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구역 1열을 양도받아 콘서트에 올 수 있었다. 덕분에 지난번 여기 욌을때보다 더 공연에 잘 참여할 수 있었다.

2. 셋리스트를 다 알고 갔음에도 새로웠다. 아마도 편곡과 무대 연출 때문인 것 같다. 덕분에 잘 이입할 수 있었다. 다양한 악기가 내와서 듣는 자로서 풍성했다. 하모니카, 아코디언, 플룻, 또 뭐가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3. 이번 공염이 윤하에게도 큰 도전이었던 것 같다. 본인이 멘트 중에 언급할 정도였으니 분명하다. 첫 곡에서부터 앵콜 마지막까지 목소리에 피로가 쌓인게 잘 모르는 나도 느껴졌다. 그럼에도 실수 없이 잘 해주어서 고마웠다. 그리고 함께 응웜했다. 한편으로 위로가 되었다. 이 친구(동생이 더 정확하지만…)의 프로 정신에 속에서 무언가 올라오는 울컥함이 있었다. 할 수 있는 한 윤하의 노래를 잘 들어주고 공감하고 공연에 참석하려 한다.

4. 전체적인 공연은 20년차 중견가수 고윤하의 ‘리사이틀’이었다. (본인도 발표회같다고 함) 각 노래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으니 글로 보는 것보다 이해하기 좋았다. 앵콜 두번째 곡(곡명이 기억 안나네)가사가 좋았다. 마음을 건드는 무언가를 심어 놓은 것이 분명하다. 윤하가 일본에서 낸 노래는 정말…

5. 이제 세 번 남았다. 컨디션 관리 잘 하고, N회차 공연 보는 홀릭스들도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격려해주면 좋겠다. 우리 가수가 말했둣이 우리는 친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