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start - 시작

최근, 이 말버렌 마을로 전근을 해온 강력계 형사인 알렌 헌트는 여러 가지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잘 풀어내는데 일가견을 가진 유능한 형사였다.

지역 주민들은 그가 이 지역으로 전근해 범죄가 많이 줄었다고 환호하고 있으며, 같은 경찰서 내의 동료들에게도 호감을 사는 매력적인 남자였다.

그는 아직 젊으며 장래에 경시청장까지도 승진을 노려볼만 하다는 평을 받고있고, 그리고 독신주의자였다.

어느 날, 그가 경찰서에 출근했을때 그와 친하게 지내던 동료 한명이 그에게 다가왔다.

“어이, 알렌. 네 앞으로 편지가 왔어.” 

알렌은 무슨일인지 궁금해하며 그가 건네준 편지를 받았다. 그 편지 겉봉엔 이렇게 쓰여있었다.
  

Marberen Police, Dear Alen Hunt

그는 궁금해하며 편지의 봉인을 뜯었다. 그리고는 꺼내서 읽었다.

친애하는 알렌 헌트씨에게.

처음 뵙겠습니다, 알렌 헌트씨. 저는 이 마을 어딘가에 살고 있는 K1라고 하지요.

그럼, 뭐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재빨리 본론만 말하기로 할까요.
 

사람들을 여럿 납치해놨습니다. 뭐, 그들의 운명은 당신이 직접 확인하셔야 될테고.

돌려받고 싶으시다면, 이제 곧 당신에게 제 두 번째 편지가 갈 것입니다.

그 편지의 내용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곧 뵙기를 바라며.

그렇게 편지는 짤막하게 끝이 났고, 서명 비스무리한게 하나 있었다.

Shadow of Death.

“죽음의 그림자? …장난치고는 꽤 과하군.”

알렌은 그냥 우스갯소리 치며 편지를 구겼다. 하지만 그 다음 순간, 갑자기 경찰서 문을 누군가가 급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살려주세요! 사람 살…!”

말이 채 이어지기도 전에 흘러나오는 신음소리에 경찰서 내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빠르게 달려나갔다. 가장 입구와 가까이 있던 알렌이 문을 열자, 한명의 남자가 고통스러운 듯 심장을 움켜쥐고 미끄러졌다. 알렌이 황급히 그의 맥박을 확인하자, 이미 멈춰있었다.

“주… 죽었어.”

알렌이 시체를 내려놓으려는 순간, 그의 호주머니에 부자연스럽게 들어간 하나의 종이가 눈에 띄었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그걸 꺼내들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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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환영합니다. 우선, 일단 당신이 이 게임에 참가할 자격이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정도야 뭐, 거뜬히 알아내실수 있을거라 믿지요. 뭐, 못알아내신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죽여드릴수도 있습니다만.

자, 그렇다면 질문을 하겠습니다.

A B C D A B 의 배열이고 C는 U, D는 R일때 만들 수 있는 6글자 영단어는 무엇일까요?

Hint : <U>Building, Towe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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