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주위 캐릭터는 심플하지만 설정 잘 뽑긴 했음

아 재벌 3세인데 회사경영은 일단은 관심없고 우리엄마 보고싶어서 슬프지만 똑똑한 역마살도련님인데 어느날 엄마 행방이 담긴 서류를 받고

엄마의 히스토리를 찾기 위해 킹호텔로 들어온 캐릭터임. 들어와서 의도하지 않게 후계자 경쟁 시작하는듯.

당당하고 사리분별 할 줄 알고 킹그룹 후계자답게 자존감은 개높은데 주위 사람한테 막대하진 않음

ㄹㅇ 원래 성격도 그렇고 엄마 찾아야 하느라 바빠죽을 예정이고 감정변화도 없는데 사라이 만나서 희노애락이 뭔지 경험할 예정

아버지 - 여느 으르렁 드라마처럼 아버지가 아들을 강하게 내모는 스타일은 아닌거 같고 그냥 아이고 우쭈쭈 너 살고싶은대로 살아라 근데 이제는 나이도 먹었고 우리 회사 뒤는 이어야하니까 뭐든 해봐, 근데 엄마 이야기는 하지마, 임.

구원 엄마랑은 찐 연애했을거 같고 뭔가 사연이 있어서 엄마 행불되었겠지 ㅇㅇ

원이도 아빠랑 사이 안좋은건 아닌거 같은게 경계는 안하고 또 다시 영국 들어가기 전에 아빠한테 전화하는거 망설이는 씬 보여줌

아버지 수족인 최비서랑도 삼촌조카처럼 친해보이고

이복누나(구화란) - 영국도련님 시절의 원이나 구본부장 시절의 원이나 계속 구원이 별로 신경 안쓰는거 같지만 신경 쓰는 킹호텔 이사님

도구였을 수도 있지만, 말단 직원 하나하나 직접 면접보고, 캐스팅하는 일에서만큼은 확실한 능력캐같고, 드러운 방법으로 원이 견제할거 같지는 않아보임

이전까지는 원이가 영국 나가 살았으니까 부딪힐 일 없었겠지만 이젠 ㄹㅇ 퐈이트라 많이 나올거 같음. 이 관계가 제일 기대됨

노상식 - 줄 잘잡아서 신분상승한ㅋㅋㅋ 리얼 클리셰적 여주캐 같은 의리파ㅇㅇ 인턴시설 원이가 뭐도 아닌거같아 보일 때에도 츤데레로 의리남인거 보여줘서 구원 보좌관으로 픽업당함. 우산씬 보면 주종관계 넘어선 찐 우정같아 보이고, 유일하게 (이후부턴 사랑이도 그럴테지만) 원이한테 할말 다 하는 캐릭터고 서로 신뢰가 쌓인게 보임 ㅇㅇ

한회차만에 구원 주위 이야기는 다 각이 잡히는거 같음ㅇㅇ

확실하기도 하고 또 배우들이 잘 받아먹었고

사랑이 주변 설정만 심플하게 재배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