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무렵 본격적인 트렌스젠더의 길로들어서게됨
보통은 가족의 극심한반대에 가출을함
편의점알바를 하면서 힘겹게 호르몬을 먹으면서 생활

이후 이쪽 지인들을 알게되고 어울리면서 몸팔이의 유혹을 넘지못하고 본격적으로 몸팔이시작
수술비만벌고 그만하자는 처음의 결심과달리 사치 유흥으로 돈은생각처럼 모이지않고 알콜 우울증이 심화됨

이루렵 애인을 만듦. 애인이래봐야 러버거나 같은 트렌스젠더들임
동거를하면서 살지만 둘간의 미래에대한 확신은 없음. 그냥 외로워서 사는게 더 정확

몸과 얼굴은 이미 돌이킬수없는 상태.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고. 가족들과는 아주가끔 안부만 묻는정도. 주변 친구들은 자존심때문에 연락끊은지 오래

우울증은 더 심각해지고 몸팔이로 생활중

가족중 한분이 돌아가신걸 알게됨. 하지만 장례식장엔 갈수가없음. 변해버린 모습을 친인척들에게 보여줄 용기도없고 또 가족들도 내가오는걸 원치않음. 술에취해 며칠을울고만지냄

어느덧30대. 애인은 떠나고 남은건 주변 트젠친구들 모아놓은 돈은없고 몸팔이도 전같지않음

우울증은 더 심해지고 술없이는 잠을못잠. 남산소월길로 나감. 길에서 홀복을입고 몸을파는데 이마저도 쉽지않음

추운겨울 약에취해 술에취해 밤새울다가 자살로 생마감
그나이 3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