μοῦσαι)임호메로스나 헤시오도스 등의 고대 그리스 서사시를 보면 첫 머리에 무사 여신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는데 이때의 무사 여신은 서사시의 여신 칼리오페(Καλλιόπη)임칼리오페가 9명의 무사 여신들 중 가장 유명한데 아마 모리 칼리오페였나 하는 버튜버도 있었던 거 같네..태양신 아폴론(Ἀπόλλων)의술, 역병, 음악, 시, 예언 등 관장하는 분야가 굉장히 많은 신명명백백하게 제우스 자식 세대에서 여신 goat는 아테나고 남신 goat는 아폴론아프로디테테세우스의 미노타우르스 퇴치에 대해 나와 있음100일의 전사에서 쓴 짤 중 하나가 딱 이 내용이었지사냥과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Ἄρτεμις)아폴론의 쌍둥이 누이아폴론은 태양을 관장하고 아르테미스는 달을 관장한다물론 그 이전에 헬리오스와 셀레네가 있지만.아테나, 헤스티아와 더불어 올륌포스 3대 처녀신 중 하나이다아테나매우 유명한 아프로디테(비너스) 상아르테미스포도주와 축제의 신 디오뉘소스(Διόνυσος)박코스(Βάκχος)라고도 불리는데 이 이름은 에너지드링크 박카스의 어원이 되었다바다의 신 포세이돈(Ποσειδῶν)지진의 신이기도 해서 ‘지축을 뒤흔드는’과 같은 수식어가 따라붙음제우스의 형이면서 동생인 신전령의 신 헤르메스(Ἑρμῆς)날개 달린 모자인 페타소스는 너무나도 유명한 그의 상징물풍요와 수확의 여신 데메테르(Δημήτηρ)딸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와 결혼(납치)해서 하데스는 데메테르의 오빠이자 남동생이자 사위가 되었다. 님프라는 영어 이름으로 유명한 뉨페(Νύμφη)천둥의 신 제우스(Ζεύς)본인 피셜 올륌포스 나머지 신들이 싹 다 모여서 덤벼도 자기가 다 털 수 있다어릴 때 제우스 하는 짓들 보면 이 새끼 신 맞나 싶었는데..지금도 인식이 크게 다르지 않다. 행운의 여신 튀케(Τύχη)인지도는 많이 낮지만 조각상은 오늘 본 것들 중에서 가장 예쁜 듯. 기념품샵일리아스의 배경인 일리오스(트로이아)도 지금의 터키 땅이라 그런가 트로이 목마 같은 일리아스 배경의 기념품들이 많고 일리아스 터키어 번역본도 팔고 있다터키어는 알파벳조차 잘 몰라서 바로 패스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 파리스가 쏜 독화살을 유일한 약점이던 아킬레스건에 맞아서 죽게 되는 아킬레우스16만 원 정도 했었는데 와 이걸 어케 참냐. 싶어서 샀음그리고 학교 친구 줄 기념품모래 커피? 만들 때 쓰던 걸 어디서 본 적이 있네그랜드 바자르사람 더럽게 많아서 구경은 됐고 밥이나 ㄱㄱ. 인스타 맛집 이런 거 싫어하지만 이스탄불 온 김에 가볼까 해서 언 누스렛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서 숙소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인 꼬드겨서 같이 옴양갈비는 맛있었긴 한데 어제 먹은 양갈비가 더 좋았음양파 튀김이게 양갈비보다 더 맛있네. 뭐 한 번쯤은 올 만하다고 본다. 아킬레우스 조각상이 돌덩어리이다보니 무거워서 숙소에 두고 다시 나갈까 아님 걍 집으로 택배 부칠까 고민하던 중에 이런 젠장할 종이 가방이 터짐. 편하게 택시 타고 가야지 하고 우버 불렀는데 택시기사가 전화 걸더니만 베리 비지해서 40유로 더 내야해 ㅇㅈㄹ하길래 걍 꺼지라 하고 땀 뻘뻘 흘리면서 대중교통으로 숙소 돌아옴. 어차피 그리스 로마에서도 이것저것 많이 살 거 같으니까 걍 캐리어에 잘 집어 넣고 나중에 영국 갔을 때 배대지로 통해서 집으로 보내는 게 좋겠다 싶네 DHL 가격 알아보니 미쳐돌았던데. 돌아온 김에 땀 좀 식히고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5시 좀 넘어서 다시 나옴테오도시우스 성벽한 바..퀴 싹 돌았는데 올라가는 건 현재 막혀 있더라. 발렌스 수도교치킨 필라프닭곰탕에 밥 말았는데 국물만 없는 것 같은 맛이스탄불 대학교에듀롬 연결 되더라지나가는 길에 있던 베야지드 모스크콘스탄티누스 기둥콘스탄틴 오벨리스크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아니 이집트에서 어떻게 가져온 거냐여기저기 더 돌아다녔는데 시간 이슈로 입장 힘든 곳들이 좀 있었어서 패스함다음날에 시간 많이 비워놔서 귀찮지만 읺으면 다시 올 수도?Λαπλασίεια, B끝.
