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서 쓰는 토콘 후기 - 1116

자고 일어나서 쓰는 토콘 후기 - 1116앱에서 작성

스무쨜어느날

2024.11.17 09:50:21

조회 404 추천 2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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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로 바로 옆 구역 좌석이라서 윤님이랑 프롬프트가 아주 잘 보이는 자리였음

덕분에 떼창이랑 응원법 하면서 컨닝페이퍼를 볼 수 있어서 평소보다 덜 틀린 듯

인상적인 것들 꼽자면

1. 오늘 윤하 많이 예뻤음

처음 입장할 때 옆모습이 진짜 여신인 것 같았음

1부 멘트치면서 웃을 때 자꾸 익숙한 얼굴이 생각나서 누군가 했더니 프로미스나인 송하영님 닮았던 듯

2. 가수도, 세션도 너무 행복해보였음

윤하 말대로 '어딜 봐도 내 편이 있는' 공연장인 것 같음

윤하야 노래부를 때 행복해하는걸 처음 본게 아니지만, 처음으로 세션 근처에 앉아서 보니 세션들도 정말 행복하게 연주하는게 인상깊었음

특히 인재햄 기타 솔로 때 웃는 거 보니까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지더라

3. 7집의 모든 의구심이 사라지다

케이프혼이랑 퀘이사, 기특해를 처음 들었을 때 약간 난해하거나 작위적인 느낌이 없잖아 있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오늘 공연장에서 들으니 그런 의구심이 사라졌음

라이브의 감동이 의구심을 덮은게 아니라, 애초부터 직접 들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곡들이었다는걸 알게 됨

쌍봉 챙겨 갔는데 오른쪽 분이 응원봉이 하나도 없어서 빌려드리느라 쌍봉 흔들기는 실패했지만, 그만큼 그분이 즐겼을거라 생각해서 후회는 없다.

왼쪽 분은 대포카메라에 쌍봉이셔서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나름 사진 방해 안 하는 선에서 잘 즐긴 듯?

부츠 신고 가니까 뛰기가 너무 힘들어서 다음부턴 안 그래야지

고정닉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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