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셋리
전반적으로 말하자면 4 6 7집만으로도 이렇게 온전한 공연이 나온다는게 저 앨범들이 명반임을 증명한다고 생각함
앞으로도 7집노래들 안묻히고 많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기억에 남는 포인트 7집위주로 적어보자면
맹그로브가 처음에 분위기 잡아주는데에 큰 역할을 하고,
죽음의 나선은 완전 락 그 자체
케이프혼의 떼창을 이제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간단명료하면서도 강한게 참 마음에 들었다
포인트니모 태기는 둘 다 타이틀곡에 걸맞게 울림을 주면서도 든든하고
라이프리뷰는 듣고 울었다...이번 공연의 큰 목표중 하나 달성
라이프리뷰가 얼마나 대단한 노래인지는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것.
노리밋 락라스로 신나게 달리는 2부도 참 맛있다
기특해는 라이브 특화 노래라는걸 깨달음 예상을 깨고 하나도 안오글거리고 신나버려
그런 노래들 있잖아요 음원으로 들었을때는 물음표인데 라이브의 에너지와 분위기가 합쳐졌을때 온전해지는(ex.짐살라빔)
그쪽 과라는걸 느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노래 칭찬이고
7집메들리<~이게 진짜 이번 공연 GOAT급인데 일콘 끝나고 잘 부탁드립니다 누나....
2. 무대 구성
앞쪽이라 자세히는 못봤지만 조명을 상당히 신경썼다는 인상?
퀘이사호를 필두로 한 무대 진행이 참 벅차오르더라고요
안무도 엄청 연습 많이 하신듯 무대완성도가 높고 뮤지컬을 보는 느낌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안무 위주의 곡들은 북방노에게 조금은 잔혹하지 않나
3. 시야
북방노중에서는 그래도 서쪽에 가까운 16구역
플로어 안가고 R 1열부터 집은건 갠적으로는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1열 두번 가본 사람인데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정도로 가까웠고 시야각도 좋았음
360도에서는 위로 올라가라는 선조의 지혜...오....
4. 음향
아이유님이 팔레트에서 내준 과제(360도 음향 잡아봐라)
가사가 묻히는 감이 있긴 하더라고요
토 일 지나면서 해답을 찾으실 거라 믿습니다
5. 팡봉
제 뉴팡봉은 중앙제어 받다가 꺼졌다가를 계속 반복하더라고요
저만 겪는 퀄리티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참 구홀봉이 이쁘고 퀄도 괜찮았는데...
다음 콘에는 구홀봉 연동도 어떻게 해주실 수 없는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뉴홀봉
저는 연동 둘다 안해주는 공연이면 무조건 구홀봉 들고갈듯..
결론
오랜만에 셋리가 확 갈아엎어져서 그런가 공연 자체가 주는 만족감은 최근 3년간 중에 손에 꼽게 높았습니다
디테일적인 부분은 일요일날은 많이 고쳐지겠죠
그리고 저는 일요일날은 남방노라 ㅎㅎ;;;
요약)
1. 셋리 ㅆㅅㅌㅊ, 고윤하는 7집메들리를 업로드해달라
2. 무대 구성 ㅆㅅㅌㅊ, 음향과 각도 문제는 차차해결될듯
3. 구홀봉 살려달라 크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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