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갤럼들아 꽤나 자주 눈팅하는 윾동이야. 지금 완전 충격적인 (좋은의미로) 경험을 하고 엄청 많아진 생각들을 다 허심탄회하게 쓰고 싶은거라 서론이 길 예정이야 미안. 한국말도 길게 쓸일이 없던게 이미 오래라 어색한 부분도 많을거같아. 이틀전 처음으로 뒤로 했는데 상상했던것보다 훨씬 엄청나서 겨우 생각 추스르고 새벽감성으로 써본다.
   우선 난 미국에 살고 있고, 98년생 급식 일년반?이년?차 여장충이야. 여장갤에선 거의 그냥 눈팅만 하고 한번쯤 조마조마하며 인증한번쯤 해봤어.음.. 나도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모르겠는데 공부는 괜찮게 하면서도 언젠가부턴가 존나 꼬인 삶을 사는중이다. 아무래도 부모님이 돈은 많으면서 따로 터치를 안하다보니까, 원체 쾌락을 좋아하는 면도 있고 성적 호기심이 왕성했던 내가, 내가 어떻게 살든 부모님이 알아낼일은 없겠구나 라는걸 깨달은 뒤부터 막나간거같다. 대마도 피고 파티도 몰래몰래 다니고 용돈 제한이 없는거나마찬가지니까 원하는 옷은 다 사고 그렇게 쾌락만 쫒는 삶을 고등학교들어가고부터 살았다. 맞다 전자담배는 아빠한테 한번 걸렸었지만 어찌어찌 넘어갔었어. 아빠도 아무래도 여기서 어릴땐 그러기도 해보고 이해해서 좋게 타이른듯? 아 아빠는 미국 분이셔 엄마는 한국사람인데 유학왔다 아빠만나서 결혼한거고.
   암튼 그렇게 지내다보면 마냥 즐겁다가 가끔씩 정말 내가 한심하다고 느낄땐 몇주일씩 정말 우울해졌다가, 그 기간이 지나면 다시 될대로 되라지 마인드가 되버리고 이 패턴이 반복돼. 내가 병신인건지 쓸데없이 감성에 치여사는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외로움을 정말 많이 타는데다가, 어릴때부터 성적 호기심도 왕성했던터라, 여자랑도 많이 했지. 한국에서 미국여자들이 우락부락한 근육맨만 좋아한다고 생각한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여기도 위트있고 먼저 친해지는게 훠얼씬 중요해. 마르더라도 딱히 상관없어, 단지 게이같다는 느낌을 풍기면 안되는거지. 어쩌다보니 말이 샜네. 그냥 나같이 딱히 덩치없는 남자도 미국에서 가능하다는 얘기야. 얼굴은 좀 잘생기긴했어. 한국어로 이렇게 얘기하니까 어색하네. 이런 자기자랑은 한국에선 예의가 아닐라나? 암튼, 난 워낙 성적 호기심이 강해서 진짜 인터넷에서 들어본거 대부분은 시도라도 해봤을정도였어. 자세도, roleplay라던가, 뭐라고 하지? 암튼 뭐 별에별거. 지금 여긴 잘 시간에 쓰는거라 쓸데없는건 스킵할게. 아쉽게도 애널은 진짜 관심많은 로망이었는데 술마셔도 절대 안된다더라 하나같이.