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27]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축제 짧은 후기

[240927]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축제 짧은 후기앱에서 작성

기억의바람

2024.09.28 14:36:04

조회 273 추천 12 댓글 9

대학 축제는 올 해 들어 두 번째 참석이었다.

첫 번째로는 직장이 있는, 같은 인천광역시 송도의 뉴욕주립대학교에 오셨을 때에 갔었고 두 번째로는 역시 같은 인천 권역의 청운대학교였다.

둘 다 금요일이었어서 퇴근하고 가니까 딱이었다.

<셋리스트>

비밀번호 486

오르트구름

은화 (Silvering)

태양물고기 (일부)

사건의 지평선 (일부)

앵콜곡: 기다리다 (20th Anniversary Edition)

외부인 구역도 무대와 상당히 가깝고 좋았는데, 전반적으로 마이크 음향과 조명이 썩 상태가 ..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특히 조명이 ... 관객의 눈을 다소 불편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은화와 태양물고기는 첫 라이브를 듣는 기회였어서 좋았다. 은화의 '헤이! 헤이!' 와 '뿌르 뿌르 하!' 와 같은 부분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너무 신났던 것 같다. 간주 부분 율동은 .. 아직 완성이 되어 있지 않아서 막춤을 추시는 듯 하였는데 그 열정적인 모습이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 프롬이나 다른 채널을 통해서 이미 곡들에 있는 비화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접하기는 했었지만, 직접 설명을 들으니 좋았다.

대학 축제가 좋은 이유는, 대학생들에게 맞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과 그런 따뜻한 멘트를 들을 수 있다라는 점인데 이는 사실 비단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에게도 해당되는 것 같다. 어제 청운대학교 축제에서도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들과 (인생 선배로서의) 여러 가지 따뜻한 멘트와 조언이 있었던 것 같은데, 무대와의 거리도 멀었던 것 같고 음향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그러한 따뜻한 멘트들을 제대로 들을 수는 없는 부분이 아쉬웠다.

새로운 홀봉이 나오면 이제 예전에 쓰던 홀봉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챙겨갔던 홀봉을 하얗게 비추면서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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