작성자 : 라플라시안고정닉
세상에서 가장 극단적인 반공주의자
에스파냐의 정신과 의사였던 안토니오 바예호-나헤라(Antonio Vallejo-Nájera, 1889~1960) 이 사람은 프랑코 독재정권에 가장 충실히 복종했던 사람이었고, 내전 때부터 반란군 편에 서서 각종 정신분석을 진행했던 유명 의학자였음. 당연히 이 사람도 아주 강경한 반공주의자였는데, 문제는 다른 반공주의와는 보법 자체가 달랐다는 거임. 왜냐하면 이 사람은 공산주의를 일종의 "정신병"이자 "지적 장애"라고 분류했기 때문임. 그것도 치료 불가능한 불치병. 에스파냐 내전 당시 그는 반란군의 정신건강 책임자로 있었는데, 말라가의 산 페드로 데 카르비나 수도원 건물에서 한 실험을 진행했음. 당시 이 수도원에는 사회주의 공화국 정부를 위해 싸우던 국제여단 여군들이 포로로 잡혀 있었는데, 나헤라는 이들의 가정환경과 심리를 조사했고, 한 가지 결론을 내림. 나헤라의 결론: "여자들은 모두 나약하고 도덕적 결함을 가진 열등한 존재이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는 그런 열등한 여성들에게 정치적 권력을 주어 마음대로 날뛰게 만들어, 사회적 타락과 파멸을 조장한다." "공산주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며, 유전적 결함을 가진 이들이 공산주의자가 되어 반사회적 행동을 보인다. 이들은 치료가 힘들다." "따라서 모든 공산주의자들은 죽이거나 추방시키고, 그들의 아이들을 뺏어 도덕적이고 반공주의적인 가정으로 보내 자라게 해야 한다!" 프랑코 정권은 나헤라의 주장을 받아들였고, 집권 이후 공화파에 가담했던 이들과 분리주의자들을 체포해 처형했음. 그들의 아이들은 신생아든 누구든 막론하고 부모한테서 떼어내 프랑코 지지자와 군인 집안에 입양보낸 게 30만 명이나 됨. 문제는 이런 나헤라의 극단적인 사상이 바다 건너 중남미에도 확산되었다는 거임. 1970년대 미국 CIA의 공작으로 남미에는 수많은 우익 군사정권이 탄생했음. 이들은 다른 군사정권과는 차원이 다른 잔혹함을 자랑했는데, 쿠데타를 일으킬 때면 좌익은 물론 지나다는 시민들까지 닥치는 대로 체포하고 고문 및 처형하는 것은 물론, 뱃속에 든 아이까지 출산하면 바로 뺏어가 강제 입양시켰음. 당연히 그 부모는 공산주의 혐의로 바로 처형당했음. 심지어 구속된 중에 강간당해 태어난 아이들도 모두 강제 입양되기도 하였음.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도 이런 극단적 반공주의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함. 그냥 반공주의와 극단적 반공주의의 차이는 결국 공산주의자를 사람 취급하느냐의 차이인데, 요즘 인스타나 내란견 쪽을 보면 좌파는 사람 취급도 해선 안된다는 극단적인 관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거 같다는 인상임. 그런 관점이 임계점을 넘어서서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극우화니 뭐니 떠들기도 두려운 끔찍한 사태가 벌어질 거라고 생각함. 개혁보수와 그 지지자들부터 이런 극단적 주장을 막는 방파제가 되어야 함.
작성자 : 윤토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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