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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는 정말안되는데... 후우..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꾕꾕(58.140) 2007.05.13 23:26:57
조회 47 추천 0 댓글 8


후우...
이래서는 정말안되는데..어쩔줄을 모르겠네요.

요즘 제 자신을 돌아보면 참 한심하다고 느껴집니다..
초등학교떄까지만 해도 애들하고 참 잘 어울려서 놀았습니다..
정말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았죠...

그러나 초등학교 6학년떄 참 어이없는 별명을 얻게되었습니다..
후우....
다른 애들이 한 친구를 핫바라고 부르길래 저도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놀린 그 친구가 저보고 야건이라는 별명을 지어주더군요...
핫바가 야하다나 뭐라나....
그떄부터 제가 참 소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후우.. 친구를 놀린
제가 잘못입니다....)

중학교에도 그 별명이 전해져서 애들은 저를 막 야건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황당했습니다.. 진짜 전 성쪽으로 아무것도 밝히지 않는 놈인데
어이없게 지어진 별명 때문에 전 거의 변태취급당했죠..

그런 애들에게 반응을 해주니 애들은 절 더 괴롭히더군요...
정말 중학교 3학년이 되기전까지 겉으로는 애들하고 잘 어울리는것 같았지만
속으로는 진짜 자살할까..라는생각도 해본적이 있어요.
스트레스를 풀길은 FPS게임같은 폭력적인 게임을 하는거였죠..
그러다가 우연히 인간극장에서 윤하를 보게 되었고 삶에 희망을 얻어서
애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을 해서 중3이 끝날떄에는 나름 애들하고 친해지고
fps게임도 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고1이 되고선 반에 정말 아는친구가 한명도 없는겁니다...
비록 윤하를 알게되고나선 소심함이 줄어들긴 했어도 아는친구가 반에 한명도 없는교실에선
입이 벌려지지 않더군요...
고1이 된지 이제 2달이 넘어섰는데 중3때 친구가 소개시켜준 친구빼곤 반에 한명도
친한 친구가 없습니다.
친구가 알려준 그 친구도 저랑 어울리기를 꺼려하는것 같더군요..

이건 뭐.. 참 해결책이 없는거 같아요..
제가 마음이 편할땐 윤하겔에 사진을 올리면서 서로 웃고 떠들고, 가끔 티비에 윤하가 나오는걸
보며 만족스러워하는 정도랄까요....
중3때는 게임에 빠져들더니 고1이 되고선 이제 인터넷에 빠져드는것 같습니다...
오늘 하코형한테 참 생각없이 말한걸 다시 생각하면..내가 키보드워리어가 되었구나.. 라는생각도 드네요...
실생활에서는 소심하고 인터넷에서는 개념없고...

그렇다고 인터넷을 접으면 전 진짜 미칠거같고...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엔 학교에서 에버렌드로 소풍을 갑니다..
반에 친한 친구가 없는데 도대체 누구랑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도 저 혼자 가야하는걸까요...

그나마 PMP를 들고다녀서 애들이 잠시 관심을 주긴하지만... 그건 저한테 관심을 주는게
아니라 pmp에게 관심을 주는거지요...
그렇다고 pmp를 안들고 다니면 애들이 전혀 관심을 주지 않을까봐 무섭습니다..

후우... 초등학교떄 앨범을  보면 참 해맑았는데...
어떻게 하면 초등학교때처럼 애들하고 친하게 지낼수있을까요....
정말 눈물이 줄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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