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결혼이 너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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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결혼이 너무 걱정된다.앱에서 작성

윤갤러(223.39) 2024.09.14 04:44:38

조회 218 추천 3 댓글 17

내가 윤하를 매우 사랑하긴 하지만, 유사연애로 인한 질투 따위가 아니라,

정말 윤하라는 사람이 잘되길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순수하게 걱정돼.

내 맘,생각이 온전히 전해졌으면 좋겠지만,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도 많아서,

애초애 전달하는 게 불가능한 부분들도 꽤 있고,

결국은 윤하가 내 얘길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하고 스스로 고찰해봐야 해.

윤하가 결혼을 엄청 하고 싶은 마음에, 현실을 합리화하려들까봐 걱정돼

- 정말 직관적인 예를 들어, 운명이란 존재한다~~ 이런 말들로 윤하가 짧게 상대를 만나고 선택했단 사실을 무마하고,

상대의 가식 가능성이나 흠도 다소 못본체 하기 유리하지.

또는 가족은 원래 그래~~가족이란~~ 이런 말도... 머 이런 것들로 가수 윤하와 상대의 갭차이를 무마하고,

상대의 흠이나 악함, 실수, 가식가능성 등을 못본체하거나 합리화할 수 있어.

상대를 그렇게까지 사랑하지 않는 것 또한 합리화 가능하고,

결국 윤하 스스로 대상에게 10만큼의 정을 주는 것이 '대상을 그만큼 사랑해서'라는 순수한 의도를 근거로 발생하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두려운 사실들을 보기 싫은 마음에 -상대를,현실을 더 좋게 생각하려 들다 보면..'

그리고 윤하는 되게 감수성이 풍부해서, 결혼이란 개념에 무지 거대한 의미부여를 하곤 한단 말야?

이것도 윤하 스스로 결혼이란 개념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찰을 하면서 구체화를 하고,

그를 통해 현실과 동떨어진 의미부여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해.

사실 현실에 있는 결혼은 이익우선적인 면이 크고, 맹목적인 관계이고, 사회적으로 압박받는 면도 크고, 서로를 그만큼 위해주지 않는다~등등 이런 안좋은 점들도 물론 봐야 하고,

(이것만 해도 많이 벗어날 수 있을 거야)

애초에 결혼이란 개념 자체를 그렇게 되게 숭고하고 감성적인 일로 여기는 것에서 벗어나야해.

그리고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면,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무지 크다?

윤하 생각에는 막 부부간에, 모자 간의 사랑이 어마어마하고, 큰 의미부여를 하기에

그만큼 가족이 생기면 뇌의 행복도가 많이 올라갈 것 같지만 실제 행복도가 많이 올라갈까?

아니라면, 그 사랑이란게 실은 윤하 생각과는 다소 달랐던 거겠지?(더할 얘기가 잇는데, 일단 윤하 스스로 고찰해봐)

그리고 사람이 자식에게 갖는 사랑에도,

순수한 의도에서 파생된 것 또한 있지만 '그 행위가 자극, 쾌감을 줘서',

(직관적인 예시로는 아기(애완동물도 동일)한테 장난을 치는 것. 애인에게 애정행각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애정행각에 대상을 사랑하는 맘도 포함되지만 그 행동을 하는 것 자체에 쾌감 느끼는 것도 큼). 스스로 생각해봐 정말 우리가 그저 사랑하는 마음에 한 행동이라 착각했던 것이, 그 행위가 주는 쾌감과 자극 탓이 큰 경우가 많아)

또는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는' 마음에 파생되는게 커.(예를 들어 사회적으로 막 부모가 자식에게 막 아구 사랑해~ 아구 이뻐~하는 모습들을 학습하거나 스스로 꿈을 꾼 후, 그렇게 하고 싶어서(=그 행위가 목적이 되어서) 그렇게 하는 것)

... 지금까지 빠트린 얘기도 많은데,(그간 윤갤에 많이 했지)

윤하가 부디 자연스럽게, 그리고 올바른 선택을 햇음 좋겟다.

근데 지금은...

여러 상황들을 봣을 때 윤하가 선택하는 것이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아.

그간 윤하가 보여준 성향이나, 발언들,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무의식적인 압박(불안감), 감성에 깊이 빠짐, 안좋은 현실 보기 싫어하고 등등의 이유로 합리화, 포장, 못본척하기,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기 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다소 두서없이 얘기했지만, 이해하려고 해봐...

(댓글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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