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늦게 올리는 7/6 빛나는여름 후기

하루 늦게 올리는 7/6 빛나는여름 후기앱에서 작성

광복이

2024.07.07 23:12:53

조회 350 추천 19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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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생일이었다 ㅇㅇ

끝나고 술잔뜩먹고 꽐라돼서 어제 못올림ㅠ

아침에 후딱 할일하고 기차타고 상경하는데 날씨가 진심 어항이더라

블퀘 의자 개불편해서 늦게들어가려다가 안이 더 쾌적할것같아서 걍 오픈하자마자 들어감ㅠ

여친이 블퀘 의자 구린거 아는데도 생일이라고 같이가줘서 너무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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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향기나 유비키리나 무지개저편같은 번안곡, 딸기날 크소파같은 희소한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우헤진이 너무좋았음

사실 별 기대를 안하고 들은 곡이었는데, 편곡도 편곡이고 윤하 목소리가 몰입 그 자체여서 진짜 소름이 쫙 돋았던 곡이었음

2월에 있던 스물이랑 대전 전국투어때 락셋리랑은 또 다른기분

저렇게 각잡고 락하는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차분한 가운데서 윤하 목소리에만 집중하는것도 난 너무 좋았음

개인적으로 소극장에서 느낀건, 윤하의 스펙트럼이 정말 넓다는거였다

수많은 곡들을 재해석해서 부르는건 한편으론 보컬의 역량이 따라주지 않으면 불가능한건데, 요번 공연은 감정선을 계속 바꿔가며 불러야 하는 셋리였는데도 (본인피셜 컨디션은 세번중 제일낫다그래서) 특별히 귀에 거슬리지 않고 곡속에 충분히 빠져들고 온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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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만 땡겨서 찍은사진

진심 요즘 미모 고트하시다

같이갔던 여친은 몇몇 곡은 감탄하면서 들었댔는데 그게 뭔진 기억은 안난다고 함ㅠ

각잡고 락 했던 때랑은 또 다른 맛이라면서 개인적으론 요렇게 앉아있는게 좋았다고 하더라 체력이슈임ㅋㅋㅋㅋㅋ

단순히 서기로만 2024년인데, 그 시간의 단 1%동안 겹쳐서 내가 윤하의 노래를 그것도 라이브로 듣는다는 건 대단한 행운 같다.

연말콘 한다그랬으니 하겠지? 언제까지기다리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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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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