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가 주노 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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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아베노믹스 시행전과 시행 후 세 줄 요약1. 아베노믹스 기간 동안 일본 경제가 엔화 명목 기준 20% 성장한 건 맞다2. 하지만 같은 기간 한국 경제는 엔화 명목 기준 180% 성장을 이루었고3. 이러한 점에서 일본 경제는 절대적으로 성장했을지 몰라도 상대적인 위상은 움츠라들었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1696917 싱글벙글 일본 명목 gdp 600조엔 돌파(아베 오열) - 싱글벙글 지구촌 마이너 갤러리자기정책이 목표에 이르는것도 못보고 죽은 아베 개오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늦게 달성한 이유가 갑자기 예기치 못한 코로나 터진거때문에세계 경제 다같이 박살나서gall.dcinside.com오늘 싱갤에 일본 명목 GDP가 600조엔을 넘었다고아베는 죽었지만 결국 목표를 달성했다는 글이 있어서 가볍게 한 자 적어봅니다우선 일본이 지난 30년간 진행된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엔화 기준 명목 GDP가 10년 사이 20%나 증가했으니까아베는 아베노믹스 목표가 실현되지 못하고 죽어서 안타깝다는 말에 대해서일단 지표상으로는 10년 동안 엔화 기준 명목 GDP가 20% 증가한 건 맞습니다근데 중요한 건 아베노믹스 시행 전 일본 민주당 집권기조차도일본 경제 체력은 500조엔에 달했다는 점입니다당시 인구 1300만 도쿄도 도내 총생산이 인구 5000만 대한민국 국내 총생산을 상회하던 시절이었습니다실제로 아베노믹스 시행 당시엔 2012년 기준으로대한민국 국가지표체계 사이트에서 국내총생산을 검색하면https://www.index.go.kr/unify/idx-info.do?idxCd=5001 국가지표체계 | 지표상세정보 국가지표체계 | 지표상세정보www.index.go.kr당시 대한민국 GDP가 1504조 7천억원으로 나옵니다2012년 당시 연 평균 엔화 환율이 100엔 당 1413.30원이니까당시 1엔은 14.1330원으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그러니까 2012년 대한민국 GDP 1504조 7천억원을 엔화로 환산하면 106조 4671억엔으로 환산이 되는데당시 일본 GDP가 500조엔이었으니까이 시절 일본 경제 규모가 한국 경제 규모의 다섯배 정도였다는 것입니다반면 같은 국가지표체계에서2024년 대한민국 명목 GDP가2549조 1천억원으로 산출되는데2024년 당시 연 평균 엔화 환율이 100엔 당 901.59원이니까당시 1엔은 9.0159원으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역시 같은 방법으로 2024년 대한민국 GDP 2549조 1천억원을엔화로 환산하면 282조 7338억엔이 됩니다2024년 일본 GDP가 600조원 가량이니작년 기준으로 일본 경제 규모는 한국보다 두 배 살짝 넘는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즉, 절대적인 지표로 보면 아베노믹스 기간 동안 일본 경제 규모는 엔화 기준으로 20% 커졌지만,같은 기간 한국의 엔화 기준 경제력이 180% 정도 커졌다는 점에서세계 경제 속의 일본 경제 위상은 움츠라 들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참고로 일본 경제의 상대적인 위상이 절정이었던 버블경제 끝물에는대한민국 GDP가 도쿄도도 아니고 가나가와현 현내 총생산에도 밀렸던 걸 생각하면이젠 한국 경제 규모가 서일본 지역 전부와 비등해진 게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작성자 : 이거보여주려고어그로끔

윤하가 주노 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앱에서 작성

윤갤러(211.235) 2025.03.10 14:27:24

조회 567 추천 17 댓글 31

윤하가 주노는 좋은 사람이라고 하고, 그래서 주노를 윤진이한테 장가보내고 싶다고 하기도 했잖아?

윤하가 왜 주노를 그렇게 평가한 건지,

그게 어떤 이유에서인지가 짐작이 가. (주노에 대해서 잘 아는건 아니지만..)

윤하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은,

사회생활에서 친절하고, 매너 있고, 예의 바르고, 지인들을 잘 챙기는 사람이면 = 좋은 사람인 것 같아.

