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처음 사회생활하기 시작하던 시절

내 주변에도 너처럼 빠르게 큰 돈 버는 친구들이

몇있었는데

한놈은 배관사 조공하던 놈이었고

한놈은 단통법 되기 전에 폰팔이하던 놈이었고

한놈은 호스트, 한놈은 너처럼 웨이터 하던 놈이었는데

호스트, 웨이터 하던 놈들은 지금 상종도 안해

워낙 마인드나 멘탈 자체가 3류도 못되던 놈들이고

돈, 돈 거리는데 항상 돈 없었거든?

자기들 말로는 돈 많이 벌어 ㅋㅋ

근데 들어온 돈의 백만원도 못 지켜서 항상 돈이 없었어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달에 오백, 육백 버는데

애들한테 부심 부릴때마다

항상 했던 말이

니 잘나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우월감 좀 느끼지 말라고 했어

너한테도 그렇게 얘기해주고 싶네

그거 남들 못해서? 안 하는거 아니야 ㅎㅎ

그 더러운 돈 벌려고하면

정말 너보다 대단한 사람들? 널리고 널렸어

돈을 척도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마

웨이터가 뭐 존나 대단한 스펙이 있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자격이 있어야 되는 것도 아니고

허우대만 멀쩡하면 남들 다 할 수 있는건데

월 400 번다고 한심한 소리 지껄이고 앉아있는 니가 존나 불쌍하다 그냥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