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스타킹의 착용감.

남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부터 신지 않게 되는게 팬티스타킹인데 착용감이 엄청나게 좋아서 팬티스타킹을 신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는 거지.

근데 여자는 팬티스타킹을 평생 신거든. 심지어 죽고 나서 무덤에 들어갈때도 신고 들어가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여성복의 착용감은 대부분 좆같은데 그거 하나만 예외거든. 물론 내가 착용했다는 게 아니라 여자 후배한테 물어본 거지.

그나마도 여성복 중 착용감이 제일 좋은 게 뭐냐고 물었더니 팬티스타킹이라고 하더라.

치마는 바람숑숑 들어오고 특히 짧으면 남자가 치마 속을 쳐다볼까봐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에서 존나 신경 곤두서지. 그래서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들은 계단을 올라갈땐 항상 똥꼬에 손 되더라.

하이힐은 중심잡기 존나 개빡쎄고 처음 신어보면 아마 스텝 꼬이기 일쑤일걸.

브래지어는 스포츠브라라면 모를까 일반 브라는 어깨끈때문에 이것도 스트레스지.

부츠는, 응 꼬랑내.

화장 역시 어디 묻을까봐 항상 전전긍긍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여장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게 팬티스타킹밖에 없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