그래서 에픽하이 오빠들도 윤하 기준에서는 좋은 사람들이 되고, 동료들도 왠만하면 다 좋은 사람들이 되는 거지.

근데 내 기준은 윤하랑 달라.

나는 정말 "본성이 착한 사람들", 즉 자연스럽게 순수하게 착하고 순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들만을 착하다고 표현해.

예를 들어,

만약 내가 윤하라면, 누군가가 나에게 잘해준다고 해서 절대 성급하게 그 사람을 선한 사람이라고 평가하지 않을 거야.

내가 상대의 행동을 판단할 때 어떤 것들을 고려하냐면,

“가수 윤하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이 갖는 가치

“가수 윤하에게 선물을 줬다”는 사실,얘깃거리,경험의 가치,

윤하와의 어떤 상호작용에서 얻는 쾌감,

그 행위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친절인지, 아니면 쉽게 떠올리거나 따라하기 힘든, 정말 진심이어야만 나올 법한 친절인지,

그외에 기대되는 여러 이득(인맥, 금전 등)들,

등등

ㄴ 이런 것들을 충분히 고려한 이후에, 해당 행위를 이유로 상대방의 성품을 선하다고 판단할지, 말지 결정을 내리지.

나에게 잘해준다고 해서, 성급하게 그 사람을 선한 사람으로 판단하지 않아.

그리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거나 호의를 베푸는 것이, 오로지 그 '대상'에 의해서만 좌지우지되는 아니야.

"누군가를 이뻐해하고 사랑해하는 그 행위 자체"에서 만족감이나 쾌감, 안정감, 위로감을 느끼는 것도 크거든.

예를 들어,

남친(여친)에게 오글거리는 스윗 언행을 하는 건

순수하게 "상대를 사랑해서"만이 아니라,

"그 행위 자체가 주는 쾌감" 때문에 "그 행위 자체"가 하고 싶은 것도 커.

예를 들어 윤하처럼 매력적인 여자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일은 나한테 엄청 큰 쾌감을 줄 수도 있겠지.

진심으로 상대방을 위하는 것과, 그것과는 조금 다른 경우(포커스가 나에게 맞춰진)에 대한 서술이 밑에 글 중간쯤에 있으니 참고해봐.

https://m.dcinside.com/board/yunha/6594012

얼핏 보면 순수하게 상대를 사랑해서 하는 행동인 것 같지만,

실제론 "그 행동을 하면서 얻는 쾌감이나 만족감"이 큰 목적일 수 있어.

여튼 난 이런것들까지 다 고려해서 사람을 정확하게 평가하려고 해.

그리고

나는 고정관념, 선입견, 사회적 인식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아.

항상 "충분히 고민한 뒤에야" 결정을 내려.

예를 들어,

사회 전반적으로 혈연, 지연, 학연을 이유로 a라는 방식의 혜택을 주는 일이 일상적이게 벌어진다고 해도,

나는 항상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 a라는 일이 불공정한 일은 아닌가?” 이런 고민들을 충분히 한 후에야 그 행동을 할지 말지 결정해.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비배려, 비이해, 비합리적인 행동들의 예시들을 보면,

사실 평범한 사람들 대부분이 자주 그런 행동을 하고 있어.

그래서 나는 그들을 착하다 여기지 않는거야.

윤하는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착하다고 했잖아.

내 시야에서 보면, 평범한 사람들은 충분히 이기적이고, 충분히 악한 면이 많아.

사회적으로 도덕성, 배려심, 합리성 이런 것들이 20~3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훨씬 좋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인간은 부족한 점이 많아.

그리고 윤하랑 나랑 이런 차이가 발생한 건,

윤하가 어릴 때부터 가수 윤하로 살아왔기 때문이기도 해.

나는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기 때문에 윤하보다 "더 현실적이고 정확하게" 사람들의 본모습을 볼 수 있지.

윤하는 어딜 가든 주변 사람들이 거의 가식 max상태일 가능성이 높잖아. (게임 속을 제외하면.)

왜냐하면 감히 그 가수 윤하랑 친분만 있어도 대박이니까.

그리고 내가 남자라서, 남자들의 실체를 더 정확하게 알고 있기도 하고.

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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